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하나님과 나 1989년 10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 Search Speeches

동그라미 사'

자, 이것을 축소시켜 보면 어떻게 되느냐 이겁니다. 구형을 말한다면, 수직과 종적인…. 크고 작은 차이는 있지만 그것은 다…. 그러면 말이예요, 백 퍼센트 동그라미, 동그라미 조그마한 것은…. 지구를 보게 될 때, 지구도 동그래요. `야, 지구야! 너도 날 닮았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이렇게 묻게 된다면 동그란 것, 클 뿐이지 나 닮았지요? 그다음에는 뭐예요? 이게 플러스 마이너스 성품을 가지고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겁니다. 그런 작용을 다 한다, 그렇게 말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 동그라미를 원만하게 그릴 수 있게끔 조화시키는 일은 무엇이 할 것이냐? 쭉 나가지 못하게 잡아당겨서 균형을 자동적으로 취할 수 있게끔 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 뭐냐? 그건 사랑의 힘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우주에서 제일 동그란 게 뭐냐? 이건 식물이나 무슨 물질도 아니예요. 그것은 사랑의 힘이라는 겁니다. 사랑의 힘, 주고 받는 그런 힘의 작용이 제일 동그랗기 때문에 이 생활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진짜 사랑, 동그라미 사랑을 갖다 놓으면 말이예요, 여기서 잡아당기면 이놈이 쓰윽 이렇게 됐다가 놓으면 쓰윽 돌아온다 이겁니다. 동서남북으로 뿔도 되었다가 그다음에 거기에 필요하면 쓰윽 이렇게…. 그게 제일 편리하다는 거예요. 그게 완전히 동그라미이기 때문에 여기를 잡아당기더라도 전체가 거기에 잡아당겨지지 어디 한 면을 잡아당겨 가지고…. 완전한 동그라미가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은 언제나 수직이고, 이 평면과 언제나 90각도로 작용해야 동그라미가 된다는 겁니다. 안 그렇겠어요? 전부가 주변이 90각도 다 돼야 돼요. 이게 왔다갔다해서 제일 동그라미가 되어야 90각도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 전체의 흐름의 작용이 균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찌그러지고 뭐 이러지 않는다는 거거든요. 그런 것을 바라는 거예요. 그래서 눈도 동그랗고, 그다음에는 얼굴도 걀쭉하다고 하지만 그것도 원형을 닮아 있지요. 모든 손끝도 원형을 닮고, 손을 쥐더라도 이것이 원형을 닮고, 팔도 그렇고 전부 다 그래요.

여자들 나체 그림을 그리려면…. 거 왜 그렇게 여자의 나체 그림을 그리느냐 하면 말이예요, 그 곡선미, 곡선적인 원형미라는 것이 여자들이 갖고 있는 미의 특징이라구요. 남자들은 그렇지 않아요. 남자들은 핏줄이 나와 가지고 척 이렇게 되면 핏줄이 죽 드러나요. 난 안 그렇지만 말이예요. (웃음) 울툭불툭하고 그래요. 어떤 사람은 다리를 보더라도 핏줄이 나와 가지고 둥그런 데에 금을 그은 것같이, 홈을 판 것같이 그렇게 되어 있지만 말이예요. 남자도 벌써 고생할 사람, 고생 안 할 사람 핏줄을 보면 아는 겁니다. 원형을 닮아 있어야 된다, 이런 말이 성립되는 거예요.

자,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 그러면 제일 핵심에 가게 되면 뭐냐? 플러스 마이너스 종횡을 중심삼고 동그라미를 그려야 된다! 그러면 마음이 어떻게 생겼느냐? 그거 생각해 봤어요? 마음이 둥글더냐, 길쭉하더냐, 동그랗더냐? 어떻게 생각해요? 마음도 둥근 것을 좋아하는 거예요. 어린애들도 말이예요, 놀게 될 때는 각돌 같은 것은 다이아몬드나 야광시계라도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다마(だま;구슬) 말이예요, 병 만드는 재료를 가지고 만든 다마 가지고 삭 굴리면 잘 구르거든요. 가라스판(유리판) 같은데 싹 해 놓으면 참 재미있다는 겁니다. 싹 놓으면 스르륵 굴러가요. 잘 굴러가니까 다 좋아하는 거예요.

그러면 이것이 무슨 조화로…. 모든 것이 상대성 인연을 따라 가지고 구형형성을 표준으로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말하게 되면 할아버지 말을 중심삼고 모두 둥글둥글 받아들일 수 있는…. 가화면 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거예요. `화할 화(和)'라는 것은 `화학' 할 때의 `될 화(化)' 자가 아닙니다. 이것이 무슨 화 자냐 하면 `화할 화'예요. 화라는 말은 뭐냐 하면 나라는 사람 모양 자체가 있어 가지고 합한다 이겁니다. 남자면 남자 자체가, 여자면 여자 자체가…. 여자가 여자 대해 가지고, 남자가 남자 대해 화합하는 게 아닙니다. 남자 자체 여자 자체의 개성적인 모든 것이 다르지만 화합하는 겁니다. 이거 무엇이 하느냐? 그건 생명력으로 못 해요. 사랑이라는 것이 하는 것입니다. 그거 맞아요?

가화면 만사성인데, 화하게 하는 건 무엇이냐? 남자가 하지. 그래요? 아니야, 여자가 하지. 아니야, 할아버지가 하지. 아니야, 손자가 하지. 아니예요. 할아버지 손자가 화합하는 것도 사랑이라는 것이, 뭔지 모르지만, 둥근지 어떤지 모르지만 사랑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밤에 봐도 좋고, 낮에 봐도 좋고, 도망가며 봐도 좋고, 싸우면서도 좋고, 안 좋을 때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 찾아 영원히 무엇이든지 어디든지 가려고 하는 겁니다. 그래요?「예」

사랑하는 아버지가 있으면 국경을 넘고 대양을 넘어 수난의 고개가 첩첩이 가로놓여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헤치고 가서 만나서 원형을 이루자, 아버지의 사랑 어머니 사랑 아들 사랑, 부자간에 사랑의 원형을 이루자, 부자의 사랑은 종적 관계인데 종적인 것을 중심삼고 원형을 이루자, 이런다는 것입니다.

원형을 이루면 무엇이 벌어지느냐? 반드시 핵이 생기는 겁니다. 핵이 생김으로 말미암아 안전지대요, 장구해질 수 있는 겁니다. 그걸 무엇이 만들 수 있느냐? 사랑만이 가능한 겁니다. 그러면 그 가정이 번창할 수 있는지를 무엇을 보고 아느냐? 얼마만큼 사랑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핵이 생겨야 합니다. 완전히 처음부터 백 퍼센트 전체가 핵과 같이 단단해 가지고 풍화작용에 요동하지 않는다, 이래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내용을 갖춘 가정은 번창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