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집: 섭리사로 본 여성해방시대 1992년 07월 30일, 한국 종로교회 Page #77 Search Speeches

4대 심정권을 유린당한 한을 '어야 하나님 앞- 가

본연의 기준에 선 아담 해와는 크면서 전부 다 배워 나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때는 쌍이 없습니다. 알겠어요? 이 때는 쌍이 아니예요. 갈라져 가지고 아담은 몸 마음을 중심삼고 남자 완성 기준을 향해 몸 마음을 중심삼고 하나하나 커나가는 것입니다. 여자도 마찬가지예요. 이 기준을 찾아나가는 것이 형제의 과정입니다. 자녀가 여덟 살이 되면 학교에 보내지요? 딱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학교에 보내면 형제끼리 갈라지는 거예요. 안 그래요? 여자가 가는 길이 다르고, 남자가 가는 길이 다르니까 갈라집니다. 그러면서 국민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로 가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해와가 다 커서 보니, 아담이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대표한 아들임이 틀림없어요. 그 다음에 둘로 보게 될 때는, 아담은 해와의 오빠임에 틀림없어요. 훌륭한 오빠입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사랑하듯이 여기에 언제나 플러스적 사랑을 가해 오는 것이 오빠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어머니 사랑, 아버지 사랑에 오빠 사랑이 플러스되어서 세 사랑이 더해지는 거예요.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여러분들이 그런 사랑을 못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그 사랑이 하나되어 아들의 사랑에서부터 어머니 아버지가 사랑하듯이 형님 동생이 서로 사랑하면서 엮어나가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말미암아 원형의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구형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와 같이 횡적으로 돌려줄 수 있는 입장에 서야 됩니다. 다 커 가지고 아담은 동쪽으로 가는데, 동쪽은 해가 뜨는 곳입니다. 여자는 서쪽이에요. 다 커서 세상 물정을 알고 보니 남자는 장가를 가야 되고, 여자는 뭘 해야 돼요? 「시집을 가야 됩니다. 」그거 왜 그래야 돼요? 우주가 상대적으로 되어 있다 이거예요. 이 환경은 주체와 대상으로 되어 있는데 혼자 있으면 큰일납니다. 이 주체와 대상세계의 모든 것으로부터 추방당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은 여기서 무엇을 생각하느냐? 자녀의 사랑을 흠뻑 받은 아담입니다. 아담은 하나님 앞에 자녀의 사랑을 완성한 아들로서의 책임자요, 형제의 사랑을 중심삼고는 오빠로서의 틀림없는 남자라는 것입니다. 그 자녀의 사랑과 형제의 사랑을 보태야 됩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사랑하던 거기에 오빠의 사랑과 누이동생의 사랑을 더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사랑이 네 줄기라구요. 이들이 서로서로 합해야 됩니다. 오빠 자신이 자기 누이동생을 어머니 아버지가 사랑하듯이 사랑해 주어야 돼요.

해와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보다도 오빠의 사랑이 더 그립다는 거예요. 왜? 오빠와는 매일같이 살았다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는 영적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필요할 때에는 현현했지만, 오빠한테 다 맡긴거라구요. 왜 그랬느냐? 앞으로 누구보다도 둘이 서로 가까워야 되겠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떨어져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렇게 교육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15세나 16세가 되다 보니, 여자가 갈 길이라는 것은 전부 다 시집가야 된다 이거예요. 아담도 성숙하고 보니 `내 갈 길은 여자를 찾아가는 길이구나!' 그리고 해와 역시 `아담을 찾아가야 되는구나!' 해서 여기에 와서 만나야 된다구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시며) 이들이 어디 가서 만나야 돼요? 여기에 와서 결속되는 거예요. 여기에서 비로소 결속됩니다. 부부 사랑의 자리는 하나님의 참된 아들딸의 사랑을 받아 성숙한 자리에 있는 주인들이 와 있는 곳이요, 완전한 하나님 가정의 형제들로서 어느 누구도 참소할 수 없는 완전한 형제의 사랑 위에 있는 것입니다. 그 기반 위에서 부부의 사랑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머니 아버지를 부정하지 않는 한, 어머니 아버지가 없어지지 않는 한, 오빠가 없어지지 않는 한, 누이동생이 없어지지 않는 한 갈라질 수 없는 것입니다. 이혼이 뭐예요? 이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거짓말 같아요? 문선생이 말하는 수단이 좋고 머리가 좋아서 꾸며 가지고 하는 말 같아요, 이치에 맞는 것 같아요? 「이치에 맞습니다. 」 이치에 맞는 것 같아요? 「예. 」그럴 수 있는 남편이 어째서 오지 않았느냐 이거예요. 그게 한입니다. 그럴 수 있는 형님 동생을 못 가진 게 한이에요. 그럴 수 있는 어머니 아버지를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형님 동생, 부부의 사랑 기반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사랑할 수 있는, 아들딸을 낳아 기를 수 있는 어머니 아버지의 자격까지도, 그 심정권까지도 다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 4대 심정권(四大心情圈)을 유린 당했으니, 이 원한의 구덩이에서 해방되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갈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불효자식이 죄를 지어 던지는 한마디가 부모의 가슴을 뒤집어 놓는 것과 마찬가지로, 천세 만세의 역사적 사실인 아담 해와의 죄상을 대해놓고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가느냐 이거예요. 이런 엄청난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