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집: 왜 희생해야 하는가 1972년 08월 31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215 Search Speeches

선한 사람은 남을 위하" 자리- 있기- 흥한다

선악의 분기점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 저 대한민국의 삼팔선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면 나 자신의 어디가 출발점이 되느냐? 주고자 하는 자리는 창조하신 하나님의 입장이 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것은 일어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일으킬 수 있는 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받고자 하는 자리는 어떤 자리냐 하면 창조물이 없는 자리를 노리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알겠어요?

주기를 바라는 사람은 일어나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흥하는 것이요, 자기만을 중심삼고 받고자 하는 사람은 창조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없어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선악의 분기점은 여기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겠어요?「예」 머리에 쏙 들어가요?「예」

여러분, 선악이 어디에 있는 줄 알아요? 선도 그렇고 악도 그렇고…. 악한 사람은 네가 나쁘다고 합니다. 모두 그러지요? 자기를 주장하는 사람은 남의 주장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를 주장하지 않는 사람은 남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다르다는 거예요. 입이 재빠르고 자기 변명을 잘하는 사람은 없어지는 자리에서 창조하지 않겠다는 자리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은 친구가 있더라도 자기를 주장하는 날에는 다 없어집니다. 아무리 돈을 가졌다 하더라도 자기만을 생각하게 되면, 자기가 받은, 자기가 가지고 태어난 운, 혹은 복 이상의 자리에 가게 되면 그것으로 말미암아 피해를 받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악한 사람은 망하는 것이요, 선한 사람은 흥하는 것입니다. 왜 흥하느냐? 이러한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알겠어요?「예」 선악의 분기의 기원을 확실히 잡아 놓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자기만 위하는 어떤 사람이 열 사람의 친구를 가지고 있는데 매일 아침 그 친구들을 만나 가지고 '야 너희들은 나를 위해야 돼!' 한다고 합시다. 한 번 그러고, 두 번 그러고, 세 번까지 그러면…. 소생, 장성, 완성 단계의 우주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 세 번까지는 참아 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세 번 이상 가게 되면 '이놈의 자식'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상이 뭐냐? 상대적 환경이 벌어지는 것이 이상입니다. 주체와 대상이 서로서로 주고받아 가지고 하나되는 것이 이상인데, 받기만 하겠다는 패는 하나님의 이상에 상치되기 때문에 그런 패는 사라져 버리게 마련입니다. 왜 사라지느냐? 열 친구에게 자기만 위하라고 하게 되면 그 친구가 하나 떨어져 나가고…. 하나만 떨어져 나가요? 그 다음에는 두 사람이 떨어져 나가고, 시일이 가면 갈수록 어때요? 없어져요, 많아져요?「없어집니다」 없어집니다. 다 없어지면 나중에는 자기까지 허덕이며 갈 데가 없이 삥삥 돌아다닙니다. 삥삥 돌아다녀도 상대가 없게 되니 결국은 자탄을 하고, 나중에는 자기 자신을 버리는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주체의 권한을 영원히 갖지 못하고 자기가 자기를 버리는 자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대가 없으면 주체도 없어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만약에 반대로 열 친구를 가진 사람이 낮이나 밤이나 친구들을 위해서 희생하고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위하려고 하면, 그 열 친구가 떨어져 나가요, 안 떨어져 나가요?「안 떨어집니다」 떨어지래도 안 떨어집니다. 암만 미워서 도망가더라도 어디 갔느냐 하고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뿐만 아닙니다. 그 열 친구는 자기의 부모에게 그 사람을 소개시켜 하나되게 만들려고 합니다. 자기 누이동생이 있으면 '아, 그 친구를 매부 삼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오빠의 좋은 친구가 있으면 신랑감으로 나쁠 게 뭐 있어요? 여러분도 그렇잖아요? 친구 가운데 좋은 친구가 있으면 '아, 거 우리 올케 삼았으면 좋겠다' 요렇게들 생각하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또,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남을 위해서 희생하고, 남을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친구뿐만 아니라 친구의 어머니 아버지에게 데려가서 자기의 누이동생이라도 있으면 '아이구, 내 누이동생이야' 하고 소개시켜 주려고 해요, 안 해요? 여러분은 어때요? 그렇게 해요, 안 해요?「합니다」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같이 환경 전체를 움직여서 그 친구를 위해 주고 싶고 또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예」 남을 위하는 자리는 흥하는 것입니다. 작은 데서부터 점점 환경이 많아지니까 흥하게 마련입니다. 알겠어요?「예」 여러분은 흥하고 싶어요?「예」 흥하고 싶어요?「예」 정말이예요?「예」

부모를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은 효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위해서 완전히 주는 사람은 효자입니다. 형제를 위해서 완전히 희생하는 사람은 형제들이 부모 대신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예」 알겠어요?「예」 그러면 애국자는 어떤 사람이냐? 자기 하나를 위해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삼천만 민족이 슬픈 자리에 있으면 그들의 슬픔을 책임지고 풀어 주기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자기의 좋은 것을 모두 주고 그 슬픔을 내가 맡으려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은 흥할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성인은 어떤 사람이냐? 성인은 그 당시에 있어서 나라에서, 혹은 그 환경에서 이해를 못 받았지만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를 위했습니다. 사람들이 알든 모르든간에 세계를 대해서 '만민이 행복하고, 만민이 천도를 바라 가지고 선한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고 그 시대에서는 이해도 하지 않고 반대를 받으면서 끝까지 자기 생명을 바쳐 나가는 사람입니다. 만민에게 주고 싶어서 생애를 바치고 간 사람은 자기는 그렇게 성인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 자리에 있었지만 그 명성은 자연히 세계적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