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집: 협회창립 제10주년 기념일 말씀 1964년 05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1 Search Speeches

주의 출현으로 슬" -사가 청산되고 기쁜 -사가 출발돼

그렇다면 끝날 된, 재림시대가 오는 그때에 있어서는 어떻게 되느냐? 역사적인 슬픔의 소원과 슬픔의 사정을 이스라엘 민족이 해결짓지 못하였기 때문에, 제2 이스라엘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소망의 것으로써, 세계적인 사정의 것으로써, 세계적인 심정의 것으로써 지금까지 2천 년 역사를 연장해 나왔으니 이 비참한 소원에 동참하는 기독교인이 되었고, 비참한 사정과 비참한 심정에서 울부짖는 기독교는 되었지만 진정으로 하늘이 바라던, 진정으로 기독교인들이 바라던 소망의 기쁨과 소망의 사정과 소망의 심정을 나눌 수 있는 입장에 선 역사적인 동반자는 되지 못한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찾고 있습니다. 고대하고 있습니다, 오시는 주님 한 분을. 이 주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무엇이 다시 찾아질 수 있느냐? 메시아의 재현으로 말미암아 옛날의 슬픈 역사가 청산되고 기쁜 역사가 인류 종말 시대에 연결되므로 그날을 고대하는 것이요, 기쁜 사정이 연결될 수 있으므로 그분을 고대하는 것이요, 기쁜 심정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를 위주로 하여 수많은 종교인들에게 연결되겠기에 오시는 그분을 고대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주님이 이 땅 위에 오게 될 때,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슬픈 역사를 청산해 버리고 십자가의 고난의 역사를 청산해 버리고 기쁨의 역사를 준비하였더라면 오시는 주님 앞에는 슬픈 역사가 관계없을 것이로되, 슬픈 역사를 청산할 수 있는 기준을 이루지 못하게 될 때는 오시는 주 앞에도 역시 슬픈 역사가 남아지는 연고로, 슬픈 역사와 더불어 뒤넘이쳐 이 슬픈 역사를 청산하고 나와야만 기쁜 역사의 출발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전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기독교인들은 주가 이 땅에 오면 그날부터 자기의 소원이 성사되고, 자기의 사정이 이루어지고, 자기의 심정의 목적이 달성될 줄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통일된 교단이 필요한 것이요, 교단을 이루지 못하였거든 통일된 종족이라도 만들어야 되고, 종족이 되지 못하였거든 통일된 가정이라도 이루어야 되고, 가정이 되지 못하였거든 통일된 개체라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십자가의 길을 막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도인들을 찾아보게 될 때에, 과연 하늘이 소망하시던 사정과 심정에 일치될 수 있는 통일된 개인과 가정과 종족이 있느냐, 혹은 교단이 있느냐 할 때에 지극히 의문스러운 일입니다. 이런 것을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오시는 주 앞에 필시 영광의 터전이 되어야 할 기독교가 도리어 슬픔의 터전이 되고, 행복과 기쁨의 노정이 십자가의 고통의 노정으로 바뀌어질 수 있는 입장에 서기 쉬운 것임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