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집: 애국운동과 교육 1986년 11월 2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49 Search Speeches

"창조의 근본 동기도 사', 타락의 근본 동기도 사'"

그러면 누구 때문에 떨어졌느냐? 누구 때문에 타락했느냐? 원리적으로 보면 천사장 때문입니다. 천사장이 무엇 때문에? 천사장이 왜 사람을 끌고 가야 되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의 치리하에서 대우주의 원칙을 아는 천사장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그가 천리의 대도를 어기게 된 충격적인 그 사건의 내용이 무엇이냐? 이건 충격이 아니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혼미해져 가지고 자신도 원치 않는 이상한 환경에서 충격을 받고 나니 그릇된 길을 가지 않을 수 없었다는 거예요.

그게 뭐냐 이거예요. 아직 타락하지 않은 상태에 있었던 사탄에게 돈이 필요했겠어요? 그때 사탄에게 필요했던 것은 하나님이었습니다. 주인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돈이 필요하고 권력이 필요하지 않았어요. 그럼 무엇 때문에 타락했느냐? 사랑 때문이었어요, 사랑. 사랑이 문제였다는 거예요.

천사장이 해와를 중심삼고 볼 때…. 미래의 희망은 아담과 해와의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상경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을 통해서 지상천국이 연결돼 가지고 지상천국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러한 자리인데 남성과 같은 천사장이 보니 해와가 여성이므로 상대적으로 이것이 문제가 된 거예요. 그래서 자기의 정신적 상태를 혼미시켜 가지고, 충격을 주어 가지고 그 길로 해와를 끌어당겼다는 거예요. 이런 충격적인 자극으로 말미암아 타락했다는 논리를 세우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천사장이 타락한 것도 결국은 돈 때문이 아니고, 권력 때문이 아니었다는 거예요. 무슨 소유물이 아니라 사랑 때문이었다 이겁니다.

인간세계의 남녀관계에 있어서도 그렇잖아요? 남녀관계에 불이 붙기 시작하면 자기가 억제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힘은 원리의 힘보다 강하다고 하는 거예요. 이것을 부정할 수 없다구요. 그럼 지상천국을 파탄시킨 것이 무엇이냐? 사탄과 인간이 합해 가지고 떨어졌는데 그 내용이 뭐냐 하면 사랑입니다. 그릇된 사랑이예요.

정상적인 사랑은, 지상천국으로 갈 수 있는 사랑의 길은…. 하나님도 무엇을 가지고 지상천국을 이루려고 했느냐? 돈이라든가 지식이라든가 권력을 가지고 이루려고 한 것이 아니었어요. 무슨 길을 통해서 천국을 이루려고 했느냐? 이것도 역시 사랑의 길이예요. 본연의 사랑의 길을 통해서 이루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본연의 인간 창조의 원칙도 그렇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무엇이 그리워서 창조를 했느냐? 절대자인데 그가 무엇이 그리워서 창조를 했느냐 이거예요. 그분은 무슨 황금도 필요하지 않고, 지식도 필요하지 않은 전지전능하신 분인데, 갖추지 않은 것이 없는 분인데 무엇이 필요해서 사람을 지었느냐 이거예요. 창조의 근본 동기가 무엇이냐 이거예요. 그건 권력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요 소유물도 아니라는 거예요. 하나님에게 무엇이 없었겠느냐? 사랑의 기반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역시 혼자 있어 가지고는 사랑을 못 이루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천지창조의 동기, 알파적 기원도 사랑이라는 거예요.

그러한 사랑을 중심삼고 인간과 더불어 하나돼 가지고, 인간과 인간이 전에 얘기해 준 것같이 90각도가 딱 되어 가지고 가운데에 맞추어 하나되게 되면 종적인 사랑과 더불어 횡적인 사랑이 딱 부딪치게 되는 거예요. 이 작용을 할 때 도는 것입니다. 하나의 중심을 두고 사랑의 힘을 통해 좌우에서 부딪쳐 들어가면 도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중심삼고 도는 거 아니예요?

그렇게 도는 데는 누구를 중심삼고 도느냐? 여자를 중심삼고 도는 것이 아니예요. 여자는 몽땅 들려 가지고 남자를 중심삼고 도는 거예요. 주체는 전체의 중심을 대신하는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