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집: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 1972년 11월 13일, 한국 대구 교육회관 Page #48 Search Speeches

육적인 세계문"권을 이루어야 할 현 시점

오늘날 이 땅 위에 영적 구원을 완성한 세계권, 기독교문화권의 세계가 민주세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택정한 이스라엘 민족이 선민사상을 이어받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 선민을 택정해 가지고 틀림없이 너희 나라에 메시아를 보내 주겠다고 유대 민족을 대하던 약속과 같이 할 수 있는 기독교 국가가 세계에는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땅을 잃어버리고 나라도 없이 공중에 이름만 가진 그 나라를 추구해 가지고, 동쪽에서 몰리면 서쪽으로 쫓겨가고, 서쪽에서 몰면 동쪽으로 쫓겨가고, 남쪽에서 몰면 북쪽으로 쫓겨가고, 북쪽에서 몰면 남쪽으로 쫓겨가고, 방황하면서 죽음길을 피해 가면서 세계적인 발전을 해 나온 것이 기독교문화권의 세계입니다.

이 세계에 하나님이 땅을 발판 삼아 가지고 '야, 너 세계를 위해서 출동하라?' 하고 출동명령을 할 수 있는 나라가 있어요? 예수가 오기 전까지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잘못만 하게 되면 들이쳐 가지고 회개시켜 나라를 수습해 주셨고, 이방 민족들이 치면 그 친 나라들을 지게 해 가지고 승리하게끔 언제든지 수습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수습해 주는 나라가 없다구요. 예수가 죽고 난 후에 어느 나라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렇게 해준 나라가 있었느냐? 없었습니다. 그것은 왜? 영적인 기반 위에 선 기독교이기 때문에, 육적 기반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지상 섭리를 하실 수 없어서 그런 거예요.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세상을 두고 ‘오! 주여 오시옵소서’하며 천년왕국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라구요. 근본적으로 엇갈린 문제가 많고 많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땅에 있어서 온 세계 기독교문화권, 즉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 대해 나왔던 7,8억에 가까운 기독교인의 수가 추풍낙엽과 같이 떨어지는 이 정세를 바라보실 때에,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시겠느냐? 여러분, 이것을 알아야 돼요. 어떠하시겠느냐?

영적인 면만 가지고는 안 되는 것이예요. 영적인 세계문화권 시대가 왔거들랑, 육적인 세계문화권을 이어받을 수 있는 기반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 기반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인 영적 기반을 이어받을 수 있는 세계적인 대표 개인이 있어야 되고, 세계적인 대표 가정이 있어야 되고, 세계적인 대표 종족이 있어야 되고, 세계적인 대표 민족이 있어야 되고, 세계적인 대표 국가가 있어야 되고, 세계적인 대표 세계가 있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주의는 민주세계, 기독교문화권을 중심삼은 기독교 가정 제도를 파탄시키려고 별의별 공작을 다 하는 것입니다. 젊은 충들에게 이런 식으로 해서 마약을 복용하게 하고 전부 다 바람들게 해 가지고 부모에게 항의하게 하여 가정이 전부 다 갈라지게 하고 있습니다. 남자 여자를 이 문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 다 깨뜨려 버리려 합니다. 이것만 깨뜨려 버리면 기독교문화권은 망합니다. 그 화살에 맞아 가지고 산산조각으로 깨지는 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방지해야 됩니다.

여기 있던 것, 어디로 가져 갔어?(물 컵을 가리키시며) 이거 뭐, 대접 했으면 다 끝난 다음에 가져 가야지. (웃음) 응? 또 옮겨다가 주는구만. 이것 왔다갔다하면 실례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