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경주장에 선 현재의 위치 1971년 09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3 Search Speeches

적극적인 신앙자가 되라

이렇게 볼 때, 통일교인은 악착같은 패가 되어야겠어요, 안 되어야겠어요?「되어야겠습니다」 말을 하더라도 지독하게 해야 됩니다. 우물우물해서는 안 됩니다. 총을 쏜다면 권총을 쏠 거예요, 기관총을 쏠 거예요? 「기관총이요」 기관총을 쏴야 됩니다. 뛰기내기하는 데도 땀을 흘리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아요, 그저 슬쩍슬쩍하는 것이 좋아요? 땀을 흘리고 스릴이 있어야 좋은 것입니다. 영화를 볼 때도 스릴이 없으면 재미없지요? 마찬가지로 종교도 스릴 있는 종교가 좋습니다. (웃음) 자극적이어야 합니다.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고. 안 되면 가슴에 철추가 날아드는 종교가 좋아요. 가만히 있는 종교가 좋아요? 어디, 여기 아주머니들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대답해 보세요. 갓 시집을 간 새댁이 잘못했을 때는 그 즉시 책망하는 것이 좋아요, 그저 이래도 가만두고 저래도 가만두는 것이 좋아요?

그런 의미에서 통일교회 교인들은 소극적인 패가 아닙니다. 그렇지요? 소극적이라는 말은 통일교회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무슨 패예요? 「적극적인 패입니다」 소극적의 반대말은 하나밖에 없다구요. 중극적이란 말은 없습니다. 적극적인 패입니다. 상 중 하라고 하듯이 중극적이란 말을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중극적이란 말은 없고 그 중에서도 소극적인 것은 싫고 적극적인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적극적인 것을 좋아하지요? 한쪽 눈을 빼 주면 그거 적극적이요, 아니요?「아닙니다」두 눈을 빼 주면? 그것도 아닙니다. 또 팔을 빼 주면? 그것도 아닙니다. 생명을 덜컥 내줘야 적극적입니다. (웃음) 그런 거예요.

여기에 서 있는 사람도 그런 사람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세상에서 욕해도 가만히 있으니까, 저 사람은 본래 가만히 있는 역사를 책임지고 태어났다고 할지 모르지만, 천만에, 아직 그럴 때가 안 됐고, 봄철이 안돼서 그렇지 해동기만 지나가 보라구요. 크게 되면 누구보다도 크게 될 것입니다. 비료가 모자라면 기성교회를 비료 삼아서라도 클 겁니다. 기력을 못 쓰게 되면, 죽게 되면 그것은 썩게 됩니다. 그 썩어진 것을 전부 흡수하여 비료로 삼는 것입니다. 썩을 것은 썩어야 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도 썩을 것은 썩고, 썩지 않을 것은 안 썩어야 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가 썩겠어요, 안 썩겠어요?「안 썩습니다」 우리 회사 중에 일반 사람과 같이 일하는 곳이 있는데, 우리 통일교회 패들에게는 일반 사람의 월급 절반만 주라고 내가 지시를 했습니다. 한 사람을 과장으로 보냈는데 계장들이 자기보다 월급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곤란한 겁니다. 월급날 월급을 받으면 다른 사람들이 과장인 자기를 쓱 본다는 것입니다. (웃음) '과장이라는 사람이 계장보다 월급이 적어 가지고, 무슨 과장이야' 그런다는 것입니다. 그런다면서 나에게 왔어요. 그래서 내가 '이놈의 자식, 그것이 뭐가 나쁘냐? 너는 주인이고, 그들은 종 새끼 인데, 주인 아들이 월급 한 푼 안 받는다고 해서 무시하는 녀석이 있어? 무시하는 녀석들은 모가지를 잘라 버려야 된다구' 했던 것입니다. 그런 녀석들은 전부 모가지를 잘라 버려야 된다구요. 공장 전체가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그까짓 월급 몇 푼이 문제예요? 여러분은 생각하는 것이 달라야 합니다.

적극적인 사람이라면 월급을 받는 데 있어서 남보다 더 많이 받아야 되지요? 남이 5만 받으면 10만원을 받고, 남이 100만원을 받으면 150만 원을 받아야지. 이것이 적극적이예요? 이것은 세상적인 면에 있어서 돈을 중심삼은 적극적인 패인 것입니다. 그럼, 통일교회 패들은 적극적인 패이니까, 돈을 한 푼도 안 받고?(웃음) 그래야 된다구. 통일교회 패들은 남이 밥 먹고 살면 우리는?「죽을 먹고」 뭘 먹고 산다면 그것은 벌써 적극적이 아닙니다. (웃음) 그렇잖아요? 남이 웃고 산다면 우리는 울고 살아야 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소극적이고 우리는 적극적이라면 반대'가 뭐예요? 세상 사람이 웃으면 우리는 더 웃으라는 것입니까? 그것은 더 소극적입니다. 더 적극적이라고 안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과는 전부 다 반대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선생은 여러분들에게 잘먹고 잘살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절대 안 합니다. 하라고 가르쳐 줘도 안 합니다. 그저 고생시키려고만 합니다. 고생을 시켜도 그냥 시키지 않습니다. 몰아치면서 목을 잘라 가지고 굴러 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말을 하지 않고도 슬쩍슬쩍 좋게 말을 할 수도 있을 텐데, 듣는 사람들이 왜 힘을 주고 듣게 만드느냐? 남 좋게 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내가 좋기 위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울든 말든 고생하든 말든 이 일을 하는 것은 통일교회 문선생 좋기 위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그럼 나는 누구 때문에 그러느냐? 나는 하나님을 좋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나위에 맨 고수가 누구냐 하면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단이면 하나님은 더 이단이라는 것입니다. (웃음)

결국 뭐냐 하면. 나 좋게 하기 위한 것보다도 하나님을 좋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그렇게 하는 것을 그저 좋다고 하니 어떻게 하겠어요? 하나님이 싫다는 것 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받을 수 있을 것같아요? 어림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욕을 먹으라 하면 욕을 먹어야 하고. 누더기 보따리를 쓰라 하면 써야 하고, 감옥에 들어가라 하면 들어가야 합니다.

또, 뭇매를 맞아야 할 때에는 뭇매를 맞아야 합니다. 뭇매를 맞으면서도 연구해야 됩니다. 열 사람이 뭇매를 치면 그 매를 맞으면서 그들의 다리를 보고 '저 녀석은 큰 녀석이다. 저 녀석은 작은 녀석이다. 또 이 녀석은 어떤 녀석이냐' 하는 것을 연구해 가지고, 한 손을 휘저으면 몇몇을 일시에 잡아치울 수 있게끔 감상하라는 것입니다. (웃음)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뭇매를 맞은 자들을 중심삼고 뜻을 이루려는 때에 있어서 뭇매를 맞지 않은 다른 사람은 다 망하더라도 뭇매를 맞은 왕초를 하나님은 찾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생각을 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