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집: 예수가 보는 크리스마스 1979년 12월 25일, 미국 Page #159 Search Speeches

만왕의 왕으로서 천하의 환영 가운데 태어나야 했던 예수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 말구유에서 탄생한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지만, 과연 말구유에서 탄생한 것이 자랑할 수 있는 사건이냐, 수치 스러운 사건이냐?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셨겠느냐 이거예요. 예수님의 어머니 아버지, 예수님의 어머니 되는 마리아도 그걸 원했겠느냐? '내가 낳고 있는 이 아기가 앞으로 메시아가 될 것이고, 만왕의 왕으로 태어날 분이기 때문에 이래야 된다'고 생각했겠나요, 그런 것을 알면 알수록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송구스럽고 죄송스러움을 생각했겠나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생각에는 큰 유대 교회당을 생각했을 것이고, 제사장(祭司長)을 생각했을 것이고, 그 나라를 다스리는 왕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이상의 것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세상에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왕궁 가운데서 화려한 준비를 해놓고 향수의 향기로 가득찬 가운데서, 모든 천하가 환영하는 가운데서 낳을 시간을 고대하고 고대하다가 낳았다 하는 말과 함께 천하에 기쁜 함성이 우렁차게 퍼져 나오는 가운데 하나님과 더불어 상대적 입장에서 박자가 맞게끔 환영해 주기를 바라지 않았을 것이냐 이거예요.

또, 그것도 그렇지만 마리아가 아기를 배어 가지고 예수님이 열 달 동안 복중에서 자라고 있을 때, 누구도 모르게 자라고 있을 때 만일 그 나라가 알고, 세상 사람들이 알고, 모든 선지자가 알고, 유대교 교법사들이 알았더라면, 메시아는 마리아 복중 10개월을 통해서 태어난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유대교의 제사장 사제들이 전부 다 마리아를 얼마나 존경했을 것이냐? 그 복중에 있는 아기에게까지 경배를 했을 것이 아니냐. 그랬겠지요?

그렇게 되었으면 마리아가 어디를 간다 하면 유대교 제사장을 중심삼고 그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따라다녔을 거라구요. 식사 시간이 되면 식사 시간에 들어갔다 하는 것도 전부 다 기록하고, 어디 좀 쉬러 간다 하면 쉬러 간 것도 기록하고, 변소에 가면 변소 간 것도 기록하고, 혹은 하루에 변소를 몇 번 갔으면 몇 번 갔다는 것도 전부 다 기록했을 것입니다. 식사는 무엇을 먹었다는 것도 전부 다 기록에 남았을 것입니다.

만약에 그렇게 되면 복중에서부터, 나기 전부터 누가 잘 모시느냐? 열두 지파가 있다면 열두 지파 가운데 어느 지파가 잘 모시느냐 하는 경쟁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만약 그럴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배고 지내는 가운데 그런 준비가 다 되었다면 말구유에서 날 수 있다고 꿈에도 생각돼요?「아니요」 예수님이 태어나는 날은 북을 치고 종을 울리고 유대 나라에 야단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여러분, 그 사건이 미국 독립을 위해 필라델피아에서 벨(bell;종) 울리던 사건 보다 큰 사건이겠어요, 못한 사건이겠어요?「큰 사건이요」 그 벨이 크지 않고 손에 들고 치는 벨이었다 해도 지금 세계 제일의 보물 중의 보물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예수님이 태어난 다음에는 서로가 예물을 드리겠다고 말이예요, 어느 지파가 먼저 오고, 서로가 예물을 좋은 거 드리겠다고 싸움했다는 기록이 있으면 예수님이 슬퍼했을까요, 좋아했을까요? 예수님은 어떠했을까요? (웃음)

그러면 예수님을 몇천 년 동안 준비해서 보냈느냐?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서, 예언자들을 통해서 4천 년 동안 준비해서 보냈어요, 4천 년 동안. 그게 성경역사예요. 4천 년 동안 메시아 오기를 기다리고 준비한 유대교가 메시아가 왔는데 그렇게 대접할 수 있다는 결론은 역사적인 아주 뭐라고 할까요? 하나의 풍자적인 사건이다 이거예요.

예수님이 죽었으니 그렇지, 만일 하나님이 4천 년 동안 준비한 그대로 예수님이 태어날 때에 영광 가운데 태어나고, 모든 만민이 축하하고 경배드리고 환성을 높이는 자리에서 태어났더라면 예수의 생애는 어떻게 되었겠느냐? 생각해 보라구요. 어떻게 되었겠느냐? 그러면 예수는 영광 가운데서 하나님의 왕자로 태어났고, 이스라엘 왕자 중의 왕자요, 로마의 박해가 있으면 있을수록 로마 황제보다 더 잘해 주려고 이스라엘 민족이 단결해 가지고 모셨을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그랬으면 예수님이 태어날 때도 마리아가 안기 전에 국왕이 안아 주려고 하고, 제사장이 안아 주려고 했을 것입니다, 낳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