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집: 제38회 참부모의 날 기념예배 말씀 1997년 04월 07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81 Search Speeches

세계적인 수평 환경을 만"어야

오늘 우리가 섭리 관점으로 볼 때, 통일교회가 세계적인 평화의 기준을 이루려면 환경을 만들어야 돼요. 환경은 무슨 환경이냐? 평면, 수평 환경을 만들어야 돼요. 물로 보게 되면 수평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거기에 산이 있던가, 강이 있다면 반드시 분별되어야 돼요. 강을 건너야 되고 산을 넘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이건 수평과 관계 안 되는 거예요. 섭리사적으로 볼 때, 전세계가 하나의 수평선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수평 기준이 뭐냐 하면 남자 여자가 대등해야 되고, 몸 마음이 대등해야 되고, 자그마치 남자 되는 남편하고 여자 되는 부인이 대등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부모를 중심삼고 부모가 자식을 낳으면 부모가 자식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됩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하느냐? 변하지 않는 본질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됩니다. 그것은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예요. 그것은 뭐냐 하면 참사랑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돼요.

참사랑을 중심삼고 몸 마음이 하나되고, 몸 마음이 하나되는 그러한 자체가 참된 부부가 되어 가지고, 참된 부부가 절대적인 기준에서 참된 자녀를 중심삼아 가지고 가정의 상하관계, 좌우관계, 전후관계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하나의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 동쪽도 완성이요, 서쪽도 완성이요, 남쪽도 완성이요, 북쪽도 완성이요, 위쪽도 완성이요, 아래쪽도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가정을 이루어야 되는 거예요. 그런 가정이 천개 만개 수억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세계로서 발전되느니만큼 그럴 수 있는 환경 여건을 만들지 않으면 복귀섭리의 전체 목적을 완성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에 섭리사를 책임진 선생님으로서는 이 환경을 어떻게 평준화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나오는 데는 환경이 평준화 될 수 있는 그 기준이 없었어요. 아무리 세상이 준비되었다 하더라도 거기에 주체적 입장으로 설 수 없었어요. 그런 것을 가려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으로부터 문제 되고 가정으로부터 문제 되고 이것을 확장시켜서 종족 편성 민족 편성하고 세계 환경을 만들어 가지고 가정을 이룰 수 있는 환경권 내에서 축복의 길을 개척해 온 것이 지금까지의 통일교회에 있어서 합동결혼식이에요.

맨 처음에 세 가정입니다. 세 가정, 세 아들딸을 중심삼고 36가정에서 지금까지 360만쌍까지 12고개를 넘어요. 아리랑 고개가 12고개라는 말이 있지요? 그게 다 섭리적인 뜻이 있어요. 춘하추동 사시사철을 중심한 12달을 넘어야 신년을 맞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천지의 모든 타락한 잘못된 것을 다시 바로잡기 위해서는 그런 무수한 고개를 넘어 가지고 평준화시켜야 된다, 이렇게 봐요.

평준화 하는데 무엇부터 평준화해야 되느냐? 아무리 낮은 데서 평준화 되었다 하더라도 높은 곳이 평준화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높은 곳에서부터 평준화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선생님이 지금까지 섭리노정에 있어서 역설적인 노정을 가다 보니 상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이렇게 올라가는데, 위에서부터 내려가는 거예요. 이러한 상충적 모든 한계선을 넘어 가지고 수평화 될 수 있는 역사적인 노정을 개척해서 아담 가정이 잃어버린 장자권 복귀, 부모권 복귀, 왕권복귀라는 내용을 중심삼고 나온 것입니다.

(판서하시며) 장자권, 부모권, 왕권, 여기 이것은 가정이지만, 이것을 중심삼고 8단계라는 거예요.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입니다. 여기 이 가정 같은 것을 복귀노정에서는 한 가정만 처리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한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적 과정을 거치고, 민족적 과정을 거쳐 가지고 국가·세계·천주·하나님까지 연결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