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1집: 당차게 활동하라 1991년 10월 2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31 Search Speeches

우리 식구와 실향민을 "고 환고향- 대한 간절함을 비교한다면

한 계열적 민족이라든가 계열적 인종을 중심삼아 가지고, 남북이 앞으로 통일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도, 고향을 그리는 그 사람들의 마음과 천주 통일을 중심삼고 전통적 환고향 사상을 갖고 가야 할 우리의 마음 자세와 그 차원을 놓고 비교할 때 얼마만큼 달라야 돼요? 여러분이 앞섰다고 생각하느냐, 그들이 앞섰다고 생각하느냐? 어디 답변해 보라구요. 윤박사! 어디 한번 얘기해 보지요. 통일교회 교인들이 낫다고 봐요? 진짜 고향을 잃어버리고 잃어버린 그 고향 땅에 대해 간절한 마음을 가진 그 사람들의 마음, 그 심정적 기준과 우리가 지금 환고향에 대해 갖고 있는 심정 기준 가운데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해요? 윤박사! 「고향을 떠난 사람이 더 낫습니다!」 박보희! 「예.」 물어 보잖아? 누가 낫겠어? 「우리가 낫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아버님께 훈련을 받았으니까요.」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전부 다 가라는 데 주저앉고 그래? 망할 패야! 정비하고 넘어가야 돼요.

광야노정은 40년이 아니예요. 3대가 걸리더라도 반대해서는 안된다는 그런 생각을 가져야 된다구요. 이미 여러분들 훈련 다 시켰습니다. 40년은 3대 이상 걸리지요? 그렇지 않아요? 여러분들 초창기에 들어와 가지고 지금 며느리 다 보지 않았어요? 사위 보지 않았어요? 3대예요, 3대. 선생님도 지금 3대 아니야, 3대? 답변은 선생님 훈련 받아서 낫다구? 훈련 잘못받았다구요. 내가 잘못 시켰든가, 훈련을 잘못 받았든가. 그거 책임 추궁 받아야 돼! 그렇지 않아요? 잘못 시켰든가, 잘못 받았든가, 둘 다 아니면 원칙에 어긋나든가….

보라구요. 훈련시키는 사람이나 훈련하는 사람이나 목적과 정착지는 한 곳이야, 지상천국의 완성. 섭리의 모든 방향성도 마찬가지고, 역사의 종착점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문화의 귀결도 다 마찬가지예요. 그 자리에 가 가지고 전부 다 결론 지어야 돼요. 어때? 선생님이 교육을 잘못 했나? 이명정! 어떻게 생각해? 「교육을 잘 시키셨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때? 「저희들이 교육을 잘못 받았습니다.」 그러면 어떡해요? 「저희들이 책임을 져야겠습니다.」 그럼 이별을 해야지, 이별. 낙제를 하든가…. 합격을 해야 한 곳에 갈 텐데, 낙제생들이 어떻게 바로 따라 올라가고, 선생님을 따라 올라가는 그 길을 갈 수 있어? 이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런 판국에 이걸 다시 붙들고 올라가겠다는 사람은 하늘이 치는 것입니다.

물론 섭리의 뜻도 그렇지만 이건 전세계적인 거라구요. 이 9월 초에는 여러분 일대를 위해서 전부 다 광야노정, 가나안 복지를 위한 가나안노정에 있어서 여러분에게 지시한 걸 일본에 전체적으로 지시를 했고, 미국 전체에도 이와 같은 지시를 했어요. 이게 처음입니다. 체제가 하나라구요. 일본 나라 한국 나라를 둘로 생각하지 말라구요. 난 그렇게 생각 안 해요. 그래서 이번에 교체결혼을 시켰지요? 교체결혼 그것이 말처럼 쉬워요? 혁명이 없으면 어려운 것입니다. 일본의 책임자 세 사람도 내가 5년 전부터, 7년 전부터 벌써 훈련시켰어요. '일본과 한국이 교체결혼을 하는데 임자네들이 거기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어서 하나되어 있어야 된다, 한국과 일본을 분할해 가지고는 안된다.' 하고 말이에요. 이게 결코 쉽지 않은 것입니다. 속 다르고 겉 다르다는 걸 알기 때문에….

때가, 때가 그러지 않으면 안된다 이거예요. 거기는 삼십 몇 교회다 이거예요. 세상에 30명, 단체로 30명을 해고하는 법이 어디 있어요? 여러분도 20명, 18명이다 이거예요. 세상에 그런 인사조치가 어디 있어요? 그건 뭐냐면, 지금까지 한계성을 못 넘었다 이거예요. 한 마을을 떠나서 저 히말라야 산정, 에베레스트 산정을 넘자고 결의하고 출발했으면 전부 다 떨어지더라도 그 중 한 사람이 남았으면 그거 넘어가야 돼요.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 백 사람이 떨어지고 한 사람이 남았더라도 그 한 사람을 중심삼고 약속하고, 그 한 사람은 그것을 넘어가야 된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그런 분입니다. 아담 해와 완성을 향해 갈 때에 당신이 모든 것을 연명시켜 나온 그런 하나님입니다. 나라는 사람을 이 불쌍한 민족 가운데서 빼 가지고 수난길을 걷게 하셨지만, 40여 년 수난길을 거쳐 가지고 가게 될 때 너와 더불어 가겠다고 한 하나님은 버리지 않았다구요. 날 버리지 않았다구요. 또 복귀된 아담 해와를 버리지 않아요. 그런 것을 알기 때문에 일본 대표, 특히 일본 대표를 내가 전부 다 보류시켰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