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집: 통일가의 새로운 전통을 세우라 1986년 04월 12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41 Search Speeches

세상의 습관을 극복하고 자신을 희생하라

그다음엔 뭐라구요? 세째는 뭐라구요? 최고의 고난의 길을 가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더 올라가려니 보따리 싸라 이거예요, 다 버리고. 거지 모양으로 보따리 싸고 나서라는 거예요. 그래서 나라 살리는 거예요. 알겠어요? '부부 암행어사가 돼 보겠다' 이것이 필요하다구요. 부부 암행어사, 말이 좋다구요. 무슨 암행어사? 「부부 암행어사」

거 누가 먼저 설래요? 뜻을 위하는 자가 먼저 서야 됩니다. '위하는 자가 먼저 서자' 할 때 이의가 없어요. 간단해요. 다 하는 거예요. 이거 모른다는 말 절대 성립 안 되는 거예요. 이럴 땐 남편이라도 뺨을 갈기고 '이 자식 누굴 망치려고 하느냐' 하며, 안 들으면 후려갈려서라도 끌고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가라구요.

그래 선생님도 마찬가지였어요. 선생님도 마찬가지고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습관성을 극복하라는 거예요.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는 말이 그래서 필요한 거예요. 습관이라는 게 얼마나 무섭다구요. 명절 때가 되면 좋은 것 먹고 싶고, 좋은 것 입고 싶고, 놀고 싶지요?

선생님은 왜정 때 그 환경에서 공부해 출세하겠다고 세상에 거들먹거리는 자들을 따라가지 않았어요. 환경에 절대 안 따라갔습니다. 그래서 원수의 나라에서 수의를 입고 감옥에서 영어의 몸이 되더라도 그 길을 가려고 했다는 거예요. 선생님의 일생은 감옥을 들락달락한 감옥 싸움이라구요. 고생길을 자처한 거예요. 그걸 잊어서는 안 되겠다구요. 알겠지요? 「예」

어느 밤, 어느때 선생님이 '이북 가라!'고 명령하더라도 이의가 없어야 됩니다. 잠수함도 다 만들 것이고 탱크도 만들 것입니다. 폭파해라 이거예요. 그럴 수 있는 결사대가 필요하다구요. 그런 사람들이 있어야 천국창건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전통으로 세워져야 됩니다. 한 두사람 희생되는 것이 필요해요. 그것은 안 됐지만 그들이 희생됐다는 것으로 역사적으로 젊은 사람들 앞에 새로운 애국정신을 불태우기 위한 샘터가 생겨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을 여러분들은 단행해야 됩니다. 이 세 가지를 잊지 말라는 거예요. 잊지 말아야 되겠어요. 알겠어요? 「예」 (짝이 없는 사람들을 다시 해주심)

자, 여러분들 다 섰어요? 신랑 신부 마주 보라구요. 여러분들끼리 마주 보라구요, 마주. 이제 묻겠는데 여러분들이 이 시간에 하나님과 참부모님 앞에 영원한 부부의 인연을 맺을 것을 약속하느뇨 하고 물을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 시간 여러분들이 참된 부부가 될 것을 약속하느뇨? 「예」

그러면 둘이 경배하라구, 맞절하라구요. 같이 서요. 손 붙들라구, 둘이 손 붙들어요. 남자가 앞으로 오고 여자가 뒤로, 남자 손이…. 여러분들 36가정을 이제 축복해 줄 텐데, 자기 남편이 누구이고 자기 아내가 누구인지 이름 다 알지요? 이제 약혼했기 때문에 축도해야 끝나는 거예요. 그래야 하늘나라의 명부에 기입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세상에서 컴퓨터에 쑥― 집어 넣으면 답이 나오듯이 말이예요. 여기서 이렇게 딱 결정하면 영계에서 여러분들의 이름이 싹 명단에 올라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 전까지는 보류예요, 보류. 그래서 이제 약혼된 것을 선포하고 기도할 거라구요. 알겠어요?

자, 그러면 아버님 손이 여자의 머리 위에 오고 또 그다음엔 어머니의 손이 남자의 머리 위에 오는 줄 알아야 되겠다구요. 자, 손을 잡았지요? 남자 손이 이렇게 여자 손이 이렇게 잡으라구요. (아버님 어머님이 손을 잡으시고 그렇게 잡으라 하심) 그다음엔 어머님 손 아래 아버님 손이 이렇게 됐어요. 다 얹었다고 생각해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