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예수님은 우주적인 혁명의 주인공 1956년 11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1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소망과 유대민족의 불신

그러면 이 혁명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은 어느 정도의 소망인고? 오늘날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 땅덩어리에서 가지는 그런 소망이 아닙니다. 세계를 넘어 무한대의 하나님나라까지 연결될 수 있는 소망입니다.

이 소망은 예수의 소망인 동시에 예수와 하나된 하나님의 소망이기도 합니다.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예수에게 소망을 거시고 하나님의 뜻을 예수를 통하여 나타내려 하셨다는 것을 인간들은 알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유대백성 앞에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과 하나님의 전체적인 뜻을 대표한 실증체로서 나타나신 예수님의 모습은 어떠한 것이었느냐?지금까지 역사상에 없었던 새로운 진리의 주인공으로 나타나셨습니다.수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부르짖었지만 그것은 개인 차원의 진리일 뿐이었습니다.그들은 그것을 민족과 민족 그리고 모든 국가를 대신할 수 있는 진리라고 주장했을지 모르지만, 실제 그러한 진리가 되지 못하였습니다.그러기에 하늘과 땅을 다시 비춰줄 수 있는 진리를 갖추어 나타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그런 고로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그 말씀은 그 시대, 그 세계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적인 것이요, 새롭고도 혁명적인 것이었습니다.

혁명적인 이 진리의 말씀을 하나님의 뜻을 고대하던 유대백성들이 알았다면 여태까지의 자기들의 생활을 버리고 이 진리를 갖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 서야 할 유대민족이 이루어야 할 한날을 깨뜨려 놨으니 우리가 이것을 넘어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맺힌 것을 풀어줘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받들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희생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의 민족을 세워 놓고 그 민족 가운데서 하나의 중심을 세워 그 중심으로 하여금 우주적인 진리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내적인 심정을 나타내려 하셨습니다.그러나 이스라엘민족이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30여년간에 걸쳐 영원한 진리의 말씀을 나타내셔야 할 것이었는데 그들의 불신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버려진 바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인류는 말씀의 실체를 찾는 그 순간까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뜻과 심정을 대신하여 이 땅 위에 전파하려 하셨던 우주적인 새로운 진리를 찾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믿는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을 이루어드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증거하신 말씀은 예수님 당시에 민족적인 말씀으로, 또 세계적인 말씀으로 나타났어야 했습니다.그런데 세계적인 말씀으로 나타나지 못하였기 때문에 기독교는 고난의 종교가 되었습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이 그 당시에 이 땅을 구원할 수 있는 중심의 말씀으로 나타났다면 하나님의 능권을 나타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일개인인 예수 앞에 따르는 개인이 있고, 개인인 예수 앞에 따르는 민족이 있고, 개인인 예수 앞에 따르는 세계가 있었던들, 하나님의 뜻을 책임진 예수님께서는 이 땅 위에서 그 뜻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앞에 그러한 개인과 민족과 세계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중심삼고 예수님을 대신해야 할 사랑하는 제자들, 사랑하는 가정, 사랑하는 교단, 사랑하는 국가가 예수님과 하나되어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었어야 했는데, 자기들의 교단적인 차원에서 자기들이 알고 있는 진리를 가지고 예수님을 대하는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은 말씀대로, 그들은 그들대로 갈라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예수님께서 끝날의 성도인 여러분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부끄러운 우리 자신에게 우주적인 존재가 되기를 소망하셔서 우주적인 진리를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한 개인으로 오셨으되 그는 평범한 개인이 아니요, 천하만상의 피조물 전체를 대신한 분이었습니다.온 피조세계의 창조 원리적인 전체의 진리를 대신한 분이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