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집: 행복의 세계가 온다 1968년 08월 18일, 한국 춘천교회 Page #318 Search Speeches

나라의 운세" 애국자를 통해서 이끌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복받은 것은 자기를 위해 복받은 것이 아니예요. 이 복은 만민을 위해 받은 것이기 때문에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이 복은 만민을 위해 주겠다는 간절한 마음만 갖고 있으면 그 복을 못 빼앗아 가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도 '복받은 이것은 내 것이 아니요, 만민을 위해 나눠 줄 것이요, 지극히 공적인 것이다' 해 가지고 어떤 사람이 정성들인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그 복을 가지고 만민의 행복을 위해서 수많은 인류를 살려주기 위해서 정성을 들여 나가면 그 사람의 복은 옮겨지지 않는 거예요. 그렇지만 그 복을 자기 것으로 알고 뭐 함부로 써 버리게 되면 그 복을 바라보고 그보다도 더 정성을 들이고 그보다도 양심주의자로서 선하게 움직이는 사람이 있을 될 때는 이것이 옮겨진다는 거예요. 이런 싸움을 하면서 이 역사는 발전되어 나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망하는 비참한 역사의 운명을 지닌 민족이, 남의 나라를 위해서, 점령하기 위해서 비참한 것이 아니라, 어떤 나라 앞에 압제를 당하면서도 수천 년 역사를 지내 나온 민족이 분하면 분할수록 하늘 앞에 호소하고, 억울하면 억울할수록 하늘 앞에 호소해 나오는 거예요. 그러면서 자기들은 그러한 입장에 있기 때문에 도리어 불쌍한 사람들을 더 동정합니다. 그렇잖아요? 자기들이 이렇게 되었기 때문에 불쌍한 사람들의 사정을 잘 아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대해 눈물 흘리고 동정하는 것이 그 나라를 대신해서 하나님이 동정하는 거와 같은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입장에서 그 사람들이 나라의 어떤 특정한 불쌍한 사람들을 동정하게 되면 동정하는 그 조건이 하나님 대신의 자리에서 동정했다는 입장에 서게 되기 때문에 하늘은 지금까지 그 민족을 대신한 복을 그 사람을 통해 준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고생하는 민족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런 가운데서 나라를 치리하면 바로 선한 나라라는 겁니다. `우리 나라는 선한 나라로서 저런 나라가 되지 않겠다, 침략하는 나라가 되지 않겠다' 해 가지고 민족이 단결하여 고대하고 나가게 되면 그러한 나라가 온다는 거예요. 기도와 마찬가지예요. 그 민족이 엎드려서 기도 안 하고 정성은 안 들이지만 그 마음을 품고 나간다는 것은 기도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 나라가 찾아온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나라가 찾아오는 데는 누구를 통하느냐 이거예요. 비참한 민족 가운데서 고생을 하면서라도 남을 동정해 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 나라가 이렇게 이렇게 있는데, 고생을 해봤기 때문에 고생하는 사정을 알아 가지고 자기보다 더 불쌍한 사람을, 하나님이 그 나라를 동정하고 싶은 거와 같은 입장에서 온갖 정성과 온갖 희생을 해서 자기를 잊어버리고 동정해 주고 사랑하는 입장에 서게 되면 하늘은 그 사람을 통해서 그 나라에 복을 가져다 준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대개 그 나라의 운명이 애국자를 통해서 계승된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그런 입장에서 나라를 염려하고, 나라의 운명을 염려하기를 자기 아들딸이 죽어가는 것을 넘어 가지고 염려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불쌍한 사람이 있으면 자기 아들딸 이상 불쌍한 생각을 하는 그러한 동정이 하늘과 마찬가지로 있게 될 때 그런 사람을 통해서 국가의 운세가 옮겨집니다. 대개 그런 류의 사람이 뭐냐 하면 애국자들입니다. 자기 생명을 희생하고, 어려운 십자가의 핍박의 길을 개의치 않고 가겠다고 몸부림치고, 후대에 어려운 환경을 뚫고 넘어갈 소망의 한 마음을 가져 가지고 민족의 운명을 염려하는 그런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이 그 민족을 사랑할 수 있고 생각하는 것 이상의 마음을 가진 그런 사람이 있으면 대번에 그를 통해서 새로운 면으로 그 나라의 운세를 끌고 나가게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