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집: 불쌍하신 예수와 우리 1971년 04월 30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16 Search Speeches

가인적인 입장의 남편을 잘 교육시켜야 할 기간

예수님이 복중에서 자라는 것은 세계 인류를 대표한 아들로서 가인을 굴복시키기 위한 입장에서 자라는 것입니다. 내가 그런 예수님과 같은 아들을 잉태하기 위해서는, 내 스스로 가인을 굴복시켜야 합니다. 아들이 태어나면 아들이 가인을 만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인 내가 가인을 잘 교육시켜 가지고 가인으로 하여금 내 아들을 아벨로서 모실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것을 어머니가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열매가 가인이 되었지요? 그렇지요? 죄는 어머니가 짓고 결실은 가인으로 맺었지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죄의 근원이 되는 어머니로서 죄의 결실이 되는 가인을 올바로 지도해 가지고 여러분의 아들딸이 가는 데에 상충이 없게끔 해야 됩니다. 그런 자연적인 복귀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 이번 3년 행각의 노정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그야말로 어려운 노정을 가야 됩니다. 가인을 교육시켜야 됩니다.

정성들여서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되느냐? 예수님을 배반하고 도망갔던 예수님의 제자 같은 사람을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을 배반하고 도망갔던 세 제자들보다도 나은 믿음의 세 아들딸을 키워 놓아야 됩니다. 남편을 쫓아낸 해와로서 위신을 세울 수 없는 입장에 선 해와이지만, 신랑 되신 예수님을 반대하던 그 제자들보다도 훌륭한 믿음의 아들딸들을 키워 놓음으로써 그들이 '당신이 나보다 훌륭합니다' 해야만 쫓겨 갔던 남편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번 전도 기간이 그런 것을 결정짓는 기간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이번에 나가서 악착같이 해 가지고 그런 세 아들딸을 기성교인들, 즉 유대교인들 가운데서 찾아야 되는 거예요. 이것은 선생님이 해야 할 것을 여러분이 대신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이 기성교회를 중심삼고 잘 믿는 사람들을 굴복시켜 가지고 베드로·요한·야고보 이상 될 수 있는 새로운 전통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자기의 목숨을 바칠 수 있는 믿음의 아들딸을 교육시켜 놓음으로써 여러분의 아들딸들이 그들에게 위함을 받게 될 때, 비로소 아담이 하늘나라의 3대 천사장 앞에 완전히 모심을 받는 평면적인 지상의 가정 기반이 설정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하나님께서 아담을 지을 때 세 천사장이 하나되어 가지고 아담 짓는 것을 협조했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여러분 앞에 복귀된 세 아들딸이 합하여 가지고 여러분의 몸을 통해 태어나는 아담과 같은 입장의 아들딸을 정성껏 모실 수 있는, 타락한 천사가 아닌 타락하지 않은 천사장의 사명을 이 지상에서 완결해야 됩니다. 그 기반 위에 선 아들로서 하나님 앞에 바쳐져야만 하늘나라의 아들이요, 하늘나라를 상속받을 수 있는 아들로 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리관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