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천의를 따르자 1982년 10월 24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45 Search Speeches

상대적 신을 "구하" 종교로" 이상세계를 이룰 수 -어

여러분들도 생각해 보라구요. 종교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나가는데, 그 하나님이 몇 분이예요? 하나님이 몇 분이 되어야 되겠어요? 「하나입니다」 하나예요, 하나. 절대적 신은 하나예요. 하나가 되어야 될 텐데, 장로교 하나님, 감리교 하나님, 뭐 성결교 하나님, 오늘날 통일교회 하나님, 또 무슨 불교 하나님, 유교 하나님, 회회교 하나님이 있으니 어떻게 된 거예요? 절대적 신의 자리를 상실하고 상대적 신의 자리에 있는, 그런 '종단 신'을 모시는 거기에서는 절대가치의 이상향이란 찾을 수 없어요. 그런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종교를 통해 가지고 인류의 구도니, 이상세계니, 지상낙원이니 천상낙원이니 하는 걸 꿈꾸는 것은 다 헛소리예요. 회회교의 신도 하나님의 속성의 한 부분에 속하는, 신의 속성을 나타내는 신의 인격을 주장할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가능하겠지만, 절대 신으로 대치할 수는 없어요. 절대적 신의 자리는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신이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 앞에 나가기 위해서는 모든 종교는 하나로 귀결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 한 그런 종단은 끝날이 되면 될수록 다 깨져 나간다 이거예요.

오늘날, 진짜 말세를 부르짖는 이 시대에 와 가지고는 '하나님이 죽었다!' 하는 거예요. 요즈음 미국에서는 '하나님이 죽었다'라고 하는 괴수들을 모아 가지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웃음) 유명한 교수들을 전부 다 틀거리에 매 가지고, 기름 짜는 틀에 매 가지고 말이예요, '이놈의 자식들, 하나님이 죽어? 죽었나 살았나? 네가 죽나 하나님이 죽나 봐라' 하고 있어요. 이 말은 거짓이 아닌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 신을 추구하는 종교 가지고는 절대적 가치로 이루어지는 하나의 세계는 안 나온다 이거예요. 이런 종교 개념을 가진 종교권 내에 서 있다면, 그 종교도 다시 혁명의 운명을 피치 못할 입장에 서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그 통일교회, 말이 좋지요. 통(統)자는 무슨 통자냐? 거느릴 통 자예요. 거느리는 거예요. 강제로 두들겨 패 가지고 거느리는 것이 아니라구요. 거느린다는 것은 뭐냐? 스승이 제자를 거느린다고 하지요? 제자가 스승을 모신다고 하고 말이예요. 다르다구요. 거느려야 돼요. 거느려 가지고 하나 만들어야 되는 거예요. 거느리는 데는 잘 거느려 가지고 좋아하면서 하나돼야 된다 이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그렇게 하지 않고는 종교가 하나될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