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집: 회개의 시대 1978년 09월 01일, 영국 런던 Page #75 Search Speeches

타락한 인간-게" 죄를 청산하" 회개가 필"해

회개라는 말은 잘못하든가 죄를 짓든가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필요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종교가 다루고, 더우기 기독교가 다루어 온 것은 개인적인 회개입니다. 개인적인 회개에는 치중했지만, 사회라든가 국가라든가 이런 데 대해서는 회개라는 것을 치중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가 엿보게 되는 거예요.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이라든가 선지자들을 볼 때 그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보면, 그들은 자기 회개보다도 나라와 사회를 위해서 회개시키는 데에 주력했다는 것을 우리는 엿보게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 기독교 사상은 성령을 받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주류사상이라구요. 성령이 찾아와 가지고 혹은 구세주와 관계를 맺어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는 데 있어서는 무엇을 하기 위해서 성령이 필요하고 성령이 와야 되느냐? 결국은 하늘로 데리고 가자, 하늘로 데리고 가자는 거예요. 선한 하나님 앞으로 데리고 가자는 거라구요.

자,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회개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회개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첫번 과제가 회개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을 감옥에서 꺼내기 위해서는 죄를 청산해야 되는 것입니다. 어떤 명목을 통해서든지 죄를 청산했다는 조건을 세우지 않고는 감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입장과 같은 것이, 오늘날 인류가 처해 있는 입장이다 이거예요.

그 자리에서는 과거가 필요 없다 이거예요. 과거가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일단 법망에 걸려서 감옥에 들어간다면 그 법망에 의해 치리를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현재에 아무리 자기 기반이 국가적으로 있고 세계적으로 있더라도, 일단 걸려 들어가면 그 현재의 기반이 세력을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 미래가 아무리 촉망되더라도, 아무리 미래에 희망이 있다 하더라도 일단 법에 걸린다면, 그 법적 치리를 통한 후에야 과거도 있을 수 있고 현재도 있을 수 있고 미래도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것이 성립 안 된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결국은 자기의 죄지은 것에 대해서 어떻게 청산짓느냐 하는 것이 선결문제라구요, 선결문제. 그거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 인간은 무슨 법에 걸렸느냐? 하늘나라의 법, 이상세계의 법에 위반되었다 이거예요. 그거 이해돼요? 이상세계에 있어서의, 그 이상세계의 법 중에 제일 범해서는 안 될 법을 인간이 범했다 이거예요. 하늘나라에 있어서의 범해서는 안 될 법을 범했다 이겁니다. 그건 뭐냐 하면 창조이상을 파탄시켰고, 사랑을 파탄시켰다는 거예요. 이 두 가지 문제에 걸렸다는 겁니다. 이것이 없어 가지고는 하늘나라나 이상나라가 형성 안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