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정도 1982년 10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3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붙"" 데-" 지독하고 적극적으로 붙"어야

적극적이면 우리는 무엇을 붙들고 적극적이예요? (웃음) 남편을 붙들고 '아이고, 나 저 남자 짝사랑하다가 죽겠다!' 하는 것이 적극적인 거예요? 상사병이라는 것 알아요? '아이고, 못 놓는다! 나 대한민국을 못 놓는다!' 이것이 적극적인 거예요? 그런 시대는 이미 지나갔어요. 공산주의를 붙들고 적극적이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민주세계를 붙들고 적극적이겠다 하는 것도 안 됩니다. 나 레버런 문은 하나님 붙들고 적극적이예요. 그게 다른 거예요.

자, 이렇게 결론 지을 때, 무엇을 붙들고 적극적이예요? 「하나님」하나님이라는 말을 나는 참 좋아합니다. 둘을 붙들고 적극적이다 할 때는 깨지고 마는 거예요. 하나를 붙들고 적극적이어야 됩니다. 한 손으로 쥐겠어요, 두 손으로 쥐겠어요? 「두 손으로 쥡니다」 두 손으로 쥐는 거예요. 두 손으로 쥐고도 깨질 때는 어떻게 하겠나요? 입으로 물지요. 그래도 부족하게 되면 발이 남았으니 그 발까지 감쳐서 들이 싸는 거예요. 똘똘 뭉쳐서 꼼짝못하게 붙들어 가지고 같이 데리고 가는 거예요.

같이 살자는 결론이 아니면 안 놓소 하게 되면, 그때는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겠어요? 딱 붙들고 물고 발까지 거머쥐고 '같이 가겠소, 같이 살겠소? 두 가지 중에 한 가지 대답하시오' 할 때 어떻게 하겠어요? 죽여서 없애기 전에는, 눈을 보나 무엇을 보나 놓게 안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하나님도 별수없이 같이 가자든가 그다음에는 뭐예요? 살자든가이지요. (웃음) 국민학교 1학년 정도도 못 되는 사람들을 모아 가지고 이 세상에서 알지 못하는 사실을 얘기해 가지고 어떻게 알아듣겠어요?

적극적으로 붙들어 가지고 야단하는 사람이면 하나님이 같이 가자고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어떻게 하면 놓을 것 같아요? 같이 가자는 문제를 가지고 하면 놓을 것 같아요? 안 놓는다구요. 하나님이 같이 살자고 하면, '그래요? 그게 정말이예요? 살자고 해도 나 못 살겠소. 당신의 속을 들여다보니까 욕심 꾸러미가 많아…' 그 욕심 꾸러미 가운데 사랑이라는 금단지를 묻어 놓았다 할 때는 어떻게 하겠어요? '그 사랑의 금단지를 나에게 맡기지 않으면 당신이 같이 살자고 해도 안심 못하겠소' 그런 논리가 형성된다구요.

자, 문 아무개라는 사람이 하나님에게 사랑단지가 있다면 말이예요, 그 무엇인가 있을 거예요, 꿀단지든가 돈단지든가, 하나님이 도망가지 못하게 해서 같이 살되, 사랑단지가 있으면 그것을 빼앗아 가지고 타고 앉고 두고 보고 그래야 안심할 수 있지요. 그렇지 않아요? 그러지 않으면 언제, 내가 잘 때 도망갈지, 쉴 때 도망갈지 알아요?

지독하다는 말을 할 정도가 '하나님을 붙드는 데 한 손으로 붙들고 가야지' 이거예요? 그래요? 우리 통일교인은 지독한 패인데, 한 손으로 붙들고 그다음에는? 「두 손으로」 그 다음에는? 「물고」 물고. 그다음에는? 「다리까지」 다리까지 그다음에는? 「같이 가는 거예요」 (웃음) 같이 가는 것도 그래요. 살자는데 그냥 못 살겠다 이거예요. 당신 속에 있는 사랑의 보따리를 내 가슴에 넣고야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지독해야 될 거예요. 그렇게 지독해야 됩니다. 그래야 그것이 뜻에 맞는 말이예요.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여러분 교회 목사들이 진짜 목사인지 가짜 목사인지 한번 보라구요? '저 사람이 하나님을 한 손으로 붙들고 있어, 양손으로 붙들고 있어' 하며 보라구요. 한 손으로 붙드는 것보다는 양손으로 붙드는 것이 낫고, 그다음에는 입으로 물고 있고, 발로까지 감싸고…. 어떻게 보여요? 이단이니 하면서 수작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추풍낙엽입니다. 가을바람에 낙엽같이 떨어져 나가는 거예요.

가지는 태풍이 불고 북풍한설이 몰아치더라도, 떨어지는 잎을 보고도 걱정하지 않는 거예요. 그게 가지입니다. 알겠어요? 잎은 떨어지더라도 그 후에 또 새잎이 나오는 거예요. 새잎이 나올 뿐만 아니라 나는 더 큰다고 생각하는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가지가 더 커 가지고는 무엇을 할 것이냐? 내 가지에서는 꽃이 필 것이요, 내 가지에서는 열매가 맺힐 것이다 이거예요.

오늘날 '통일교회 문 아무개는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며 기성교회에서는 반대를 한다구요. '문 아무개는 통일교회를 세워서 정치하려고 한다. 현 정부를 전부 다 말아 먹으려고 한다!' 하고 있다구요. 그것은 대한민국의 케이스가 아니예요. 민주세계도 아니예요. 알겠어요? 공산세계도 아니예요. 무슨 세계예요? 「하나님 세계」 하나님. 하나님도 욕심이 많으니 하나님의 세계가 있을 거예요. 하나님은 하나님 세계를 원하겠어요, 하나님 가정을 원하겠어요?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세계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붙들고 그 세계를 꿈꾸고 그 세계를 건설하려고 하는데, 길가에 난 잡초들이 왜 야단이예요? 왜 그래요? 왜 길가에 난 잡초들이 야단이예요? 하기야 그렇지요. 고개를 넘으려면 뾰족한 돌에 발굽을 채여 가지고 피도 내야지요. 잡초들, 가시덤불이 그렇게 방해가 되지요. 그러면 탁 탁 차 보는 거예요. 차 보면 내 정강이가 깨지지 않고 그것들이 슬며시 들어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