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소망의 부모의 날 1966년 03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1 Search Speeches

효자가 되려면

죽은 사람과 살아 있는 사람은 무엇이 다르냐? 살아 있다는 것은 햇빛을 받고 그 햇빛을 통하여 자라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때가 가까와질수록 마음이 기쁘면 산 사람이요, 심정적인 기준이 말라 비틀어지고 자유가 구속된 것과 같이 괴로운 사람은 죽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심정적인 인연을 가진 부모일수록 어려운 일이 닥치면 자식들을 생각합니다. 이처럼 아침이 된 줄을 모르고 있는 이 땅에 살고 있는 30억 인류를 위해 오늘 이 한 날을 맞이한 선한 여러분들이 온갖 정성을 다해야 되겠습니다.

소망이 이루어질 시간이 가까와지면 가까와질수록 십자가에서 죽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울어 가는 해를 따라가는 무리가 되어서는 사람 구실을 할 수 없습니다. 아침 해가 떠오르는 동녘을 향하여 새날을 맞이할 수 있는 , 떠오르는 햇빛을 첫번째로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떠오르는 해를 따라서 움직여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진짜 통일교인인 것입니다.

오늘은 부모의 날입니다. 여러분들이 효자가 되려면 부모가 어떤 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과연 부모가 어떤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가르침을 받아서 알고 있는지, 참으로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본 일이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통일교회에 나와서 효자 효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오줌 누고 똥 누고 하는 어린애였습니다. 어머니의 젖을 깨물고 빨고 하는 어린애였습니다. 그러면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나왔습니다.

이 세상에 최고의 철학이 있다면 부모 철학일 것입니다. 부모 철학이 최고라는 말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어린애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전부 다 배워야만 합니다. 그것이 부모가 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머니의 배를 통해 태어났지만 양자 양녀들입니다. 그러니 그 부모 앞에 충성을 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여러분이 부모가 되면 사위기대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만으로서는 절대로 하늘의 자녀를 두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늘의 자녀를 두기 위해서는 분명히 하늘의 부모가 먼저 나와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모가 나오기 위해서는 맏아들이 먼저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맏아들이었던 가인이 천도를 배반하였으니 하나님 앞에 배반했던 가인의 노정을 거꾸로 밟아서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사위기대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기 전까지 여러분들은 전부 다 애기입니다. 애기예요. 그러니 세상에서 아무리 잘나고 무엇이 어떻다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애기와 같은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어머니의 뱃속과 아버지의 뼛속을 통하여 다시 나와야 됩니다.

애기의 씨는 어머니의 뱃속에 있습니다. 아버지에게도 있지요? 아버지에게는 뼛속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뼛속을 통하고 어머니의 뱃속을 통해 가지고 애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애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여러분들은 아버지의 뼛속과 어머니의 뱃속을 통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역사가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