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7집: 생사에 대한 이해 1998년 12월 19일, 미국 워싱턴 타임스사 Page #26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법칙대로 살아야

그러면 영계는 어떤 곳입니까? 우리가 영계에 들어가면 머리 위에 있는 숨구멍과 세포로 호흡하게 됩니다. 영계에서의 공기는 지상의 공기가 아니고 사랑입니다. 호흡을 통해서 사랑의 요소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상에 살 때도 밥만 먹어서는 안 됩니다. 밥만 먹고 물만 마시고 산다는 것은 밥주머니와 물주머니를 채우는 일일뿐입니다. 결국 그러다가 죽어간다는 말입니다. 지상에서 사는 동안의 우리의 모습은 제2의 우리의 존재입니다.

우리가 이 기간에 해야 할 일은 새로운 사랑의 인격을 형성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 땅 위에서 우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고아가 무엇입니까?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왜 고아라고 부릅니까?

영계와 영원히 연결시킬 수 있는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외로운 것입니다. 그래서 독신으로 사는 사람을 불쌍하다고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거니와 우리가 죽는다는 것은 제2의 호흡을 하던 육체에 연결된 이 기관을 깨뜨려버리고 사랑의 요소를 이어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차피 육신을 깨뜨리고 나가야 됩니다. 사랑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형제의 사랑, 자녀의 사랑, 이 모든 사랑을 중심삼고 우리의 내적인 구조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법칙대로 살 때에만, 어린아이가 어머니의 복중에서 정상적인 아기로 자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 땅에서도 잘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함부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연계를 살펴보면 하찮은 곤충들, 열매 속의 나무씨, 그리고 새 새끼도 날 수 있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날 수 없어야 되겠습니까? 민들레씨를 보십시오. 바람이 불면 자연히 날게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새도 날고, 곤충도 날고, 식물의 씨도 나는 것을 보면 인간도 분명히 날 수 있도록 창조된 것이 틀림없습니다. 혹자는 성급하게 하나님에게 '하나님, 다른 것들은 다 날아 다니는 데 왜 우리는 날지 못하게 만들었습니까?' 하고 항의하고 싶겠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은 몇십 년 기다렸다가 완성하면 날게 해주지' 하고 대답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