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집: 당당하게 가라 1991년 10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2 Search Speeches

김일성과 선생님의 차이점

`너는 지금 자신이 부모라고 하는데, 북한 땅 손바닥 만한 데, 손가락만한 자리밖에 설 자리가 없어. 너는 붉은 왕의 자리에서 40년 동안 해먹다가 이제는 따라지 자리 한 개만 남아 있어. 그런데 그 따라지 자리가 사각의 형태에서 탈선돼 나와 있어. 망하게 돼 있어. 그러나 통일교 문총재는 반대로 세계의 핍박을 40년 받아 왔지만, 올라오는 데는 요 자리 이상으로 다 올라왔어. 평면적으로 다 올라왔어. 그리고 문총재도 아버지야.'

요전에 교포 중에 중진을 보내 가지고 한번 타진을 쭉 했더니 돌아온 얘기가 `아이고, 문총재 알긴 알지마는 북한 땅 남한 땅에 아버지가 둘 있으면 되겠소? 아버지는 하나여야지!' 하더라는 것입니다. 맞는 말이에요. (웃음) 그 말이 맞다 이거예요. 아버지가 둘일 수 없지요. 하나여야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둘일 수 있느냐 그것입니다. 그건 자기의 어머니가 화냥년이든가 혈통을 모르는 패지요. 하나 되어야 된다구요. 그 다음에 하는 말이, `문총재도 아버지고 우리 수령도 아버지인데….' 그 아버지는 따라지 아버지 돼 있습니다. 통일교 남한의 아버지는 말이에요, 민주세계를 넘어 공산세계의 지도층을 전부 다 소화해 가지고 그들이 아버지로 모시겠다고 나발 불고 북 치고 할 수 있는 아버지가 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주체사상' 하면 여러분 김일성이 주체사상말고 문총재가 말하는 주체사상 다 따라가게 돼 있는 것입니다. 30분 이내에 다 알게 돼 있습니다. 공산주의 김일성이의 주체사상을 누가 믿어요? 사기성이 풍부한 것을. 그래 내가 김일성이 만나서 `이제 그만 해먹고 좀 양보해 보지!' 그렇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뭐 북한에 가서 대통령 해먹겠다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 대통령의 아버지 어머니 됐으면 됐지요. 안 그래요? 대통령이 매일같이 와서 인사 안 할 수 없게끔 만들어 놨으면 다 된 거 아니예요?

이 나라도 그래요. 이 나라 대통령 내가 얼마든지…. 내 손으로 대통령 만들어 세우려고 그래요. 내 손으로 만들어 세워야지 안되겠다 이거예요. 여러분들 싸움패 가지고는 안돼요. 나라 수습 못해요. 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 대통령하고 나하고 약속돼 있다구요. 교육받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게 아닌가 물어 보라구요. 제일 직속 부하들 데려다가 전부 다 의논한 것입니다. `당신이 약속한 서약문을 읽어 주겠습니다. '할 수 있다구. 1년 반이면 보따리 싸 가지고 나가야 돼요. 약속한 건 어떡하고? 내가 야당의 당수 같은 것을 요리해 가지고 난장판을 벌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서지 않아요. 누구도 모르게 처리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아베 신따로라고 죽었지만, 원래는 그 사람이 수상이 되게 돼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놈의 자식이 5분 동안에 2백억 때문에 팔렸다구. 수상 될 수 있는 사람이면 나까소네와 잠을 자도 같이 자고, 일어나면 같이 일어나고, 그저 어디든지 따라다녀야지, 이놈의 자식 편안하게 잠자다가 빼앗겨 버렸다구. 그 사람 나한테 서약서 쓴 것이 시퍼렇게 남아 있어요. 제1조, 제2조, 제3조, 제4조…. 한참 대한민국 정치 풍토가 혼란시대에 와 있을 때 수습하기 위한 내용을 전부 다 약속을 해 놓고 미끄러진 것입니다. 그렇게 했더라면 내가 대한민국의 야당 여당 대표들을 점찍고 다닐 수 있고, 앉아 가지고 전화 한 통으로 지시할 수 있는 기반을 다 닦았을 텐데.

선생님이 이상한 사람이지요? 언제 그렇게 다 해? 그 놀음이 쉬운 거 같애? 이번에도 비밀 약속을 시켜 가지고 아랍권…. 내가 그때 코디악에 있는데 이러이런 보고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렇게 해!' 했어요. 그 내용은 모르지요? 그런 선생님이라는 걸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예.」 이 녀석은 어디서 왔나? 「고흥에서 왔습니다.」 그거 이름이 좋구만. 이름이 좋다구. 고흥이니 언제나 흥하는 거 아니야? 「예.」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