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집: 뜻이 가야 할 길 1971년 01월 09일, 한국 강릉교회 Page #36 Search Speeches

확실히 알고 실천하" 사람이 끝까지 남아진다

그래서 통일교인들은 문선생의 말을 잘 듣는 것입니다. 내 말을 들으면 다른 사람에게 속지 않을 수 있거든요. 선생님을 가만히 살펴보면 어떤 때는 사기꾼같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웃음) 생판 근거도 없는 말을 꽝꽝하고 공포를 막 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것이 10여 년 정도 지나고 나면 맞는 것입니다. 이러니 선생님을 무서워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대한민국도 무서워하고, 일본도 무서워하고, 미국도 무서워합니다. 이만하면 됐지, 나쁠 게 뭐가 있어요? 안 그래요? 이제는 모든 것을 다 터 놓고 얘기하겠습니다.

여기에 처음 온 사람에게는 실례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남자답게 터 놓고 얘기 한번 해봅시다. 당신네도 남자고 나도 남자인데 한 번 터 놓고 얘기해 보자는 것입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 중에 통일교회가 좋아서 온 사람 있습니까? 이걸 생각할 때 기분 나쁘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얘기를 들어도 손해는 안 보겠지'하고 왔다가 걸려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여기 처음 온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제일 기분이 나쁜 것은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저렇게 소문이 났더라. 그러니 오늘 저녁에 한번 가 보세'하는 마음을 가지고 온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무슨 동물원의 원숭이입니까? 이거 참 기분이 나쁩니다.

나는 무슨 선전을 해야만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선전을 안 해도, 저 금강산 내금강의 깊은 골짜기에 들어가 박혀 있다 하더라도 삼천만 민족이 나에게 찾아와 가지고 `나 좀 살려 주소'하게 되어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구경시키면서 선전하게 안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도 선전을 안 합니다. 기가 막힐 노릇이지, 무엇 때문에 통일교회를 선전합니까?

오늘 서로 만났으니 족보를 다 털어 놓고 인사하고 얘기해 봅시다. 여기 처음 오신 분들, 통일교회가 좋아서 왔소? 좋아서 왔어요? 「좋아서 왔습니다」 정말로 좋아서 왔습니까? 「예」 그러면 좋아서 올 때까지는 얼마나 주저를 많이 했습니까? 별의별 생각을 다 해보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혹시, 선생님이 사기꾼은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해봤지요? 「해봤습니다」 (웃음)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할 수 없으니까 온 겁니다. 이 방법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으니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입니다.

요전에 어떤 사람이 선생님을 찾아 왔습니다. 그 사람은 전에 통일교회에 다닌 적이 있던 사람인데 모 대학의 총장이었습니다. 이 사람의 하는 말이 통일교회보다 좋은 곳이 있는 줄 알고 세상을 전부다 비집고 돌아다녀 보았지만 통일교회만한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는 자신이 무척이나 잘난 줄 알고 꺼떡대고 돌아다녔는데 그렇게 돌아다녀 보니 통일교회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다시 나를 찾아온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아무리 이래 보여도 다른 곳에서는 이런 사람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다시 돌아오는 사람을 보면 선생님이 기분 나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 같아서는 분한 얼굴을 해 가지고 한 대 갈기고 싶었지만 종교 지도자라 그렇게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니 이것도 사람이 할 뭣이 못 되는 것입니다. 주먹을 가졌어도 주먹을 쓸 수 없고 갈길 수 있는 소질이 있어도 입을 다물고 참아야 됩니다. 사람이 할 짓이 못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를 믿기 싫다고 생각이 들면 그만두십시오. 여러분은 그래도 믿겠습니까? 「예」 정말이요? 「예」 그래도 믿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내려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잘 걸려들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을 악착같이 때려잡을 것입니다. 그래도 믿겠다고 했으니 내 말을 들어야 합니다. 내 말을 들어 가지고는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이 젊은 사람들을 무엇으로 만들려고 한다고요? 「성인이요」 성인으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수나 석가 그리고 공자와 마호메트 같은 성인들은 실패를 했습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을 그런 실패한 성인으로 만들려고 이러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성인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통일교회 문선생은 성인의 왕초가 되는 것입니다. 기분 나빠요? 「좋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성인이 될 수 있느냐?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될 수 있느냐? 그것을 여러분이 배워야 합니다. 그러면 틀림없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무엇이 있기 삼천만 민중이 통일교회 문선생의 모가지를 자르려고 별의별 욕을 하더라도 선생님은 끄떡없습니다.

내가 몇 해 전에 일본에 갔었는데 기자들이 내가 온 줄 알고 `아, 미스터 문이 왔다는데' 하면서 나를 만나러 왔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만나 주지 않고 `당신들이 나를 만나고 싶다고 해서 내가 당신들을 만날 것 같소? 내가 당신들을 만나고 싶을 때 만나는 것이지'라고 하면서 문전에서 쫓아 버렸습니다. 일부러 공격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 사람들이 분함을 느꼈겠지요. 분하니 결과적으로 기사를 나쁘게 쓴다는 겁니다.

선생님은 누구든지 문전에서 쫓아 버렸습니다. 나는 아직까지 한국에서도 기자들을 만나 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통일교회의 문선생은 기자를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한국 기자단 협회에서도 소문이 났습니다. 기자를 무서워하지 않는 통일교회 문선생이라고 합니다. 내가 기자를 왜 무서워합니까? 그러니까 기자들도 문전에서라도 그냥 만나자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그들의 손가락에 놀아나고 그들 계획대로 끌려갈 사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다 쫓아 보냈습니다. 한 사람도 만나지 않은 것입니다. 내가 만나고 싶을 때 만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사람이 오죽 못났으면 남이 하자는 대로 줏대도 없이 끌려다니겠습니까? 그런 사람을 사람이라고 하겠어요? 그렇지 않아요? 내가 욕을 좀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망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러면 그럴수록 더 빛나고 나로서는 주가가 더 올라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에게 통일사상만 딱 집어넣으면 어느 누구의 말도 안 듣게 되는 것입니다. 들어요, 안 들어요? 「안 듣습니다」 그러면 누구 말만 듣게 됩니까? 선생님이 잘났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선생님 말만 듣게 되어 있습니다. 호랑이 새끼 모양으로 안방에 가만히 있지만 선생님이 명령을 내리면 다 내 말을 듣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도 통일사상이 들어가 있는 사람이면 그렇게 합니다. 그 나라의 대통령 혹은 세계의 그 누가 명령을 한다 해도 절대 안 듣습니다. 그러는지 안 그러는지 난 모르겠어요. 그런가요, 안 그런가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