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집: 국가와 우리의 사명 1971년 10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48 Search Speeches

지금은 전세계 통일교회가 하나되어야 할 때

기독교가 이 길을 반대하지 않고 우리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도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해방시대가 되는 것입니다, 해방시대. 알겠어요? 해방시대라는 거예요.

이때는 1945년도, 2차대전 직후의 해방시대와 같은 시대권입니다. 그때에 선생님이 기독교를 중심삼고 출발해야 했던 것과 마찬가지예요. 그때는 완충시대였습니다. 그 무엇도 제일 높다고 할 수 있는 때가 아니예요. 얼룩덜룩한 때라구요. 오늘날 민주세계도 그 무엇이 높다고 할 수 없습니다. 종교계도 지금 완충시대권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포화상태에 있어서 내려갈 수 있는 기운이 감도는 시기가 된 것입니다. 이것은 세계적인 해방기가 올 것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구요. 그때는 국가적인 해방기였지만, 이제는 세계적인 해방기라는 것입니다.

통일의 운세를 중심삼고 70년대에 탕감노정을 거치는 권내에서, 한국과 일본과 중국을 중심삼고 세계의 정상 국가들이 이마를 맞대고 부딪히는 것입니다. 부딪히면 부딪힐수록 하나로 통일되는 것이 아니라 부딪히면 부딪힐수록 갈라지는 것입니다.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중공의 주은래를 만났는데, 더 좋아질 수 있는 세계의 길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국가들이 서로 점점 멀어지는 것입니다.

중공이 그렇게 나왔기 때문에 소련과 중공이 더 가까워진 것이 아닙니다. 또, 북괴와 중공과 소련이 더 가까워진 것이 아닙니다. 외형적으로는 중공이나 소련이 군사동맹이니 뭐니 하고 있지만 가까워진 것이 아니라구요. 내용적으로는 점점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또 미국과 한국이 가까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까워지면 안 되는 것입니다. 또 일본과 미국이 가까워진 것이 아니라 전부 다 멀어진 것입니다. 서로가 가까이 가는데 내용적으로도 가까워지는 거예요? 더 멀어진다는 거예요.

이때를 중심삼고 통일교회는 하나되어야 합니다. 이런 때가 되면 될수록 한국에 있는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일본에 있는 통일교회하고 중국에 있는 통일교회가 합해야 합니다. 그래서 1970년도부터 선생님은 일본의 간부들을 전부 인사이동을 했습니다. 전부 다 경제문제를 중심삼고 발령을 했습니다. 거기서 2차 7년노정의 반을 넘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이 1971년도이니까 7년노정에서 3년 반의 고비를 넘어서 가지고 움직이는 거예요. 이제 날이 새야 되는 거라구요.

우리가 `요이 땅!' 하고 출발해서 3년노정을 넘어서 4년노정에 접어들면 세계적으로 바람을 피우던 녀석들은 전부 모가지 짤리는 것입니다. 김일성도 갈 날이 멀지 않았고, 모택동도 갈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인 뜻의 노정에 있어서, 뜻과 반대적인 입장에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내가 높다 하는 녀석들은 모가지가 날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녀석들의 모가지를 잘라 버리고 쳐 버릴수록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느냐? 하늘편이 머리를 들고 올라오는 때가 되는 것입니다. 제2의 해방이 필요할 때가 오는 거예요. 여기에서 제일 문제가 뭐냐? 남한의 삼팔선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그렇지요? 남한의 삼팔선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남북한의 삼팔선도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개인의 삼팔선, 몸과 마음의 삼팔선을 해결하지 못하면 가정의 삼팔선을 해결 못 시키는 것입니다. 가정의 삼팔선을 해결하기 전에 사회단체간의 삼팔선을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 사회단체간의 삼팔선을 해결하기 전에는 민족의 삼팔선을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한 국가를 중심삼고 세계의 운세를 이어받을 수 있는 국가적 기반이 조성되면, 거기에서 국가 기반은 물론 민족 기반, 종족 기반, 가정 기반, 개인 기반이 한꺼번에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안 되었기에 오늘날 재탕감노정에서 선생님의 가정을 중심삼고 그 싸움을 다시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이것은 말만이 아닙니다. 사실 그렇게 된 거예요. 이것이 안 맞으면 통일교회 원리는 거짓말이 되고, 통일교회는 사기 단체가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