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집: 어제와 오늘 1982년 10월 3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5 Search Speeches

미국의 종교사와 경제사- 있어서 문제가 된 통일교회

그렇기 때문에 카터정권 때에…. 미국 전체가 심각하지 않은 그 차제에 나만이 심각했던 거예요. 참모를 집결시켜 가지고 그 발판을 깨 버리기 위해 미국 선교사(宣敎史)에 없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된 거예요. 어떻게 그렇게 했느냐 하는 것이 수수께끼예요. 알겠어요? 정치세계의 수수께끼라구요. 이번에 뉴욕 시장 해먹겠다는 녀석들, 뉴욕 주지사 해먹겠다는 녀석들이 내가 필요하거든요. 무슨 말인지 알아요? 그만한 무엇을 갖고 있다구요.

우리가 일간 신문을 둘씩 갖고 있기 때문에 스페니쉬계를 완전히 내가 콘트롤하고 있고, 흑인계를 콘트롤할 수 있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너희들, 이스트 가든에 찾아오지 않나 보자' 엄포를 놓는 거예요. '이스트 가든에 찾아와서 무릎을 꿇고 부탁합니다 하지 않으면 너희들 후원 안 해준다' 했다구요. 그러니까 언제 찾아가면 되느냐고 답변해 달라는 거예요. 그러면 '언제 찾아오긴 뭐 언제 찾아와?' 했어요.

세상이 그만큼 달라졌어요. 아시겠어요? 그렇게 달라질 때까지 여러분이 듣기는 간단하고 판단하기는 간단하지만 그 배후에는 눈물겨운 사연이 반드시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문 아무개야 뭐 그럴 수도 있지만 하늘이 얼마나 비참한 자리에서 방향성을 조여 가면서 이 일을 다스려 나왔는가 하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를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근대 정치사에 있어서 레버런 문은 뺄 수 없는 사나이가 되어 버렸어요. 종교사에 있어서, 경제사에 있어서 문제가 되었다는 거예요.

그런 것을 생각할 때, 내가 미국 갈 때 아무 통고도 하지 않고 딱 잘라 놓고 살짝 가 버렸는데, 내가 가서 오지 않았으면 통일교회 교인들이 어떻게 됐을까요? 그렇지 않아도 '선생님이 우릴 버리고 저렇게 도망갔지' 뜬소문 났더구만. 그건 반대파들이 그랬을 거예요. 문 아무개 도망갔다고 하며 뭐 어떻고…. 내가 그렇게 여러분을 잘라 버리고 그 길을 출발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어떻게 됐을까요? 신세 타령이 한이 없었을 거라구요. 따라지 중의 왕 따라지가 됐을 거예요. (웃음) 그러니 버리고 잘 떠난 거예요, 못 떠난 거예요? 「잘 떠난 것입니다」잘 갔어요, 못 갔어요? 「잘 갔습니다」 옛날에 선생님 떠난 다음에 소식도 없이 편지 한 장도 안 하고 다닐 때에 '선생님 잘 한다' 생각했어요, '선생님 못 한다' 생각했어요? 섭섭하게 생각했어요, 기쁘게 생각했어요? 「기쁘게 생각했습니다」그러면 제법 사람 되었게? (웃음)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미국 식구들한테도. 언제든지 선생님이 어떻게 한다는 걸 하기 전에 다 얘기했습니다. 여러분이 1971년도에 선생님이 말씀한 얘기를 들어 보면 이미 떠날 얘기를 다 했다구요. 공석에서 다 했습니다. 줄줄이 달아 가지고 다 했다는 거예요. 미국에서도 지금 그러고 있어요. 선생님이 이번에 떠날 때는 '선생님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다' 하는 느낌까지 느낄 수 있게끔 하고 길을 떠났어요. 내가 떠날 때는 어머니도 따라 나서야 되고, 애기들도 따라 나서야지요.

그래, 나중에 한국에 오면 좋겠어요, 딴 데 가면 좋겠어요? 어디로 가면 좋겠어요? 한국에 오면 좋겠어요, 선생님 맘대로 하면 좋겠어요? 「한국에 오시면 좋겠습니다」하나님 모시고? 「예」 하나님이 한국에 안 오겠다는데도요? 하나님이 안 오시겠다면 하나님이 가시고 싶다는 데 따라가야지? 「예」 그래야 되는 거예요. 하나님을 모실 나라가 있으면 그 나라를 찾아서 선생님은 어디든지 갈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선생님 특사가 남미 일대를 돌고 있는 거예요. 거기에 가면 선생님이 영주권을 가질 수 있는 나라가 많습니다. 어느 나라 대통령 시켜서 지금 그것까지 하고 있어요. 아시겠어요? 누가 중간에 서 있느냐? 그 나라의 무슨 신문 기자가 아니고, 그 나라의 무슨 브로커가 아니고, 그 나라의 대통령이 중간에 서 가지고 일합니다. 그런 나라도 있어요. 그런 말 처음 듣지요? 「예」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