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하나님의 섭리의 완성 1982년 10월 30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296 Search Speeches

구원섭리의 귀결점

그렇기 때문에 오늘 여기 참석하신 교직자 되시는 분들, 혹은 당회 책임자 되시는 분들도 이 자리에 참석할 때에 여러 가지 생각뿐만이 아니라 복잡하고 착잡한 마음을 갖고 왔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한 여러 손님들 앞에 본인이 말씀을 이제 해야 할 텐데, 말을 해야 할 내용은 참 많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본인의 소감도 있을 것이고, 또 여러분들이 여러 가지 소문을 통해서, 혹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나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갖고 옴으로 말미암아 착잡한 이런 환경에 서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여기서 무슨 말을 할 것이냐 하는 것을 생각지 않을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 앞에 말씀해 보고 싶은 것은 '하나님의 섭리의 완성'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완성', 제목이 상당히 큽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완성', 그것을 약해서 말하면 '하나님의 뜻의 완성', 이러한 제목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기독교인으로서 늘쌍 외우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요한복음 3장 16절이예요. 그건 유년 주일학교 학생으로부터 나이가 많을 때까지 신앙생활을 거쳐오면서 잊을 수 없는, 사랑하는 성경 구절이 돼 있습니다. 그것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 이렇게 내용이 돼 있어요. 하나님이 누구를 사랑하느냐 할 때에 개인보다도, 교회보다도 세상을 이처럼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러면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귀결점, 한계점은 어디에 있겠느냐?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세상을 완전히 구할 때까지 섭리는 어떠한 연장을 거듭하더라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 누구든지라고 하는 말은 개인도 되겠고, 국가를 대표한 어떠한 책임자, 즉 대통령과 같은 국가를 대표한 사람도 될 것이요, 혹은 어떠한 세계적인 단체의 책임자가 있으면 그 단체의 책임자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구원섭리가 지향하는 방향은 뭐냐? 내 개인에서부터 출발하여 가정을 넘고, 사회를 넘고, 국가를 지나서 세계를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의 인류가 다 하나님의 품에 돌아왔다 하더라도 오늘날 인류 역사과정에 왔다 간 수많은 인류가 또 있습니다. 오늘날 이 현실에는 있지 않지만 영계에 다 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