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집: 구원섭리의 완성은 가정에서부터 1994년 05월 1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41 Search Speeches

결혼을 해야 하" 이유

해방이 뭐냐 하면, 자유 천지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평화라는 말은 혼자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둘이 같이 하나가 되어 가지고야 평화가 이루어진다구요. 행복이라는 것도 혼자 두고 행복하다고 해요? 남자가 혼자 살면서 행복해요? 남자 여자가 하나되어야 됩니다. 모든 인간이 바라는 소원, 천상 지상세계의 귀하다고 하는 모든 전체가 이것을 뿌리로 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참부모님이 나옴으로 말미암아 제일 몹쓸 것으로 취급하고, 제일 쌍스러운 것으로 취급한 것이 이렇게 귀한 줄을 비로소 알게 된 거라구요. 쌍소리라고 그러지요? 천지의 모든 전부를 파괴시킨 바탕이 그것이 되었기 때문에 쌍소리지요. 그러나 본연의 자리에서는 제일 성스러운 것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그것을 붙들고 일생 떨어지지 않고, 붙들고 사는 거라구요. 이것이 틀어지는 날에는 가정이 왱가당댕가당, 나라가 왱가당댕가당, 세상이 왱가당댕가당 하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어머니 아버지도 이것을 만년 붙들고, 맞추고 살아야 되는 거예요. 이게 안 맞게 될 때는 가정이 전부 깨져 나갑니다. 일가가 한의 고개에 있어서 넘어설 수 없는 거라구요. 이런 엄숙한 자리가 결혼식입니다.

남자 여자가 반밖에 안 됩니다. 그러니까 여자면 오른쪽 세계, 남성의 세계를 점령해야 돼요. 여자는 남성의 세계, 남자는 여성세계를 점령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완성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성성상, 정(正)에서 분립(分)됐던 것을 다시 사랑으로 합(合)해 가지고 하나님을 닮아 나가는 것입니다. 보이는 하나님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라구요. 아담 해와는 보이는 하나님입니다. 이것이 마음이 보이지 않는 나, 몸이 보이지 않는 나, 이 둘이 보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인간은 주체 대상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성성상을 지니고 사는 것도 사랑 때문에 살아나온 거라구요. 인간에게 있어서 중요한, 인생의 귀한 대표적인 것이 뭐냐 하면 아들딸이요, 그 다음에 형제요, 부부요, 부모입니다. 안 그래요? 형제, 부부, 부모, 처자라구요. 안 그래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사람은 자녀, 형제, 부부, 부모, 이 과정을 안 거치고는 완성자가 못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해야 돼요, 안 해야 돼요?「해야 됩니다.」아들딸을 낳아야 돼요, 안 낳아야 돼요?「낳아야 됩니다.」어째서? 이것이 공식이에요, 공식. 이것이 하나의 돌아가는 궤도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범주라구요. 카테고리(category;범주)예요. 여기에 맞지 않고는 합격, 불합격이라는 말도 못 합니다. 여기에 맞아야 합격이 되는 것입니다. 불합격자는 전부 다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에 슬픔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살면 외로운 거라구요.

사랑하는 아들딸이 있다가 죽으면 전부 다 통곡이 벌어져요. 왜? 천지 이치의 완성의 자리가 결여됐기 때문에 결여된 자리는 그 자리에서 자리를 양보하고 추방해야 됩니다. 이동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아들딸을 낳아야 되고, 아들딸을 낳아 가지고 잘 자라는 형제를 보아야 되고, 형제를 키워 가지고 결혼시켜 주어야 되고, 결혼해서 아버지 어머니 되고, 부모 되는 것을 보아야 된다구요. 할아버지는 그것을 만들어 놓아야 '아, 뜻을 다 이루었다, 아들딸을 둔 책임을 다했다.'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