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집: 최후의 전선 1976년 03월 01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90 Search Speeches

기성교회와 통일교회의 싸움은 이미 결정났다

뭐 그 너저분한 목사들, 목사 짜박지들 말이예요, 이제는 내가 공격을 할 거라구요. 어디 한번 해봐라, 내가 사격을 할 텐데 받아 봐라! 옛날에는 너희들이 사격했지만 이제는….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양지가 음지가 되고 음지가 양지가 되잖아요? 그렇지요? 그게 천지의 이치이거늘 못난 통일교회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이제 잘난 통일교회가 되었으니 못난 기성교회를 업신여기자, 한번 공격해 보자 해서 내가 공격해 보는 거라구요. 기분 좋아요?「예」 내가 기성교회같이 치사하게 무지하게 아무 목사 인신공격은 안 하는 거라구요. 가만히 있다가 슬쩍슬쩍 해가 떠올라 오면 올라가고, 또 해가 지게 되면 쓱 자고, 또 아침이 되면 또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다 올라가 가지고 기성교회 종각 꼭대기에 있는 그 십자가를 내가 짤라 버릴 거라구요.

통일교회가 십자가를 좋아해요?「싫어합니다」 예수가 죽으러 왔어요, 살러 왔어요?「살러 왔습니다」 예수를 내가 만나 봤어도 그런 예수는 아니더라 이거예요. 살고 싶었기 때문에 세 번씩이나 기도했어요.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나에게서 피하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내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거 살고 싶어서 그랬어요, 죽고 싶어서 그랬어요?「살고 싶어서요」 죽으러 왔어요? 그 시시한 말, 이론에 닿지 않는 말은 집어치우라는 거예요.

내가 목사들을 만나게 되더라도 세 마디 안팎의 말로 입을 다물게 해서 조져 놓을 거라구요. 그렇게 못난 사나이로 지금까지 취급했어요. 지나가는 행인을 동네에 소문을 내 가지고 못난 거지꼴을 하고 매일같이 출입한다고 해서 문전걸식하는 거지로 취급하면 곤란하다는 거라구요. 그 나라의 정세를 알기 위한, 그 나라를 살피기 위한 마패를 찬 사나인줄 모르더라 이거예요. 마패가 뭔가요?「암행어사」여러분, 암행어사 좋아해요? 내가 하나님의 암행어사일지도 모르지.

그렇기 때문에 기성교회를 샅샅이 내가 불어 버리면 이건 전부 다…. 누더기 보따리를 다 알지만 내가 종교인이기 때문에 차마 그 놀음을 못하겠다 이거예요. 내 입으로 악담을 하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그 대신 너희들을 교육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요리 몰고 저리 몰아 피할래야 피할 수 없게끔 코너로 몰아 가지고 손들게 해 놓고, 무릎을 꿇게 해 놓고, 전부 다 정비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어때요? 멋져요? 그런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구요.

보라구요. 이대 연대를 내가 6개월 동안에 내 손아귀로 소화하려고 했던 사나이라구요. 이렇게 되면 기독교가 7년 이내에 통일교회의 진리 앞에 굴복할 것이라는 자신을 갖고 나타났던 사람이라구요. 그런 통일교회 가…. 내가 미국이라는 생소한 땅, 없어도 자유롭지 못한 땅에 가 가지고, 환경과 풍습이 다른 그런 이국 땅에 가 가지고 3년 이내에 미국을 전부다 들었다 놓을 만큼 한 수완이 있는 사나이라면 그거 잘났지. 못났어요? (웃음) 잘났어요, 못났어요?「잘났습니다」

그건 뭐 여러분들이 신문 지상을 통하여 다 아니까. 이제는 미국 대사 관에서도 전부 다 레버런 문을 시시하게 알았다가 다시 보고, 미국 조야의 상원의원, 하원의원들도 전부 다 우습게 알았다가 '예'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내가 이제는 드러내 놓고 얘기해도 창피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얘기하는 거라구요. 이거 촌사람, 경상도 사람, 시골에서 살던 각시들 젊은네들을 모아 놓고 내구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구요. 알겠어요?「예」 이제 그만한 네임 밸류(name value:이름이 지닌 선전 가치)가 붙었기 때문에 얘기하는 거라구요, 여러분이 모르니까.

자, 가만히 있는 게 장정이예요, 한번 해보는 게 장정이예요?「한번 해보는 거요」 여러분, 챔피언 걸고 싸우는 레슬링 대회에 가 봤어요?「예」가 봤으면 알 거예요. 링에 올라올 때, 지금까지 챔피언하던 녀석은 척 이래 가지고 뭐 어떻고 어떻고 이러고 나오지만, 처음 나오는 녀석을 보게 된다면 허리를 굽히고 우물거리고 쓱 나오는데 싸움은 해봐야지요? (행동으로 표현하심 )

자, 통일교회가 졌어요, 기성교회가 졌어요?「기성교회가요」 아직까지는 지지 않았지요. (웃음) 자 통일교회가 이기겠나요, 기성교회가 이기겠나요?「통일교회가…」 사태는 이미 결정난 거예요. 나 혼자하고 저들은 18개 교단이 합해 가지고 하고…. 자기들과 같이 간단한 사나이가 아니라구요. 다각적인 전술을 배워 왔고, 그러한 전략적 전술의 내용을 가지고 추진시키는 사나이가 일방적 사격에 나가자빠질 것 같으면 벌써 30년 전에 다 망했을 거예요. 그렇게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반대하는 그런 상황 가운데서도 그렇게 발전해서 세계적 기반을 내가 혼자 닦았다 구요. 자, 그게 쉬운 일이예요? 쉬운 일이예요, 어려운 일이예요?「어려운 일입니다」 얼마나 어렵겠느냐, 얼마나? 얼마나 어렵겠느냐 이거예요.

이건 뭐 서론 얘기가 너무 길어졌다구요. 길어졌지만 할수없다구요. 얘긴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