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집: 장자복귀에 대하여 1969년 05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4 Search Speeches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가라

이번에 선생님이 세계순회를 하고 귀국할 때 오래된 식구들은 선생님이 좋은 소식을 갖고 올 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니까 동냥은 못 줄망정 쪽박이나 깨지 말지 하는 생각들을 하고 있나 봅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냥 둬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지금은 통일교회가 다시 한번 수고할 때에 들어왔습니다. 과거에는 종적인 기준으로서 뜻을 세우기 위해 심정적인 기반을 중심삼고 수고했으나 이제는 횡적으로 거두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여러분 각자가 책임을 지고 다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고 인류를 위하여, 땅을 위하여, 하늘을 위하여 충성할 수 있는 기준만 변하지 않는 입장에 서게 된다면 통일교회는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만약 발전하지 않는다면 통일교회에 하나님이 같이하시지 않는다는 말이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을 중심삼아서 정성을 들여 가지 않으면 안 되게끔 하는 환경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통일교회는 가짜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은 선생님 혼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없다고 해서, 선생님이 죽는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개의 종교가 창시자가 죽으면 쇠퇴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의 뜻은 선생님이 없더라도, 선생님이 죽더라도 세계를 정복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어디 가든지 이 기준이 심어지는 날에는 하나님이 역사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많이 낳으면 그 집안은 망하지 않는 법입니다. 아무리 거지 같은 자식이라도 많이 낳다 보면 그 중에서 잘난 자식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부모의 심정이라는 것은 우리 통일교회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는 기원입니다. 예수님도 이 원칙기준에서 세계를 뒤집을 수 있는 폭발적인 원천이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이 심정권내에 들어와서 3년 내지 7년만 지내 보라는 것입니다. 7년으로 안 되거든 21년만 지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죽더라도 여러분의 무덤은 꽃밭이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을 고생시키는 것입니다.

불변의 모습, 그 자체는 변치 않습니다. 선생님이 옛날 감옥에 들어갔을 때 이상한 일이 많이 벌어졌습니다. 그때 그 감옥에는 살인강도를 비롯한 별의별 사람이 다 갇혀 있었는데, 그 죄인들이 선생님에게 몰래몰래 먹을 것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꿈에서 그들의 선조들이 그렇게 하라고 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선조들이 통일교회 문선생하고 무슨 상관이 있길래 그런 것을 시켰겠습니까? 배고파하건 말건 모른 척하면 될 것인데 말입니다. 그 안에서는 미싯가루 한 사발이면 이 세상의 어느 것보다도 귀한 것입니다. 그 가치는 밖에서와는 다릅니다. 그처럼 귀한 것을 선생님에게 주면서도 그들은 자기들이 왜 주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만일 선조들이 하라는 대로 안 하면 영계에 가 있는 선한 선조들이 하나님 앞에 면목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이 지방에 나가서 전도를 할 때 그 지방 사람들보다 더 배고프고 더 고생을 하게 되면, 그 마을 후손들이 망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영계에 있는 선조들이 후손을 통해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 교인들이 밥을 굶게 되면 동네의 처녀 총각들이 자기 밥을 안 먹고 갖다 주고 도시락을 갖다 줘서 먹이는 것입니다. 안 갖다 주면 망하기 때문에 영계의 선조들이 동원되는 것입니다.

작전 중에 이 이상 입체적인 작전이 없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모든 것을 영적으로 경험하고 실체적으로 경험한 결과를 통해서 이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중심삼고 작전을 했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가 이렇게 남아진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남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