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집: 참을 찾아서 1990년 01월 2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110 Search Speeches

인간의 근본적인 고장은 사'의 고장

그러면 왜 이렇게 되었어요? 고장이 났다 이것입니다. 이건 인간의 근본문제입니다. 당신들 죽어 가지고 영계에 가 보라구요. 문총재의 말이 틀림없다 이겁니다. 이런 문제를 놓고 얼마나 실험을 많이 해봤겠어요? 문총재한테는 적당히 안 통합니다. 얼마나 실험을 많이 해보고 했겠어요? 아까 말한 거와 같이, 저나라에 가 가지고, 도의 세계에 가 가지고 `저 문 아무개 이단이다' 하고 몰고, 하나님도 알지 못하는 말 한다고 전부 다 야단이 벌어지는 거예요. 천지이치에 이게 안 통하면 통일이 안 됩니다. 이거 전부 다….

영계에서 전부 다 쓸어 버리고 한 40일간 영계에 대혼란이 벌어져요. 뭐 공자, 석가모니, 누구누구도 전부 다…. 내가 언젠가 예수님이 내 제자고 불교의 석가모니도 내 제자라고 말했다고 야단들을 하더구만. 그런지 어떤지 자기들이 봤나? 비근한 예로, 불교의 석가모니나 예수 같은 이가 당대에 있어서 세계적인 판도를 거쳐 가지고 복잡다단한 공산세계 민주세계와 같은 이 세계를 전부 다 요리해 가지고 하나의 세계로 지도하겠다고 할 수 있는 행적을 남겼어요? 그러한 4대 성인을 봤어요? 나는 더 이상 하지 않았느냐 이거예요. 잔소리 말라구!

요전에 스님들 만나 가지고 말이예요…. 우리 저 종교협의회, 그때 22회 회의였었지? 「예」 그 종단장들을 모아 가지고 회의할 때 내가 직접 대들었지. 가서 거 큰스님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대답하라니까 대답을 못 하는 거예요. `내가 석가모니보다 낫다고 하는데, 봐서 못났다는 것을 증거할 수 있어? ' 하면서 들이대니까 말을 못 하는 거예요.

문총재가 한 일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알아요? 미국이 내 손아귀에 들어갔어요. 소련, 중국이 내 손 안에 놀아납니다. 일본이 내 손아귀에 달렸다구요. 그런 말 하는 것 들어 봤어요? 지금까지 내가 수십 년 동안 통일교회 교인들을 가르치다 보니 이 미욱한 무식자들이 다 유식해지고 유명해졌지, 다들. 말하는 것들 보니 다 근사하게 잘하대. (웃음) 그거 누구한테 배웠는지. 맨처음에 올 때는 오디알같이 새까매 가지고 볼 게 어디 있었나? 닦고 갈고 하니까 다이아몬드가 되고 야광석이 됐지. 근본에 들어가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의 이상으로, 하나님이 절대적인 사랑의 대상을 찾기 위해서 지은 절대적인 존재가 되어 가지고 통일적인 귀결체, 일체적인 이상 자체로서 수습해야 돼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주체는 망국지종(亡國之種)이예요. 악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마운 것은 기독교에 타락이라는 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고마운 말인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혼란되고 그런 것은 무엇이 고장났기 때문이겠지…' 해서 알고 보니 문제가 커요. 인간이 본래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야 할 텐데, 하나님의 아들이 못 되고 악마의 아들이 되었다 이거예요. 이게 문총재가 역사 이래에 선포한 것이고, 신학계와 철학계가 이 선포를 중심삼고 문제로 삼아 가지고, 이제는 다 평정됐습니다.

보니까 우주에는 남자와 여자가 있고, 그다음에 영계에는 하나님하고 사탄이가 있다 이거예요. 불교에서 말하는 마군이 있어요. 이 넷이 하나 못 되어서 문제입니다. 그러니 이 넷이 하나 못 된 이 싸움의 판국, 이 종주적인 신인 하나님과 악마가 있는 한 오늘날 우리 몸뚱이와 마음의 싸움을 종식시킬 수 없습니다. 그걸 어떻게 청산짓느냐 이거예요.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하나님 중심삼고 자동적인 면에서 하나돼야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알고 보니 악마가 어디에 뿌리를 박았느냐 하면 몸뚱이에 박았어요. 알겠어요?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지어 놓았는데 이들이 미성년 때에 타락했다구요. 뭐 선악과 따먹지 말라고 했는데, 그게 과일이 아닙니다. 선악과 따먹을 때 손으로 따서 입으로 먹었으면 손을 가리고 입을 가렸어야 할 텐데, 왜 하체를 가렸어요? 이게 사망의 함정입니다. 인류 문화를 망칠 수 있는 근원지예요. 여러분, 사랑이라는 말이 지극히 거룩한 말인데도 불구하고 왜 쌍소리예요? 왜 쌍소리라고 그래요? 천지의 대도를 파괴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말이 참 재미있다구요. 시집간 것도 `갔다'고 하고, 죽은 것도 뭐라고 그래요? 「돌아갔다고 합니다」 `갔다'고 그러잖아요? 갔다는 것이 돌아갔다는 거 아니예요? 그 말이 맞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까 이놈의 악마의 사랑의 핏줄이 몸뚱이에 뿌리박혀 있어요. 이거 위대한 발견입니다. 역사 이래에 이런 선포는 나밖에 한 사람이 없어요. 이것이 가짜라면 진짜 가짜고, 참이라면 진짜 참입니다. 둘 중의 하나예요. 맨 꼭대기에 가 가지고 하나님의 내심적 비밀세계를 헤쳐 보니 이것입니다. 고장날 때 무슨 고장? 사랑이 고장 났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