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집: 최후의 결정 1987년 09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44 Search Speeches

민족해방을 위해 총동원하라

오늘 여기에 참석한 사람, 그런 마음으로 진정으로 이걸 환영하는 사람은 쌍수를 들어 맹세하자요. 손 내리라구요. 감사해요. 여러분은 이제 선생님이 지시하여 가정이 동원하라고 하면 동원해야 됩니다. 아들딸 학교가 문제 아닙니다. 총동원시대입니다. 여러분 중에 축복받은 가정으로서 아들딸이 있거든, 의식화된 학생보다 몇 배 강한, 하나님의 뜻 앞의 젊은이로서 기원을 품을 수 있는 아들딸이라고 자랑해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자로 태어났으면 여자들을 대표해서 공산당 여성대표들이 움직이는 이상으로 해야 돼는 거예요.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 가지고 악의 바람이 몰려오거든 우리는 선의 바람으로 물리쳐야 되는 것입니다.

나는 어느 정당을 믿지 않아요. 나는 어느 조직을 믿지 않아요. 내 피살을 퍼넣어서 만든 통일교회를 믿고, 통일교회를 중심한 승공연합을 믿고, 이번에 새로 창설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믿고, 오늘 이 자리에서 그들을 대표하여 선서하는 여러분을 믿는 바입니다. 그렇기에 하늘도 여러분을 따라왔습니다. 선생님을 중심삼고 믿어 주려는, 시인(是認)될 수 있는 자리에,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영광을 자랑해야 되고, 여기서 결의한 것을 만세의 역사시대에 자랑할 수 있는 실적을 남기기에 피어린 투쟁을 해야 되겠습니다. 생애의 보물로서 후손 앞에 넘겨 줄 수 있는 그 무엇을 지녀야 되겠다는 거예요. 그것이 여러분이 가야 할 길입니다.

그래서 전세계의 이목은 대한민국에 집중돼 있습니다. 레버런 문이 한국에 옴으로 말미암아 '레버런 문이 한국에서 뭘할 것이냐'하고 미국 조야는, CIA는 눈을 부릅뜨고 바라보고 있어요. 대한민국 민정당이나 대통령도 레버런 문이 와 가지고 뭘할 것이냐 하고, 안기부로부터 보안사로부터 전부 그러고 있는 것입니다. 나 똑똑히 이야기한다구. 나는 사람을 위주한 그 어떤 단체를 따라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천명을 따르는 거예요. 내가 가고 있는 한 막을 길이 없어요. 어떤 핍박을 하고 반대하더라도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 기관에서 온 사람이 있으면 똑똑히 이야기하라구. 그들이 나를 따라오면 왔지, 내가 그들을 따라가서는 안 되는 거예요. 망해요! 내가 전(全)대통령을 따라 갈 수 없고, 야당 누구를 따라갈 수 없고, 여당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들은 아시아로 갈 길을 모르고, 천운을 몰라요. 모르거든 아는 사람의 뒤를 엄숙히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민족해방과 해원의 날, 탈을 벗는 날이 틀림없이 올 것입니다. 똑똑히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민족 앞에 내가 최후의 결정을 하고 선포하는 거예요. 무조건 당이든 무엇이든 전부 다 접어 놓고 선생님의 지도를 따라가면 그때는 모르지. 만일 반대해 보라구요. 반대하다가는 불원한 장래에…. 두고 보라는 거예요, 어떻게 되나.

5천년 한을 품어 온 한민족의 해방의 날이 역사적 미래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그날과 더불어 이 민족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을 나는 알아요. 여러분은 모릅니다. 내가 15년 전에 미국에 가 가지고 말한 것이 지금 15년 후에 다 맞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미국 지도자들은 레버런 문이 무슨 말을 하든지 말만 하면 행동하려고 합니다. 그 이미지는 똑똑히 세계 지도자에게 심어진 거예요. 한국 지도자들이 모르고 있어요. 밤잠을 자고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심각한 얘기입니다. 역사적인 선언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최후의 결정, 그것이 나를 중심한 것이 아닙니다. 통일가를 중심삼은 것이 아닙니다. 나라만이 아니예요. 아시아를 대표한 나라, 세계를 대표한 나라, 하늘땅을 대표한 나라의 입장에서 결정을 해야 돼요. 난 그런 결정, 그런 선포를 원하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 개인의 욕망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뜻이 있기 전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을 알고, 내가 이상을 그리기 전에 인류의 이상이 있는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어느누구도 이론적 견지에서 부인할 수 없는 그런 결의를 다짐하고, 선포를 결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주장하는 사람이라구요.

자,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손을 들고 약속한 것을 잊지 말고 선생님이 무슨 일을 하라고 하든지, 보따리를 싸 가지고 이제부터 총동원해야 되겠습니다. 아시겠어요? 「예」 알겠어요? 「예」 알겠어요? 「예!」 다시 한 번 '그러겠습니다' 하는 사람 손들어요. 「예!」 됐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