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집: 계획적 작전 1970년 02월 28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184 Search Speeches

금후의 우리 통일교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그러나 이 1970년대에 들어와서는 그런 것을 능가해야 되겠습니다. 그런 시대상을 지나가야 되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금년에는 `승리적 통일전선` 이란 표어를 내걸었지만, 그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과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몇몇 지구장들을 통해서는 거론되었지만 실천면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설령 제시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경제적 뒷받침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실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두고 볼 때, 협회를 중심삼고는 계획한 대로 실천을 못하고 있지만, 여러분 자신에게서는 그런 때가 지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군(郡)이면 군, 도(道)면 도의 책임자로서 자기가 현재 소속하고 있는 범위내에서 승리적인 통일전선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자기 나름대로 세워 성취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이러한 작전으로 수확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냐. 그것은 통일교인의 수적인 증가입니다. 물론 질적인 증가도 필요하겠지만 수적인 증가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절박합니다. 왜냐하면 국가에서 통일교회를 보게 될 때, 수적인 문제를 중심삼고 현재 우리가 닦아 놓은 모든 공적과 실적을 평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다년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활동한 결과 국민 대다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효율적인 기반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기반 위에서 능동적으로 일을 추진하기에는 수적으로 너무나 적은 입장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큰 문제는 수적인 확보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통일교회가 금후에 해결해 나가야 할 중대한 문제입니다.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1970년대에 점점 다가오는 천적인 운세에 보조를 맞출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급한 시점에 놓여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뭐냐? 경제적인 요건이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이 우리 체제내에 연결되어 들어오더라도, 이들을 관리하고 이들과 같이 활동할 수 있는 조직체계, 계획적인 형태가 갖추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핵심요원이 있어야 되고 또 경제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