제62집: 주목의 주인공 1972년 09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9 Search Speeches

아담 해와의 타락은 -사상 제일의 주목할 사건

문제가 크면 클수록 주목되는 관심은 커지는 것입니다. 사건이 절박하면 절박할수록 거기에 모든 신경을 규합해 가지고 주목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될 때에, 이 지구상에 인간들이, 태어나 가지고,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이 있어 가지고 이 역사시대를 거쳐오는 가운데 제일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주목의 날이 어떠한 날이겠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물론 여러분 개인들에게 잊을 수 없는 주목되는 사건도 중요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볼 때는 한민족이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날이 가장 중요한 날,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일는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 나라 이 민족이 주목하는 그런 사건들이 하나님에게 있어서도 역시 주목할 만한 사건이냐? 하나님이 전체 섭리를 해 나오는 역사 시대에 있어서 전체를 대신해 가지고 주목하고, 이 사건만은 올바로 해결지어 주기를 바라는 그런 주목할 만한 사건을, 그런 날을 우리 한민족이 가졌다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좀더 큰 의미에 있어서 하늘이 바라보는 이 세계사를 중심삼고 볼 때. 주목의 대상의 날이 어떤 날이었겠느냐?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아담 해와가 타락하던 그날이 하나님 앞에 있어서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주목의 날이 아닐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온 신경이 기울여져 슬픔에 부딪치던 경각의 한 순간이 아담 해와가 타락하던 그 순간이 아니 겠느냐? 아담 해와가 행동한 그 사건이 아니겠느냐? 세계가 두 갈래로 갈라지게 되었고, 하나님의 권위가 몰락하게 되었고, 악의 권위가 등장해 가지고 하나님의 권위를 제압할 수 있는 자리를 차지하게 된 그야말로 기가 막힌 한 순간이 아담 해와가 타락하던 그 순간이 아니겠느냐. 그 순간이야말로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잊을 수 없는 주목의 순간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순간을 책임진 사람이 누구냐? 그러한 사명을 책임진 사람이 누구냐? 하나님도 아니요, 사탄도 아니요, 아담 해와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