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14 Search Speeches

이상(통일)의 원형으로 오셨던 예수

여러분이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메시아를 맞아서 잘살게 하기 위한 목적도 물론 있었겠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한민족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을 세워서 세계를 구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메시아를 보낸 목적이었습니다, 그때의 이스라엘 민족이 바라는 것과 하나님의 섭리방향이 일치가 되어야 했는데 엇갈렸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이 통일적인 세계의 패턴으로 왔던 개인 예수는 그 패턴을 중심삼고 가정적인 패턴을 만들어야 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패턴을 만들어야 했는데 그것을 못 만들고 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이스라엘 나라는 주인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돌감람나무 밭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수는 이 돌감람나무 밭에 참감람나무로 와서 이것을 다 잘라 버리고 하나님이 마음대로 개인으로부터 가정으로부터 한 국가를 하나님의 패턴형에 접붙이게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단은 참감람나무가 되겠습니까, 돌감람나무가 되겠습니까? 틀림없이 참감람나무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나라를 중심삼고 주권을 가지고 유대교와 하나되어 세계적으로 선교를 했더라면 오늘날 2천년의 기독교 역사는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하나 못 된 인간세계 앞에 하나의 패턴형으로, 하나 만들기 위한 통일의 기본으로 이 땅 위에 예수를 보냈지만,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는 그를 십자가에 메달아서 잡아 죽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유대교와 이스라엘 나라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이 수천년 동안 세워 놓은 나라와 터전은 사탄편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래서 이스라엘 민족은 2천년 동안 나라 없는 민족으로 세계의 수많은 민족의 말발굽에 밟혀 신음하는 민족이 되어 싸워 나온 것입니다.

이러던 이스라엘 나라가 1948년에 독립했습니다. 이처럼 독립할 수 있는 때가 왔다는 것은 재봉춘하여 새로이 출발할 수 있는 세계적 시대로 들어온 것임을 우리는 짐작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때가 왔다는 것은 주님이 재차 오실 때가 가까왔다는 것을 우리는 미루어서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의 역사과정에 이스라엘이 하늘을 배반하고 난 후에 하나님이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개인의 터전, 혹은 가정의 터전, 종족의 터전, 나라의 터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까? 없었습니다. 이것을 인계 받은 것이 기독교이니, 이 기독교는 제1이스라엘은 뜻을 이루지 못하였지만 제2이스라엘의 사명을 받아 가지고 뜻을 이루어야 할 텐데, 땅과 영계가 하나된 자리에서 터전을 닦는 기독교가 못 되고, 땅은 부정하고 영계만 위주한 나라를 찾기 위한 운동을 지금까지 해 나온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