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집: 오직 결정된 하나의 방향 1988년 03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23 Search Speeches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결정적 방향을 귀결시키" 본래의 사'

그래서 이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결정적인 귀결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그런 시대 앞에 있어서 무엇으로 그 균형을 지어야 되겠느냐? 그것은 돈도 아니요, 권력도 아니요, 주의 주장도 아닙니다. 오직 사랑만으로, 이것 말고는 균형 지을 딴 게 없다구요. 본래의 사랑으로만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그 본래의 사랑이 무슨 사랑이냐? 타락은 자기를 주장하는 사랑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자기 자각으로부터 시작한 것이 타락이기 때문에 자기 부정의 기원을 찾지 않고는 본연의 세계에 들어갈 수 없어요. 오늘날 이 물질문명은 타락한 세계인 악마의 주관권 내에 있기 때문에 자각적인 자주권을 주장하는 이기주의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속적 인본주의(世俗的 人本主義)라는 결론까지 내릴 때가 왔다구요.

그래 이제는 세속적 인본주의에 반해서 천속적 천본주의(天俗的 天本主義)가 나와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살길이 없다는 거예요. 상하가 균형이 돼야지요. 천속적 뭐라구요? 말하고도 잊어버렸습니다. 천속적 뭐요? 「천본주의」 인본주의가 아닙니다. 천본주의가 현현해야 돼요. 그래야 좌우 상하의 모든 반구(半球)들이 합해 가지고 구형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신문명을 찾아 나온 동양은 물질이 상충적인 운동으로 세계까지 나갈 것을 알았기 때문에 동양사상, 동양의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외적인 것을 버려야 했습니다. 그렇게 영원히 버리게 되면 언제 완성한 체를 만들겠어요? 개인 생활권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이 되거들랑 돌아와 가지고 합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종교는 물질을 전부 잃어버렸습니다. 그 잃어버린 것을 누가 주워 왔느냐 하면 서양문명입니다. 그들이 물질문명을 모아 가지고 어디로 돌아오느냐? 아시아의 태평양 문명시대로 돌아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누가 조화시키느냐? 이걸 위해 문총재가 나왔습니다. 소련에서 지금 어떤 줄 알아요? 오늘 아침에도 보희하고 이야기했는데, 이건 비밀정보입니다. 모스크바로부터 CIA를 넘어서 들어온 보고에 의하면, 소련 정치국에서 레버런 문에 대한 관심이 점점 팽창해져 가지고 견딜 수 없을이만큼 됐다는 것입니다. 두통이 나고, 배통이 나고, 손통 발통까지 나서 죽을지경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김일성과 합해 가지고 `제거운동하자' 그럴 수 있는 시대로 넘어왔다는 거예요. 그건 무슨 말이냐 하면, 끝날이 가까이 왔다 그 말입니다.

그러니 문총재 보호해야 되겠어요, 안 보호해야 되겠어요? 「보호해야 됩니다」 어떻게 보호해요? 요즘에는 미사일이 날아오는데요? 문총재를 쏠 수 있는 인공위성 미사일이 한남동 1번지에 날아들 텐데요? 그 방법은 하나님이 보호하사예요. 「아멘」 하나님이 보호하사 미사일을 막겠어요, 아니면 미사일이 하나님을 막겠어요? 「하나님이 막습니다」 하나님이 미사일을 막을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주의가 미사일을 소화할 수 있는 거예요.

하나님주의는 뭐냐? 참사랑주의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식으로 말한다면 가디즘(Godism)이니, 하나님주의니, 또는 헤디즘(Headism;두익사상)이니 하는 말이 분파적으로 생겨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일방적인 정신문명을 바라는 아시아에 서구 사람들이 전부 물질을 거두어 보따리 싸 가지고, 총합해 가지고 가도록 하게 하기 위해서 기독교문화권을 중심삼은 미국에 창고지기의 사명을 맡긴 것입니다. 미국놈들, 기분 나빠하겠지만 창고지기를 맡겼어요. 그래 가지고 일본을 거쳐서 어디로 와야 돼요? 반도로 와야 돼요. 어느 반도? 말레이지아도 반도 아니예요? 그다음 뭔가요? 월남도 반도입니다.

여러분, 소생이 저 밑창이예요, 위예요? 그러니 말레이지아 반도도 아니고, 월남반도도 아니고, 극동 꼭대기 한국밖에 없습니다. 왜? 태양과 제일 가깝기 때문이예요. 이 한반도가 세계적인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공산세계와 민주세계의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이걸 누가 어떻게 접붙이느냐 이거예요.

지금 노대통령이 그런 방법 알겠어요? 접붙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요? 누가 알 것 같아요? 아무리 봐도…. 내가 40년 동안 못살 수 있는 환경에서 뱀장어 꽁지처럼 이리 빠지고 저리 빠지면서 말이예요, 그저 구멍만 있으면 나와 가지고 세계 판도를 닦는 데 있어서 대한민국 대사관들의 후원을 받았어요? 똥껍데기만큼도 안 받았어요. 대한민국 교포가 나를 후원해 줬어요? 똥껍데기라고 해야 맞지요. 똥껍데기란 말이 이상하지만 말이예요. 한국 통일교회 교인들의 후원받았어요? 코딱지만큼도 안 받았어요. (웃음)

내가 여기 오니까 전부 다 손 벌리려고 그래요. 발 밑창에서부터 꼭대기까지, 동서남북 전부 다 손을 벌리더라구요. 요즘에 국회의원 출마하겠다는 사람들 모아 가지고 교육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돈 얼마 줄 거야' 이러더라구요. 내 돈 주려고 오라고 그랬어요? 인사도 안 했는데, 아직까지, (웃음) 인사도 안 했는데 돈을 달래요. 몇 번이라도 만나 봐야 친구라는 바람이라도 있고 통할 수 있는 내용도 있는 거 아니예요? 그런데 인사는커녕 만나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돈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만나 봤어요, 내가? 사업도 다 계획에 맞아야 되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