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상속자 1975년 08월 03일, 미국 Page #214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좋아하" 사', 생명, 행복을 소유해야 행복해져"

그러면, 하나님이 행복의 주체로서 갖고 있는 제일 가치적인 요소가 뭐냐? 이것이 이제부터 문제가 된다구요. 그것이 뭐냐? 이것이 이제부터 문제가 된다구요. 그것이 뭐냐 하면, 첫째로 사랑입니다. 그다음은 생명입니다. 그다음에는 뭐냐 하면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이 없어 가지고는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상에서부터 행복이 시작되는데, 그 이상이 뭐냐? 내가 엊그제에도 이야기했지만, 이상이라는 것은 원인과 결과가 하나되는 데에서만이 시작되고 주체와 대상이 하나 되는 데에서만이 시작된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라구요. 그것이 완전히 주고 받을 수 있고, 종적으로 횡적으로 주고 받을 수 있고, 원형적으로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을 이상이라고 말할 수 있고, 거기에서 행복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러분들이 제일 문제시하는 것이 어디에 있느냐?

생명문제가 문제이고 사랑문제가 문제이고 이상문제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결속시키지 않고는, 이상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행복이라는 것은 성립이 안 됩니다. 이렇게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명문제, 그 생명이 어떤 생명이냐 이거예요. 하나님은 생명의 주체이신데 영원한 주체이시기 때문에, 나도 영원한 대상이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인간이 하나님 앞에 생명적 대상 자체를 그리워하는 것은 두말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자, 지금 어떤 남편이 있다고 합시다. 그의 아내에게 남편이 영원한 이상의 주체가 되기를 바란다면 일시 있다가 죽는 남편이기를 바랄 수 있어요? 그럴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에, 하나님이 생명의 주체라면 대상되는 우리 인간은 영생해야 된다는 것이 이론적으로 맞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논리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생명을 지닌, 영원한 존재성을 지닌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결론이 나오는 거라구요.

그러면 생명은 어디서부터 시작했느냐? 여러분이 생각할 때 생명은 나에게서 시작하고 내 부모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이거예요. 직접적 관계는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한 나무에 비유하게 될때 우리 인간은 어떠냐 하면, 나무의 한 잎과 같은 존재들이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작용하는 가지는 어머니 아버지와 같고, 큰 가지는 조상들과 같고, 줄거리 곧 종대는 역사의 전통적인 모든 민족이라든가 혹은 국가가 됩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뿌리가 있는 것입니다. 뿌리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이것을 전부 추리적으로 생각할 때에 보이는 것하고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뿌리는 안 보인다구요. 누가 저 나무 좋다고 하지 뿌리 좋다고 해요? 그런 사람 있어요? 꿈에도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오늘날 이 미국이 물질문명에 있어서 세계적인 주체국가의, 이런 선진국의 자리에 서게 되었는데 '아, 미국 좋다!' 하게 된다면 미국의 현재 갖추어진, 보이는 것만 보고 좋다고 하지, 미국이 이렇게 될 수 있는 데까지 있었던 숨은 노력의 터전은 누구도 엿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을 보려면,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어야 됩니다. 그것을 감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미국을 보는 사람으로서의 자격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나무를 보더라도 그 보이는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뿌리까지 알아 가지고, 그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라야 그것을 볼 수있는 자격자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마이크를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마이크는 보인다구요. 마이크가 보이지만 이 마이크의 배후에는 마이크를 만들기까지의 보이지 않는 인간의 노력이 얼마나 숨어 있느냐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중심이 되어 가지고 여기에 결과로 나타났다는 사실을 우리는 발견하게 되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를 보게 되면. 통일교회 하면 그저 나타나 있는 교회라구요. 통일교회에 들어와 보니까 통일교회 좋다 하겠지만, 그 외적으로 좋은 것이 생기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좋을 수 있는 내용을 지니지 않고는 안 된다는 말이 성립되는 거라구요.

여기에 미스터 박이 있는데 '미스터 박' 하게 되면, 키도 크고 이렇고 이래서 그만하면 근사하다 이렇게 말할지 모르지만 보이지 않는, 미스터 박을 형성하고 있는 천성 혹은 소성 혹은 본성이 어떻다 하는 것이 더 문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결혼한다면 그 사람의 얼굴을 보느냐, 본성을 보느냐? 둘 다 보고 결혼하고 싶어하는 거라구요, 여자들이. 여러분이 누구라 하면, 그 사람의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내용이 있는 사람이냐 없는 사람이냐 할 때, 그 내용이 보여요? 자기 생각, 보이지 않는 실력이라는 것이 그의 몸을 통해서 나타나게 될 때에, 그 사람을 실력자라고 하고 권위가 있는 사람이라고 하고 원로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불가피한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걸 볼 때에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이 근거가 되어 가지고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을 보편적인 결론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행복해야 되느냐 하고 물으면 '내가 행복해야 된다' 하는 대답이 직접 나옵니다. '누구긴 누구야 내가 행복해야지' 이런 식으로 대답한다는 것입니다. '주체니 뭐니 그건 상관없이 나만이다' 이렇게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거라구요. 여기서 행복하기 위한 선(先)의 조건이 뭐냐? 내가 행복해야 되겠다 할 때 행복하려면 행복할 수 있는 안팎을 준비하지 않고는 행복이 있더라도 지니지 못합니다. 행복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닙니다. 받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거예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행복의 주체되는 분이 있으면 그분의 마음에 맞는 내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의 주체가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이 좋아할 수 있는 나, 하나님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결론이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면 '오! 내가 행복해야지' 하는 말이 성립될 수 있다구요. 여러분은 자신이 행복해야 되겠다고 할 때, 행복할 수 있는 그러한 안팎의 내용을 갖추고 있느냐? 이게 문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