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집: 전진과 정지와 후퇴 1976년 02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03 Search Speeches

성공의 배후-" 그- 비례되" 몇백 배의 희생이 있어

이런 관점에서 보면 통일교회가 종교란 명색을 갖춰 가지고 세계에 하나의 통일교회…. 교회를 통일하기가 쉬워요? 여러분 자신이 자신을 통일해 봤어요?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중심삼고 통일해 봤어요? 일생 동안 밤낮 싸워도 그걸 통일 못 하는데, 아이구, 교회를 통일하겠어? 그거 할수 있어요? 할 수 있는 말이예요. 할 수 없는 말이예요?「할 수 없습니 다」할 수 없는 말인데. 거 할 수 없는 말을 표제로 걸고 가는 그 문 아무개가 불쌍한 사람이예요, 처량한 사람이예요, 기가 막힌 사람이예요? 불쌍하고, 처량하고, 그다음엔 형편이 없어 기가 막힌 사람이다 이거예요.

그런 사람 바라보고 뭐 소원이 있을 것 같아요? 없다구요. 너희들 오늘 아침에 왔으니 한번 반성해 보라구요. 없어요, 아무것도 없다구요. 그저 고생바가지만 남아 있고, 그저 지지리 욕바가지만 남아 있고, 동네에 들어가면 동네에서 쫓겨나기가 일쑤고 말이예요, 어디 가든지 손가락질 받기가 일쑤고, 다 그런 거예요. 거 좋아요? 그게 좋으냐 말이예요? 안관장, 얘기해 봐. 그게 좋아?「예 ! 타고났습니다」(웃음) 타고나서 또 좋다는구만! (웃음) 정말 그렇다면 진짜 내가 앞으로 희망을 한번 둬 보겠다구요. 그게 기가 막힌 거라구요.

자, 내가 솔직한 얘기 하지요. 내가 오래지 않아 가야 된다구요. 미국 가야 된다구요. 그래서 사정할 수 있는 사람은 말이예요. 그래도 한국 사람은 내가 사정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고 본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렇지요?「예」 서양 사람보다 한국 사람이 조금 가까운것 같아요. 눈이 까맣고, 얼굴이 누렇고 말이예요. 왜? 나 닮았으니까.(웃음) 자기 닮은 건 가깝거든! 그런 입장에서 볼 때, 욕을 하더라도 통할 수 있고, 사정을 하더라도 통할 수 있는 것이 한국 사람이니 내 이거 오래지 않아 갈 텐데 말이예요, 사정 한번 해보자구.

통일교회 믿기 힘든 거예요. 절대 힘든 거라구요. 진정한 통일교회 교인 되기 힘든 거라구요. 또, 통일교회 선생인 내가 없다 하게 되면 통일교회 책임자, 통일교회 선생을 누가 할 사람이 없느냐 하고 아무리 세계에 찾아봐도 난 없다고 본다구요. 할수없이 밉든 곱든 문 아무개밖에는 없다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요?「예」 딴 사람을 갖다가 대치할래야 대치할 사람이 없다구요. 이 못생긴 사나이가 제격이지요. 그래요?「예」 만년 제격이예요?「예」 그 왜 그래요? 왜 그러냐 하면, 통일교회에서 제일 고생 많이 한 사람이 누구예요?「선생님」 선생님이예요?「예」 선생님이 통일교회에서 제일 고생 많이 했다구요. 그렇지요?「예」

그러면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하나님이라면 그 하나님은 편안했겠나요? 자식보다도 부모가 마음 고생은 더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예」 그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은 나보다도 더 수고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할 때는 하나님을 먼저 생각해야 되고, 그다음에는?「선생님을….」 싫든 좋든 이문 아무개가 문제라구요. 기성교회 목사가 '아이구! 이단 괴수라 하던 문아무개를 제일 중요시해 ? 하고 싫어하더라도 싫지만 할수없다구요. 그렇지요? 너희들도 싫지만 할수없다구. 그다음엔 뭐예요? 하나님같이, 선생님같이 악착같이 뜻을 위해 가겠다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생각해야 되는 거라구요.

자, 우리 나이 어린 아씨들은 길을 잘못 들었다구요. 왜? 세상에, 하고 많은 세상에 무슨 팔자가 사나워서 통일교회에 들어왔나요?(웃음) 솔직한 이야기라구요. 내가 통일교회 선생님이지만 선생님 좋아 보이우. 나빠 보이우?「좋아 보입니다」 이 녀석들아! 그건 다 지금 와서 말이지요. 내가 생각해 보면 제일 못한 것이 통일교회 문선생이라구.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지금에 와서 뭐 '문 아무개 성공했다' 하지만, 성공이 쉬워요? 성공이 쉬울 것 같아요? 성공의 배후에는 그에 비례되는 몇백 배의 희생의 대가가 치러진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이를 악물었으면 영원히 따라올 자가 없을이만큼 이를 악물어야 되고, 힘을 주며 냅다 밀면 영원히 스톱할 수 없게끔 냅다 밀어야 되고….

자, 내가 이제 60살이 가까와 오는데 말이예요. 이제는 기력도 쇠진할 단계로 들어가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렇지요? 그러면 내가 70이 넘고 80이 되면 어떨까요? 어떤 때는 이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기운을 이렇게 다 빼면, 죽을 때는 앓지도 않고 기운이 없어져 자연 사(自然死)될 것이다' 이런 걸 생각하는 거라구요. 자연사! 낑낑 한번 앓아 볼 기력도 없이…. 그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가다가 싹 자연사! 그럴 수 있는 입장에 설지 모를 것이다, 그런 것도 생각하는 거라구요.

그러면 그 문 아무개라는 사람은 어떻게 할 거예요? 일생을 생각할 때거 비참하지요? 비참하잖아요? 꽃다운 청춘시기에 일생을 그저 욕만 먹고 말이예요. 고생만 죽도록 하다 가니 불쌍하지요. 불쌍하겠어요, 안 불쌍하겠어요?「불쌍합니다」 그게 뭐 좋아요? 뭐 좋으냐 말이예요? 그렇지마는 한 가지는 뭐냐 하면 말이예요, 아까 말한 고생을 하면 할수록 그것이 망하는 고생이 아니다 이거예요. 사지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갔지만 망했나요? 도리어 그것이 그 자리에서 재기할 수 있는 분화구가된 거예요, 분화구. 예수가 죽음으로 말미암아-사화산이 아니라는 거예 요-사화산(死火山)이 안 되고 활화산(活火山)이 되었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그러므로 정의의 자리에 서서 맞으면 맞을수록 그는 강해지는 거라구요. 탄력이 생기는 거라구요.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그것이 왜 그러냐? 하나님이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