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집: 통일의 역군 1992년 02월 14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46 Search Speeches

죄악의 근원이 된 선악과

성경을 보게 되면 뭘 따먹지 말라고 했어요? 「선악과입니다.」 선악과 봤어요? 선악과 봤다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선악과 봤다는 사람 손 들어 봐라 해도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선악과 문제를 해결할 거예요? 그게 병든 원인의 근거인데, 거기에서 망살이 뻗쳤는데 어떻게 해결할 거예요?

선악과 본 사람, 손 들어요. 「없습니다.」 (웃음) 그러면 거짓말이에요, 사실이에요? 그것도 모르지, 거짓말인지. 보라구요.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이 땅 위에 우리 인류의 제1대 조상이 하나님 앞에 소박을 맞아 쫓겨났습니다. 무슨 죄를 지어서 쫓겨났느냐 이거예요. 원수를 사랑하라는 하나님에게 있어서 며느리 될 수 있고, 딸 될 수 있고, 아들 될 수 있고, 사위 될 수 있는 그 두 인류의 조상을 왜 용서 못 했어요? 무슨 죄를 지었길래….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로마 병정에게 창으로 왼쪽 가슴을 찔려 피를 쏟으면서도 그 사람을 대해서,‘저가 행하는 죄를 알지 못해서 저러니 용서해 달라.'고 그랬지요? 예수님도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는데, 무슨 죄를 지었길래 하나님이 용서하지 못했느냐 말이에요. 아담 해와를 하나님이 용서했으면 얼마나 잘되었겠어요. 무슨 사연이 걸렸기에 용서 못 했느냐 이거예요.

이스라엘 선민이 4백 년 동안 북조 이스라엘, 남조 이스라엘을 두고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어요? 기독교도 로마제국 앞에 4백 년 동안 얼마나 많은 고역을 당했느냐 이거예요. 수많은 순교자를 냈습니다. 그런 것을 눈으로 바라보고 참고 있는 하나님의 심정이 얼마나 억울해요. 천천 만만이 쌓여 있습니다.

그거 다 두고 그냥 믿고 천당 갈 수 있어요? 도적놈들 같으니라구. 뭐, 믿으면 천당 가? 그 말은 무식한 사람들이나 하는 말입니다. 유치원 다니는 애들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잔칫날 상 차릴 줄도 모르니까, 거지들 데려다가 음식 몇 가지 해 놓고‘너 시집가고, 장가가는 잔치 대신하자.' 한다고 해서 대신 돼요? 어림도 없습니다.

그렇게 할 것 같으면 문총재가 이렇게 일생 동안 고생하지 않아요. 나 똑똑한 사람이라구요. 어머니 아버지의 반대를 받고, 처자의 반대를 받고 별의별 반대를 다 받았다구요. 일족의 반대, 나라의 반대, 세계 인류의 반대를 받았습니다. 다 죽기를 바라고, 멸망하기를 바랐지만 문총재가 죽었어요, 멸망했어요? 칠십이 넘은 노인인데, 우리 어머니보다 내가 젊다구요. 어머니가 젊어요? (웃음) 50대, 70대라구요. 어디 가더라도 나한테 신세를 집니다. 어디 가든지, 층계를 오르더라도 내가 끌어 줘야 된다구요. (웃음)

우리 어머니가 훌륭한 게 그거예요. 아무리 내가 뭐 어떻게 하더라도 참을 때는 참을 줄 알고, 박자를 잘 맞춰요. 여기 문총재는 성질이 불같이 무서워요. 조금만 잘못해도 덮어 주면 벼락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 통일교 패들이 문총재를 제일 무서워한다구요. 여자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 나입니다. 문총재를 만난 여자들은 백발백중 전부 다 유혹에 넘어간다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닙니다. 형님의 자리에서 동생을, 오빠의 자리에서 동생을, 망하는 남편을 대신해서 살려 주고, 할아버지 할머니 자리에서, 어머니 아버지 자리에서 도와 주는 것입니다.

내가 별의별 여자들을 다 봤습니다. 그런 사연은 자기 남편도 모릅니다. 여자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왔는데, 선생님을 안 보면 죽으려고 한다구요. 그거 정말이에요. 얼마나 보고 싶어하는지, 그건 형언할 수 없습니다. 체험 못 한 사람은 모릅니다. 타락한 인간이기 때문에…. 뭐, 이왕지사 만나 말이 났으니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교주가 이런 말 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교주니까 그런 말을 하는 거예요.

보라구요. 동물들이 암내날 때, 어떻게 수놈을 알고 찾아가요? 암소는 때가 되면 벌써 알아요. 내가 시골에서 소 꼴을 많이 먹여 봤는데, 그때가 되면 소끈을 매다가도 와다닥 뛰쳐 나오면 잡을 수가 없어요.‘옛다' 놔 주면 논이든 산이든 고개든 막 넘어가는 것입니다. 벼락이 나는 거예요. 수놈이 그렇다는 거예요, 암놈이 그렇다는 거예요? (웃음) 「암놈입니다.」 암놈 이야기야, 이 쌍것들아. (웃음)

뭐 손녀 같고 며느리 같은 연령인데, 쌍것이라 해서 무슨 실례가 되겠어요? 쌍것이 나쁜 게 아닙니다. 남자 여자 쌍쌍이다 그 말이에요. 왜, 쌍 싫어요? (웃음) 말을 잘 들어야지요. 쌍것이 부부란 말 아니예요? 그런 의미에서 내가 그 말을 한 것입니다.

말이 참 재미있지요. 욕을 뻔하게 해 놓고, 아예 떨어지지 말고 한 쌍 되라고 해서 쌍것이라 했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아요. 여러분들은 다 욕을 열 번 들어도 떨어지지 않는 만년 쌍쌍을 원하는 거 아니예요? 여자의 마음을 요렇게 잘 알고 이야기하는데, 그거 나쁘다 하면 벌을 받아야지요. 이건 하나의 농담이라고 생각하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