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집: 우리의 사명 1980년 05월 19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217 Search Speeches

새로운 세계관과 생활관을 제시하자" 것이 통일교회 운동

선생님이 미국에 온 지가, 1973년을 중심삼고 보면 만 7년이 되었습니다. 만 7년 기간에 미국에서 한 일은 여론을 일으키는데 나쁜 의미의 여론을 일으켰습니다. 그것은 그 내용이 나빠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 원리의 내용이라든가, 우리 운동의 내용이 나빠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 내용에 있어서 좋다면 어떠한 내용보다도 좋고, 크다면 어떠한 것보다도 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큰 미국도 우리를 무니(Moonie)라고 하면서 통일교회 교인들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반대했습니다.

미국이 우리를 받아들였다면 좋은 의미에 있어서 미국은 보다 좋고, 보다 방대해 질 수 있는 권으로 발전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받아들이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거기서부터 스톱해 버렸다고 보는 것입니다. 일반인이 알기로는 이 운동은 앞으로 급진적인 발전을 할 것이다. 급진적으로 발전하는 이것이 미국에 위협이 되고 세계에 위협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더우기 민주세계에 있어서도 그렇고 공산세계에 있어서도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자 그러면, 미국과 공산세계가 오늘날 세계를 소화할 수 있느냐? 소화할 수 없습니다. 그건 이미 시험을 필한 결과를 우리는 직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약해야 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세계관과 새로운 내용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걸 제시해 보자 하는 것이 우리 통일교회 운동입니다. 그러면 그 질적인 면에서 볼 때에, 민주세계의 질과 공산세계의 질은 일치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가는 방향에 있어서는 그 세계를 넘어갈 수 있는 방향을 취해 가는데 서서히 가야 되겠느냐, 급진적으로 가야 되겠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우리는 급진적으로 가는 방향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천천히 이 일을 시작하고, 천천히 간다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을 겁니다.

천천히 갔을 때 그런 일이 없다면, 그렇게 가 가지고 우리는 어떻게 됐을 것이냐? 그 말은 두 세계, 민주세계나 공산세계의 사조를 타고 따라가면서 한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이 두 세계의 기준을 능가할 것이냐? 언제 뚫고 나갈 것이냐? 그것은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계는 어차피 혼란 가운데 있으므로 이 세계에 경각심을 울리고, 이 세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이걸 뚫고 나가든가 앞에 서서 막든가 해 가지고 제시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자체의 힘을 가지고 민주세계 공산세계를 가로막아 가지고 새로운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느냐? 배후의 기반이 빈약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뚫고 나가 가지고 두 세계 앞에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하고, 새로운 생활관을 제시해 가지고 새로운 방향의 것을 실제로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 어떠한 방향을, 어떠한 내용을 통해서 뚫고 나가느냐, 전체 앞에? 그것은 국가면 국가 지도자들을 통해서 접촉하는 길과, 그 다음에는 국가를 움직일 수 있는 대회를 통해서 하는 길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단시일 내에 지방으로부터, 주(州)를 거쳐 가지고 국가적 기준, 세계적 기준까지 어떻게 나가느냐 하는 문제를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