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집: 공의 지혜 사랑 1978년 10월 08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84 Search Speeches

우주와 관계를 맺고 선의 생활을 하면 모" 것이 '조한다

일상 생활이 전부가 그렇다구요. 공부하는 것도 그렇다구요. '내가 공부하는 것은 유진성이를 이기기 위해서 공부한다' 이러면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그랬을 거예요. 유진성이 반에 공부 잘하는 여자가 언제든지 시험을 치고 난 다음에는 선생님한테 '유진성이 몇 점이예요?' 이럴 거예요. 그런 사람이 있을 거라고 보는 거예요. 공부하는 것은 시험 점수가 목적이 아니예요. 내가 공부하는 데는 아무개를 이기기 위한 것보다도 대한 민국의 일등이 되어야 되겠다, 이래야 됩니다. 이런 관점으로 공부를 해야 돼요. 알겠어요?

리틀엔젤스 학교에서 내가 일등 되는 것보다도 대한민국에서 일등 되어야 되겠다 해야 합니다. 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또 왜? 통일교회의 영광을 위해서. 또 그다음에 왜? 우리 선생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면 거기에 가치가 있는 거예요. 자기가 아무리 백점을 맞았다 하더라도 백점을 맞아서 좋아하게 될 때는, 자기가 좋아하고 자기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지만 대한민국을 위하고 하나님을 위하고 인류를 위했다면 하나님의 이름으로 인류가 '허허, 그러면 그렇지!' 이러는 거예요. 알겠어요? 다르다구요. 알겠어요?「예」

잠을 잘 때도 그래요. '아이구, 고달프니 자야 되겠다' 이러며 자는데 자는 것을 누굴 위해서 자느냐? 여러분들을 위해서 자되, '나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를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잔다, 내가 병이 나면 큰일 난다. 대한민국이 손해나고 세계가 손해나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위해서 자고 하나님을 위해서 잔다'고 하면 그 생각이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그런데 '아이구, 내가 고단하니 자지' 이런다구요. 기도할 때도 '하나님! 저 잡니다. 당신을 위해 내일 일해야 되겠고 당신을 위해 열심히 싸워야 되겠으니 잡니다. 자도 되지요?' 그러면 하나님이 '예-' 한다구요. (웃음) 전부가 그렇다구요. 자는 데도 그러한 선악이 교차되어 있고 쉬는 데도 그래요. 전부 다 그렇게 생각하면 모든 것이 선한 편에 수습되는 것입니다.

어디에 가서 물을 한 모금 먹어도 그래요. 참 목이 말라서, 몇 바가지라도 물을 한꺼번에 들이킬 수 있을 정도로 목이 마르면 쓱 가서 '하나님, 저 하나님 대신 시원하게 물을 마시겠습니다' 하면서 벌컥벌컥 마시는 거예요. 그러면 그것이 내가 목이 말라서 먹지만 하나님 대신 먹어 주는 것이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야! 이 녀석 괜찮은데, 젊은놈이지만 두고두고 내가 기억을 해야 되겠구만' 그럴 수 있는 생각을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러분, 너희 같은 소년 소녀들이 물을 먹을 때, '아이고, 나 물…' 이러면서 서로 먹겠다고 싸우는 것보다 쓱 가서 '하나님 대신 먹어 줄 사람은 좀 기다리는 거야' 하면서 '그 대신 나 많이 먹는다' 이래 가지고 들이키고 마시면 그것은 하늘땅을 위해서 먹는 것이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노래를 불러도 그래요. 하늘을 찬양하고 자연을 찬양하고 대한민국을 찬양한다는 이런 생각을 하고 노래하면 그 노랫소리에 삼천리 반도가 귀를 기울이는 거예요. 삼천리 반도가 귀를 기울인다는 거예요. 어째서 삼천리 반도가 귀를 기울일까요? 라디오를 한번 들어 봐요. 라디오를 들어 보게 되면 얼마나…. 이 우주에 말이 꽉찼지요? 그렇지요? 전파로 꽉차 있다구요. 말이 꽉차 있다구요. 사람이 벗어 나갈 수 없을이만큼 겹겹이 말로써 에워져 있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이 모든…. 여러분들 산울림 알지요? 산울림이 '우-후 우우후 우우후' 하고 울지요? 아주 멋진 산울림이 생기는 거예요. 그렇게 쓱 할 때, 그것 다 듣고 말하는 거라구요. 산울림이 왜 생겼을까요? 그것은 간단한 이치예요. 공기 파동에 의해 가지고 가던 방향에서 갈 길이 없어 반사되어 되돌아오면 뭔가 들리는 거예요. 그 들리는 게 뭐예요? 그건 물리적 현상이라고 말하지만, 그 내적인 의의가 어디에 있는가를 한번 생각해 봐요. 산과 속삭이고 자연이 속삭이고 바위가 속삭인다는 거예요. 그게 얼마나 신비로운 거예요?

또 보라구요. 여러분들 풀벌레들이 말이예요. 매미 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라구요. '쌕쌕쌕쌕 쌔액 쌕' 그래요. 음률이 높았다가 낮았다가…. 바람이 불 때 들어 보라구요. 바람이 '휙-' 하고 불 때는 낮게 들리고 말이예요, 그러더라 이거예요. 그런 생각 안 해봤지요? 귀뚜라미 우는 것도 그렇다구요. 환한 날에 우는 것하고 밤에 우는 것하고 저녁에 우는 것이다 다르다구요. 들어 보라구요. 전부 다 맞출 줄 안다구요. 우주는 그러한 조화의 음률 가운데서 놀아나고 있고, 살고 있다 이거예요.

그 가운데에서 왕초가 누구냐 하면 인간이예요. 알겠어요? 여자들이 노래를 한번 싹 부르게 되면 저기 두꺼비 새끼도 노래를 듣기 위해서 쓱 이렇게 나오고 말이예요, 올빼미 새끼도 노래를 듣기 위해서 나오고, 개구리 새끼, 잔고기, 물 속에 있는 고기도 들으려고 다 나온다구요. 그렇다구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 음악연습을 할 때 그러한 생각을 갖고 해야 돼요. '아이구, 내 노랫소리가 저 산 중턱을 넘어갔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라는 거예요. 저 산너머까지 넘어가야 될 텐데, 좀더 크게 해보자 해서 '야-아-' 하고 그래 봐요. (녹음이 잠시 끊김)

먼산을 바라보며 저 산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할 때 '친구가 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하며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여기보다도 저기에 있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마음이 집중되어 영계와 통하여 영육이 합해져서 그것이 보인다는 거예요, 영계까지 동원되어 가지고. 그렇기 때문에 이 우주와 관계를 맺고 선의 생활을 하려고 한다면 모든 것이 협조하게 마련이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