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언제 아버지 앞에 나는 설 것인가 1957년 09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 Search Speeches

참신앙인은 악한 환경- 영향받지 않"다

이제 여러분은 자신이 걷고 있는 신앙노정에서 생명의 조건을 통과할수 있어야 하고, 천륜의 비밀을 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길을 찾아 세워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것들을 통하고 난 다음에는 의심의 고개를 넘고, 죄악의 고개를 넘고, 사망의 고개를 넘고, 악을 중심한 모든 욕망의 고개를 다 넘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고개들을 다 넘고 난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그 다음에는 하나님을 우리가 모셔야 됩니다. 믿음의 주체이시고, 선의 주체이시며, 생명의 주체이신 그분을 우리의 마음에 모셔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께서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 14:20)"고 하신 말씀과 같은 일체의 경지입니다.

무한대의 소망을 가진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을 자신의 마음에 모셔 놓고 태연자약할 수 있는 그 모습이 얼마나 멋진 것인가. 하나님은 우리가 그런 모습이 되기를 바라고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영계의 사실은 책에 기록한다고 하면 몇 만권의 책으로도 다 기록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내용이 있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인간들에게 보여 주고 가르쳐 준 영계는 일부분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영계를 소개한 책으로는 전체의 영계를 해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인간이 가야할 신앙노정의 전체을 담고 있는 말씀인가, 전체의 가치를 회복시킬 수 있는 내용을 갖추고 있는가 할 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말 하면 욕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신앙의 조건으로 예수님을 믿으라고 한 것이고, 하나님은 인간들이 예수님을 최대의 가치를 지니신 분으로 믿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역사를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과 관계를 맺고 나가면 나갈수록 더 직접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활을 주관하실 수 있고, 하나님의 주관을 받음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대상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가치와 연결될 수 있으며, 하나님과 심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진리도 우리의 생활 가운데 나타낼 수 있는 것이고, 하나님의 진리와 상대되는 요소를 우리는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모든 주의 사상을 통합시키고 모든 민족을 통합시킬 수 있는 생활환경을 건설해야 됩니다. 그런 생활환경권내에 들어가야 선의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선의 생명을 소유할 수 있으며, 선의 절대적인 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인류가 그런 입장에 서게 되면, 하나님은 어느 특정민족의 하나님이 아니고 만유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살아 생전에 그렇게 되지 않으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직계의 아들딸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남이 아니라는 길을 이미 나섰습니다. 남이 아니라는 길을 이미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신앙의 표준을 우주적인 창조주의 인격에 두고 신앙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신앙의 표준을 달성하는 날에는 악의 요소가 여러분에게서 사라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이 세상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것은 악과 같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악에 영향을 받아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환경이 아무리 악하더라도 하나님의 참아들딸이 되면 그 환경에 지배받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참신앙자가 되지 않으면 천륜을 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찌하여 스스로를 하나님의 독생자라고 하셨는가.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인간들이 도저히 믿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하신 것은 그들에게 이것을 믿으면 순간적으로 비약할 수 있는 혜택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인간들이 무한한 믿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진심으로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게 되면 비약적으로 신앙이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의 중심을 향한 여러분의 신앙의 정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만큼 영계도 여러분을 통해 더 크게 역사할 수 있는 것이고, 여러분이 무한한 신앙심을 소유한다면 여러분의 그 인격을 통해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초감각적인 세계의 사실과 우주의 사실을 일시에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런 놀라운 것들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가고 가고 또 가야 하는 것이 무한한 세계를 지향하고 있는 신앙자의 자세라 할진대, 어떤 한계권내에 머물게 하는 신앙을 부르짖고 있는 무리들을 물리치기 위해 끝날에는 우주적인 큰 싸움을 싸우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