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집: 제14회 애승일 말씀 1997년 01월 02일, 한국 올림픽펜싱경기장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상파울루 교회 상파울루 교회 Page #237 Search Speeches

야곱과 리브가의 책임

자, 야곱 가정에서 레아와 라헬이 하나 못 됐습니다. 레아와 라헬이 뒤집어졌습니다. 장자권 어머니 자리에 서야 할 것이 라헬이었는데 그 자리를 레아에게 빼앗겨 버렸습니다. 본처가 라헬이 되어야 할 것인데 레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뒤집어졌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섭리역사에 본궤도에 들어서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야곱을 중심삼고 볼 때, 레아와 세 첩을 중심삼고 열 아들이 있고 라헬을 중심삼고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되지 못하니까 10지파 북조 이스라엘과 2지파 남조 유대로 갈라진 것입니다. 레아와 라헬이 하나 안 된 것이 동기가 되어 가지고 민족적 원수가 된 것입니다.

가정적 원수가 민족적 원수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연장되어 가지고 세계적 판도 위에서 민주세계와 공산세계로 갈라진 것입니다. 이것이 세계적 원수권이 생겨나는 거예요. 복귀노정은 점점 갈수록 세계 판도로 향하기 때문에 점점 어려운 역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 가정에서 두 어머니의 핏줄을 이어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세계는 그냥 그대로 남는 거예요. 하나의 어머니와 아들딸을 중심삼고 여기에 레아와 레아의 열 아들이 있었는데 라헬의 두 아들인 요셉과 베냐민의 뒤를 따르게 해야 됩니다. 그걸 누가 못 했느냐? 그것은 야곱과 리브가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저쪽 편을 보면 다른 어머니, 레아가 있습니다. 이 두 어머니가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두 어머니가 하나되어 가지고 어디에 가야 되느냐 하면 야곱에게 가야 됩니다. 자기 가족을 깨버리고 야곱에게 와 가지고 본처가 첩의 자리에 서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명이고 우리가 필시 가야 할 운명길이라고 해 가지고 라헬을 본처의 자리에 세우고 그 아들 요셉은 형님이고 베냐민은 동생으로 그냥 따라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열 형님들은 어머니로부터 하나되어 가지고 복귀되어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랑의 질서가 두 갈래로 갈라졌던 것이 여기서부터 라헬을 중심삼고…. 레아가 본처같이 되었으니, 라헬은 첩과 같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뒤집어 박아 가지고 어느 한 때, 이것을 전환시킬 수 있게끔 해야 할 것이 야곱의 책임이요, 리브가의 책임이요, 저쪽에서는 레아의 어머니의 책임입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있어? 자기 동생의 남편을 빼앗아 가지고 자기 남편을 삼으려는 이 간나야! 자기 딸을 팔아먹고, 또 팔아먹는 이 간나 아버지!' 이렇게 문중에 내세우면 틀림없이 파탄을 당하겠기 때문에 이미 이루어진 이 일을 수습할 수 있는 길은 될 수 없었습니다. '레아가 본처의 자리에 설 수 없어! 행랑방에 들어가서 천대받으면서 살아라!' 그렇게 했으면 이스라엘 민족의 싸움이 안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하고 유대나라가 원수가 됐지요? 이것을 다 치리하기 위해서 성경에 보면 선지자를 보내고, 예언자를 보내 가지고 수습하는 놀음을 지금까지 했어요. 그것이 종교권이 정치권의 반대를 받아 나온 것입니다. 이것이 실상이에요. 역사는 이와 같은 탕감복귀이 운명길을 중심삼고 좌우로 싸우는 것이 확대해서 세계 무대에 나와 가지고 수습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 끝날에 가서는 어디에 부딪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디에 가서 부딪치느냐 하면 거짓 부모, 거짓 부모를 엮은 사랑의 판도가 세상을 망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프리 섹스예요. 본처를 버리고 첩을 만드는 거예요. 바람을 피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