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7집: 참된 고향으로 돌아가자 1988년 05월 20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00 Search Speeches

세계적 기반을 닦은 통일교회

나 미국에서 반대받으며 이 놀음 했어요. 요즈음에는 민주세계에서 반대받는 것보다 소련, 소련에 있어서도 KGB…. 경제나 모든 것은 정치를 통해서 발전해 나오는 거예요. 공산세계가 세계를 주도하려고 그랬는데 결국 나 때문에 곤란하게 됐다구요. 그래서 김일성이하고 소련의 정치국하고 합동작전을 해 가지고…. 여러분, 시바다 사건 알지요? 요즘 신문에 나오지요? 저 뉴저지에서 잡힌 그 사람들 보게 되면 그들의 수첩 가운데는 뭣이 나오느냐 하면 모닝 가든(Morning garden)이라는 게 나온다구요. 전부 배후를 중심삼고 볼 때, 김일성이가 미국에 있는 레버런 문을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도 할 수 있어요. 이것이 정보세계의 판단으로 대두하고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내가 이런 공식 집회를 못 가져요. 오늘 여기도 그렇다구요. `오늘은 가도 되겠다, 살짝 지나가면 되겠다' 이렇게 보고 온 거예요. 선생님은 보통사람하고는 다르다구요. 차로 가다가도 다른 데로 가요. 자기가 자기를 보호해야지 누구, 여러분들이 나를 보호해 주겠어요? 응? 보호해 줘요?

이런 일이 있었어요. 내가 미국에 가 가지고 이 일을 시작할 때 공산당들이 전부 다 반대했어요. 얼마나 협박전화가 오는지 몰라요. 매일같이 협박전화가 와요. 그래도 안 통하거든요. 거기 전문가예요. 내가 전문가가 아니예요? 그렇지요? 그 사람들에 대해 알고 있는 거예요. 공산당이 제일 싫어하는 것을 알고 제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어요. 금후의 민주세계에 대한 소련 외교정책이 어떻다는 걸 다 알아요. 그래서 그것을 딱, 멱을 자르는 겁니다. 그런 의미로 보면 소련 외교에 있어서 70년 동안, 혹은 어떤 면은 30년 40년 기반 닦은 것이 나 때문에 웽강뎅강 다 깨지고 말았다 이겁니다.

이런 얘기는 통하지 않는 것이지요. 시골 사람들한테, 노인들한테 통하겠어요? 하여튼 들어 보라구요. 내가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 하면 말이지요, 그렇게 요사스런 환경에서,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투쟁노정에 있어서 어려운 환경을 매일같이 극복해 나가는 선생님인 것을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은 기도만 하면 되지만 말이예요.

저 뒤에 들려요? 「안 들려요」 (웃음) 왜 나중에 와 앉았소? 벨베디아에서 내가 여섯 시에 얘기하게 될 때는 밤 열두 시부터 모여 앉아 밤을 새워서 눈을 총알같이 해 가지고 지키고 있는데…. 그런데 왜 늦게 왔어요? 「멀어서요」 몰라서? 「멀어서요」 멀긴 뭐가 멀어? 내가 시간 넉넉히 줬는데. (웃음) 「앞에 앉아야 다 뒤에 앉는 것 아닙니까」 뭣이? 나 모르겠다, 무슨 말인지. 대구 말 못 알아듣겠소. (웃음) 그래, 이거 다 녹음해 뒀어요. 녹음해 둔 걸 나눠 줘라 해 가지고 다 보내 줄 거라구요. 얼굴만 보고 못 알아들었다면 얼마나 간절하겠어요? 녹음 테이프가 있으니까 이제는 쏙 들어갈 거라구요. 녹음 테이프 듣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나보고 이렇게 들고 얘기하라는 말이예요, 이렇게? 이게 뭐야, 선생님이? (웃음) 좀 크게 얘기할께. 어디 가든지 말해 먹고 살기 때문에 목이 쉴 때가 없다구요. 목이 쉴 때가 없어요. 달라붙었어요. 이제 쉰 목소리 되겠다구요. 내 목소리 참 아름다웠더랬는데 이렇게 버렸다구요. (웃음)

미국에서도 날 제일 무서워해요. 그럼, 레버런 문은 얼마만큼 힘이 있느냐? 보통 미국 대통령 만나려면 말이예요, 1년간 외교 루트를 통해야 돼요. 그래야 만날 수 있는데 난 요전에 워싱턴 타임즈의 책임자들을 시켜서 2주일 만에 만나게 한 거예요. `요거 요렇게 해라' 하니 무사 뭔가요? 「통과」 (웃음) 거 믿어져요? 「예」 처음 듣는 이야기일 거예요. `노대통령이 제일인 줄 알았는데 저 양반 무슨 얘기를 하노?' 할 거예요. 노대통령이 그걸 할 수 있나? 할 수 있으면 요즘 이 패들…. 책임자는 책임을 져야 돼! 못 한 것은 못 한 것으로서 따져야 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공격하는 세계적 첨병입니다. 미국 보라구요. 미국 대통령 카터의 모가지를 내가 자른 것 아녜요? 레이건 당선시킨 건 나예요, 나. 레이건보고 그거 물어 보면 알지. 내가 말한 것에 꼼짝못한다는 거예요.

(꼬마 아기가 앞에 나오자) 야야! 이쁘다! 그래, 나는 어디 가든지 아기들하고도 친구 잘하거든요.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 하면 말이요, 지치고 못살고 어렵고 기가 막힌 통일교회 교인들 어떻게 살아먹겠느냐 이거예요. 나 하나 보고 살아먹지요. 그렇지? 「예」 내가 샛별과 같고 태양과 같고 달빛 같잖아요? 응? 「예」 여러분들 때문에 내가 그렇게 싸우는 겁니다, 묵묵히. 내 말 듣고 고생하는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 무리들을 사수할 책임이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통일교회 믿다가 내가 책임 못 하게 되면, 앞으로 통일교회 믿는 후대 사람들이 순교자가 많이 난다구요.

나는 예수와 같이 못난 놀음을 안 해요. 로마의 원로원에 가서 싸워 가지고 승리의 팻말을 박았던들 로마 박해시대 400년 동안 기독교인들은 그렇게 학살당하지 않는 거예요. 또, 수많은 나라의 국경을 넘나들 때에 선교사들이 얼마나 피를 많이 흘렸어요? 나는 내 일대에 이것을 전부 청산하기 위해서 싸운 것입니다, 이때까지. 이제는 다 끝났어요. 그래서 어떤 나라든 통일교회 간판 쓰고 어떤 부락에 들어가 가지고 나발 불고 북 치면서 레버런 문을 찬양하고 한다 하더라도 반대할 수 없는 핍박의 울타리를 완전히 청산시켜 놨다는 겁니다. 그래, 교주로서 역사적 책임까지도 완전히 지려고 몸부림쳐 가는 스승을 모시고 있는 것은 아마도 통일교회 교인들의 자랑일는지도 모르는 겁니다. 「아멘」

이제 통일교회는 뭐 세계적 기반 다 닦았습니다. 그걸 누가 만들었나요? 여러분들이 만들었어요, 누가 만들었어요? 「아버님이요」 하나님이 만들었나, 누가 만들었나? 「아버님이요」 하나님은 도와주셨지요. 만든 것은 사람이 했다 이거예요.

핍박받는 세계를 대해 가지고 흘러가는 사나이가 아니예요. 저 흐르는 물결을 거슬러올라가는 산 고기와 같이. 산 고기는 물결따라 흐르는 것이 아니라 물결을 거슬러올라가는 거예요. 살아 있는 사람은 핍박에 흘러가는 것이 아니예요. 핍박을 거꾸로 박아야 합니다. 나 레버런 문은 교회로부터 핍박받았고, 나라로부터 핍박받았고, 자유세계로부터, 공산세계로부터 핍박받았고 더 나아가서는 영계의 악마들한테 핍박받았지만 그런 모든 구정물을 헤치고 새로운 샘터까지 솟구쳐 올라가는 그런 길을 지금까지도 가고 있는 겁니다. 그래, 선생님 죽어 있다고 봐요, 살아 있다고 봐요? 선생님 젊었다고 봐요, 늙었다고 봐요? 「젊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