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예수의 섭리적 생애와 그의 승리적 목적 1957년 10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0 Search Speeches

기도

마태복음 12:18-37

[기 도]

죽어서라도 당신의 유업을 계승하지 않으면 안 될 싸움의 역사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저희들에게 남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머물러 있는 저희 자체를 아버지 앞에 내놓고, 과연 싸울 수 있는 하늘의 정병, 싸워 승리할 수 있는 하늘의 정병이 되어 있는가 저희들 스스로 반문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우리들이 싸워야 할 원수는 땅 위의 어느 한 사람이 아니고, 6000년이라는 기나긴 역사과정을 거쳐오면서 하나님에 대해 반기를 들었고 하나님께 참소했던, 공중 권세를 잡은 사탄이라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 이 어마어마한 원수를 아버지 앞에 굴복시켜야 할 책임과 사명이 저희들에게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은 지금까지 너무나 안일한 생활을 원했었고, 너무나 은사에 잠겨 아버님의 사랑만 받고자 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버님,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원수들을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모진 풍파와 싸움과 십자가의 역경에서도 그 정신과 마음이 변해서는 안 될 입장에 있다는 것을 이제까지 저희들 망각하고 있었사오나, 이제부터는 변치 않는 마음을 붙들고 억만 사탄들 대해 홀로 싸워 수 있는 하늘의 정병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뜻을 받들고 나가는 가운데 싸움에 지친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아버지시여!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저하는 자가 있사옵니까? 아버님의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승리의 목적을 향하여 달음질칠 수 있으며, 싸움의 목표를 향해 바로 달려갈 수 있고 돌진할 수 있는 사랑하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최후의 접전을 거쳐 승리로 골고다의 고개를 넘어야 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사오니, 아버님의 힘과 마음과 각오와 결심을 갖고 이 모든 싸움터를 향해 달음질칠 수 있으며, 한이 맺혀 승리할 수 있는 아버지의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모여진 아들딸들은 소수의 무리이오나 이들이 머무는 그 자리에서 만족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주신 바의 은사 앞에 감사할 줄 알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오늘에 주신 바의 은사가 나 한 자체를 위한 은사가 아니고 온 인류를 위하여 땅 위에 혹은 천상에 있는 모든 천천만 성도들을 대표하여 수천만 사탄들을 굴복시키는 책임과 사명을 맡기기 위하여 대표적으로 주신 은사인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마음이 머무는 데가 어디인가를 아버지 앞에 내놓게 해 주시고, 아버지의 뜻을 하나의 목적체로 나타내고, 사탄과 대결하여 승리의 표준을 나타내야 할 사명을 가진 아들딸이, 아버님이여 연약한 자리에 있사옵니까? 힘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앞에 기도하며 하늘의 서러움을 자아내는 자 있사옵니까? 아버님이여! 기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을 찾고자 애쓰는 자 있사옵니까? 선과 공의의 역사로 나타나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들로 하여금 아버지의 뜻과, 아버지의 은사와 아버지의 섭리를 홀로 책임지고 싸우고도 지침이 없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날을 거룩한 날이었사오니 삼천만 민중을 대신하여 모이는 수많은 교단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또, 숨은 제단을 쌓고 아버지의 일이 성사되는 시기를 가르쳐주며 남 모르게 애달픈 눈물을 흘리는 아들딸이 많을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 일률적인 은사를 나타내시옵소서.

끝날에 성신의 은혜를 물붓듯 부어주마고 약속하셨사오니 어서 나타내시옵소서. 생명의 봉화를 들어 아버지의 대신자로서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자신이 되어 하나의 복귀의 동산을 이루는 데 협조할 수 있게끔, 아버지, 권고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부름받은 아들딸들이 먼저 아버지의 뜻 앞에 감사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고, 책임을 다함으로써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드리겠다는 결의를 하는 이 한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존전에 모든 것을 간구할 때, 아버지의 은사로 인해 다시 탕감받고 아버지가 뜻하시는 전체의 뜻 앞에 하나의 표준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여 나갈 수 있는 은사의 역사가 이 시간 온 청중에게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들이 나아가야 할 싸움의 노정에 장벽이 앞을 가로막는다 할지라도 홀로 이것을 책임지고 아버지의 뜻을 향해 나갈 수 있는 아버님의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께서 십자가를 앞에 놓고 무한한 고통을 당하시면서도 이것을 극복해 나가시던 승리의 모습을 본받아, 저희들도 최후의 생명을 다 바쳐서라도 승리할 수 있는 아버지의 아들딸의 표준을 세울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들 모였사오니, 마음과 마음이 화동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은사 앞에 저희들 하나되어 움직여 나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하늘에 있는 천천만 천사들의 옹위를 받아 사탄이 틈타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남아진 시간을 온전히 아버님께 맡기었사오니 성삼위신이 주관하여 주시옵고, 승리적인 영광을 저희들 앞에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