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집: 섭리의 십자로 1972년 07월 0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9 Search Speeches

세계적으로 재각성을 촉구해야 할 통일교회

그래서 종교에 재림사상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와 가지고 심판의 공약을 제시하는 데에는 망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개인이 가정과 더불어 칭찬을 받고, 종족과 민족을 걸어 칭찬을 받고, 국가와 세계를 걸어 칭찬을 받고, 하늘땅을 대신하여 칭찬을 받고 나서거든, 하나님이 반대하는 무리를 치려고 할 때에 '나를 용서하시거든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할 수 있는, 어떤 국가를 대표한 하늘편의, 종교를 대표한 하늘편의, 세계를 대표한 하늘편의, 개인을 대표한 하늘편의 간증자와 변호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망할 수밖에 없는 개인이 살아날 것이고, 가정이 살아날 것이고, 나라가 살아날 것이고, 세계가 살아날 것이 아니예요. 오늘날 그럴 수 있는 종교가 있고, 그럴 수 있는 신앙을 가진 종교인들이 있느냐? 없습니다. 없으니 망하기 십상이라는 거예요.

이런 판국에 있어서 오늘날 이것을 보강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는 곳이 소위 통일교회입니다. 무엇을 통하여 통일하자는 것이냐? 힘으로, 무력으로 통일하자는 것이 아니라 심정을 가지고 통일하자는 것입니다. 개인의 심정을 찾아 흐느껴 나오시는 아버지의 심정의 골수를 헤쳐 가지고 '당신이 만나고 싶었던 아들이요, 딸이 아닙니까? 회개한 아들이 아닙니까? 그 아들과 딸이 만나가지고 가정을 만들어서 당신만을 위하는 하나의 남편이 되고, 아내가 될 수 있는 가정이 아닙니까?' 하고, 여기에 철석같은 반석의 터전을 이어 가지고 '이것만이 하나님이 행차의 요인으로 삼을 수 있는 터전이 아닙니까? 틀림없습니다' 이래야 됩니다. 그런 가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예요? 그러한 종족이 필요할 것이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색다른 결혼 방법을 취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종족 편성입니다. 새로운 국가를 바라는 것이요, 새로운 세계를 바라는 것입니다. 영계의 해방을 제창해 나오는 거라구요. 이것이 통일사상이 가는 길입니다.

우주 종말시대에 있어서 우리는 모든 것을 교체해 버려야 됩니다. 제계의 주도권을 갖고 있던 미국으로서의 권위를 자랑하라' 이렇게 내가 미국에 가서 별의별 소리를 하며 미국을 들이쳤다구요. '미국은 망한다. 망하게 돼 있다. 망하지 않으려면 이렇게 하라' 그러한 세계적인 재각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사명을 어디서 해야 되느냐?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개인의 이익을 찾아가는 날에는 통일교회에도 끝날이 오는 거라구요. 그것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입니다. 민족주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자기 민족을 초월해 가지고 세계 인류를 위해서 민족을 희생시킬 수 있는 통치가가 있거든, 그런 전통을 가진 통치가가 있다면 그는 세계를 지배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나라가 없고 역사가 없다고 한하지 말라는 거예요. 만약 30세기에 가서 이 민족이 개척하고 이 백성을 주도했던 사상을 세계 인류가 받들 수 있는 때가 되면, 대한민국은 그때에 비로소 꽃필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섭리의 십자로에 선 우리는 나를 스스로 오른편으로 완전히 갈라내야 되겠습니다.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개인을 갈라내야 되겠습니다. 내 개인은 하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서 있는 것입니다. 나라와 하늘이 내 개인을 위해서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는 세계를 대신해서 서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물론 나라는 백성을 위해 있지만 백성만을 위해 섰다가는 망하는 거라구요. 그 나라는 세계를 위해서, 세계 정세의 첨단과 보조를 맞추어 가지고 백성을 위할 수 있는 길을 가야 됩니다. 나라는 세계를 위하여 있는 거예요. 세계를 위할 수 있는 데에서 백성을 위해야 그 백성이 세계를 이어받을 수 있는 백성이 되지, 세계를 집어 던지고 나라를 위하려다가는 세계는 남아지더라도 나라는 망하는 거라구요. 이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주의 시대에서 가정주의 시대, 가정주의 시대에서 종족주의 시대, 민족주의 시대, 국가주의 시대를 거쳐 지금은 세계주의 시대입니다. 이렇게 거치면서 세계주의 시대도 지나고, 결국 나중에는 세계주의 가지고는 망하는 거라구요. 혼자로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그러면 맨 나중 세계주의의 끝에는 무슨 시대가 오느냐 하면 하나님주의 시대입니다. 이렇게 귀결되어 돌아가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