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0집: 참사랑의 실천자 1990년 12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13 Search Speeches

세계의 참부모라서 "쁘다

어제 지시한 걸 여기서 지시하는데, 작전법은 뭐냐 하면 국회의원, 그다음엔 경찰서 정보과장…. 협회장이 얘기할 거라구. 한남동에 다 올래? 「예」 왜 와? 밥 얻어먹으러 오지, 아침 얻어먹겠다고? 아침 먹여 줄 시간이 없다구.

내가 미국에 가서 한 3년 동안 안 올지 몰라요. 이제 내가 좀 쉬어야 될 거 아니야? 이젠 다 했다구. 한 3년 동안 산중에 가서…. 세상 사람들이 술 먹고 취해 가지고 춤추고 그런 걸 보면서 `나도 그게 어떤가 한번 남 보지 않는 데서 그저 술을 몇 독 먹고 취해 가지고 춤을 춰 봐야 되겠다' 하고 생각해 봤어요. (웃음) 그래야 춤춘 사람들을 해방해 주지요. 내가 했으니 전부 다 눈 감아 줄 수 있잖아요?

마피아 단장들을 어떻게 용서해 주느냐? 그래서 `난 마피아같이 부정으로 돈 모은 사람을 가서 말 없이 한꺼번에 몽땅 찾아와야 되겠다' 그럴 수 있는 놀음도 생각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지요? 그러니까 이제 한 3년 동안 없더라도 잘 하라구요. 잘 할 거라.

내가 돌아오면 남북통일돼 있겠지? 김회장! 협회장! 내가 돌아오면 남북이 통일되어 있겠지? 대답해 봐. 왜 딴 데를 봐? (웃음) 통반격파 하면 틀림없이 되게 돼 있는데. 되게 돼 있다구. 내 말대로 해봐.

「참부모님이 오셔야 통일되지요. (청중 가운데 어느 여자 식구)」 참부모가 너희들 데리고 사는 참부모야? 세계 대통령을 데리고 다니면서 심부름 시키고 살아야 될 거 아니야?

보라구요. 내가 남미를 가게 된다면…. 남미가 29개국인가, 31개국인가? 우리 선교사들이 149개국에 나가 있는데, 한 나라에서 석 달씩만 있으면 1년에 몇 개국을 거쳐요? 「4개국입니다」 4개국이니 3년이면 열두 개 나라밖에 못 갑니다. 12개국이면 1백 개국의 10분의 1일입니다. 그러니 30년을 거쳐야 돌아온다는 말입니다. 「참부모님이시니까…. (어느 여자 식구)」 이 쌍것! 참부모가 너희들만 위한 참부모야? 세계의 참부모지. 너희들은 나하고 얼마나 살았어? 똥을 싸면서 말이야. 「그래도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보고 싶어서 어떻게 해요」 모시고 싶어도 도리를 알아야지.

보라구요. 그렇게 생각할 때, 석 달씩만 해도 120개 국가면 몇 년이예요? 30년 걸려야 됩니다. 그런데 3년 동안 있다가 돌아오겠다면 얼마나 고마운 거예요? 그럼 석 달만 있다가 돌아올까? 「예」 아니 사흘만 있다가 돌아올게. 「예」 그러면 춤춰야지.

지금 바쁜 일이 많다구요. 지금 내가 그런 사람들을 전부 다 꼭대기 누르고 다녀 가지고…. 이제 자가용 비행기를 사야 된다구요. 나 혼자만 가는 게 싫으니까…. 여러분들을 다 좋아하잖아요? 「저도 좀 태워서 가 주세요」 그런 간나들은 안 태워 줘. (웃음)

시집갔나 하는 것이 간나예요. 간나라는 게 나쁜 게 아닙니다. 여자에게 간나가 제일 좋은 말이라구요. 나쁜 말이 아닙니다. 시집갔나 그 말이 간나지요? 간나라고 한다고 해서 실례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시집 못 가면 큰일나잖아요?

사실은 어머니는 세계일주를 다 못 했거든요. 남미도 못 가 보고. 나는 안 간 데가 없지만 말입니다. 그동안 따라다니느라 고생하고 그랬으니 이제는…. 지금 겨울 되지요? 중남미에 가게 되면 여름이라구요. 해수욕장에서 해수욕복을 입고 둘이 한번 산보도 하고 싶고 데이트도 하고 싶을 것 아니예요? (박수) 그런데 여비가 없는데 여비 좀 주지. (웃음) 왜 웃어요? 선생님이 여비 달라면 여비 해줄 수 있는 나라가 많습니다. 돈 주겠다고 준비해 놓은 사람 많아요.

지금 각 나라의 대통령이 국빈으로 만나겠다고 하는데 내가 싫다고 합니다. 비행기까지 보내 준다는 통고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난 싫다고 하는 거예요. 여기 한국 사람 같으면 침을 질질 흘리면서 자랑하고 야단하겠지만, 나는 그러지 않습니다. 여러분을 자랑하고 싶고, 그 비행기 태우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구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