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참부모와 양심의 가치 1994년 10월 0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21 Search Speeches

고향을 그리워하고 자기 일족을 생각하면 안 돼

아브라함 가정이 뭐예요? 제물 드리는 데 실수함으로 말미암아 4백년 고역을 치러야 했습니다. 그 제물 실수로 1백 세에 낳은 실체의 이삭을 칼로 찌르라고 한 것입니다. 그게 누구의 일이에요?

선생님은 그 이상 가야 됩니다. 3대인 할아버지부터 아버지 형님까지 제물로 바치라고 하면 제물 삼겠다는 결심을 한 사람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넘어가지 못해요. 그런 투쟁을 해 나온 것입니다. 그들이 내가 이 길을 나오는 데 도움은 못 주고 다 반대했지만 그걸 다 극복해 나온 사람입니다. 누구 말 듣고 가는 게 아닙니다. 그것이 선생님이 부활한 장면입니다. 역사적으로 실패했던 모든 것을 수습해서 하늘 편의 다리를 이어 나오는 것입니다.

모세가 실패했습니다. 430년 동안 실패했습니다. 3차 탕감노정을 거쳐야 됩니다. 반석을 두 번 치고 석판을 깨뜨리는 놀음을 함으로 말미암아, 또 광야에서 뱀을 듦으로 말미암아 예수가 2차 탕감을 해야 했고, 예수가 죽어야 했습니다.

이런 문제가 역사적으로 인연되어 나왔는데 그 인연을 누가 끊어야 되느냐? 그런 탕감노정이 엄연히 남아 있어요.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 있습니다. 실패도 살아 있습니다. 역사시대의 탕감은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때가 되었을 때 여러분은 무슨 마음을 갖고 있어요?

고향을 그리워하고 자기 일족을 생각하면 안 돼요. 나는 그러지 않았어요. 반석을 2타 할 수 있는 분함이 사무칠 수 있는 자리, 모세와 같이 혈기를 가지고 밟아 치워야 할 자리에 섰다는 것을 내가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을 보려고 하지 않아요. 도리어 북한 사람들을, 도리어 공산당을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자유세계나 민주세계를 보려고 하지 않아요. 봤다가는 모세와 같이 혈기를 내어 무슨 짓을 할지 몰라요. 반석 2타하고, 석판을 깨고, 뱀을 들게 되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똑똑히 알라구요.

그래서 내가 아프리카 사람들이 굶어 죽는 것을 살려 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기반을 만들어 주어 살려 주겠다는 마음을 갖고 나오기 때문에 내가 그 기초를 마련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이야 가고 세월아 가라.' 하고 배를 타는 거예요. 새벽 5시부터 12가 넘어도 '모진 풍상아 불어라!' 하면서 배를 탔습니다. 갈 길이 바쁜 사나이이기에 쉴 사이가 없습니다. 20년을 하루와 같이 그러면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늘이 축복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놀라운 일이 벌어질 수 있는 시대로 들어온 것입니다. 내 말을 알겠어요?「예.」돌아와서 제일성이 이것입니다.

진짜 참부모가 그렇고 메시아가 그렇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대접해야 돼요? 이 나라가 대접한 것을 생각하면 분해요. 할아버지가 이용해 먹다가 집어던진 지팡이와 같이 생각해 가지고 똥구덩이를 쑤시려고 하는 통일교회 패들이 많아요. 어떻게 되는지 영계에 가 보라구요. 열조의 심판대 앞에 천년 만년 한을 품고 통곡의 눈물을 그칠 수 없는 비운이 깃들어 있는 것을 모르고 있더라구요. 레버런 문이 그걸 알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어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