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5집: 하늘이 바라는 안착의 초점 1994년 03월 0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79 Search Speeches

창조물의 최고 귀체

그러면 창조물 가운데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이냐? 제일 귀한 것이 있다면 제일 귀한 것은 창조물 가운데 제일 좋은 곳, 제일 옥토, 제일 환경 여건이 좋은 자리에 갖다가 심을 것이다 이거예요. 창조물이 이렇게 있다면 말이에요, 맨 최고의 자리에 심었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이런 것을 심은 이것을 사랑한다는 것은 대표적인 자리에 있기 때문에 전체를 사랑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요것을 위한다는 것은 전체를 위한다는 뜻이 포함되는 것이다 하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구요.

이럴 수 있는 존재가 누구냐? 인간입니다. 인간 가운데에는 뭐가 있느냐? 남자 여자가 있다구요. 그러면 남자 여자는 뭐냐? 씨 중의 씨, 초점은 누구겠느냐? 남자 여자를 중심삼고 누가 초점이겠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여기 남자 여자도 플러스 마이너스로 생겨 있다는 거예요. 반드시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씨를 보더라도 두 쪽이 딱 씌워져 있다구요. 한 꺼풀 안에 둘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건 우주의 근본을 말하는 거라구요. 우주의 근본이 전부 이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플러스는 도대체 뭐냐? 플러스는 종(縱)과 통하는 것이고, 마이너스는 횡(橫)과 통하는 것입니다. 그래, 종만 가지고는 입체적인 형태가 생겨나지 않는다구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연결돼야 합니다. 여러분이 손을 붙들게 되면 어떻게 붙들어요? (웃음) 왼손을 쓰는 사람은 왼손이 중심이 되고 바른손을 쓰는 사람은 바른손이 중심이 돼요.

그렇다면 왼손이 우주의 중심형을 대표하느냐, 바른손이 우주의 중심형을 대표하느냐? 이런 것이 문제가 되는 거라구요. 우주의 중심형은 아무나 되게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플러스는 어디고 마이너스는 어디냐 할 때에 바른손이 플러스고 왼손이 마이너스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서양세계는 구별이 안 되어 있습니다. 잘 때 엎드려 자야 되느냐, 바로 누워 자야 되느냐?「바로 누워 자야 됩니다.」그런 것이 왜 그래야 되느냐? 전부 다 안팎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 걸 볼 때, 안과 밖이 다르다는 거예요. 안이 중요한 것이면 안이 플러스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동양에서는 인사법이 위에서부터 이렇게 한다구요. 그게 종적입니다, 종적. 서양은 인사법이 횡적이에요. 그런데 도는 데는, 운동을 하게 될 때는 어디를 중심삼고 해야 되느냐? 횡적인 것을 중심삼고 운동을 했다 하면 파괴 현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하게 될 때는 반드시 종적인 것을 중심삼고 횡적인 것이 돌아가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