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집: 애천·애인·애국 1997년 03월 11일, 한국 선문대학교 Page #161 Search Speeches

확실히 알면 자신 있게 행동한다

그래서 눈도 왜 둘 됐느냐? 하늘을 사랑하기 위해서. 코가 왜 둘 됐느냐? 구멍 하나 꽝 뚫어놓으면 숨쉬는 거 마찬가지인데, 왜 이렇게 둘이 됐느냐? 하늘과 하나되기 위해서입니다. 입도 왜 둘이 조화를 부리느냐? 하늘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 손도 왜 이렇게 돼 있느냐 이거예요. 하나되기 위해서. 손발도 하나되기 위해서. 몸 마음도 하나돼야 하는데, 몸 마음은 하나 안 돼 있다구요. 이 전쟁을 말릴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손 못 대요.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이 간섭하지 못했다구요. 둘이 갈라졌습니다.

이런 것을 전부 다 앎으로 말미암아 해방이 벌어져요. 모르는 사람은 실천할 수 없습니다. 확실히 알면 자신 있게 행동해요. 100퍼센트 이상 자신 있게! 또 그 자신이 있고 확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 되면 한번 해서 안 되면 두 번은 자동적이요, 세 번도, 네 번도, 열 번, 백 번도 자동적이에요. 그럴 수 있는 내용, 충만한 그 저력을 갖고 있는 거예요.

문총재가 그렇게 확실합니다. 그러니까 공인의 입장에서 대중을 대하는데 있어서 참소할 패들이 얼마나 많아요. 독사눈 해 가지고 저놈의 자식 때려잡겠다고 '우리 아들딸 갖다 팔아먹은 도적놈, 아들딸 도적질해 가는 문총재, 여편네 도적질해 가는 문총재.'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구요.

통일교회 선생님을 알게 되면 자기 여편네가 남편 안 따라가요. 이 교수님들도 진짜 여편네 버리고 날 따라 온다구요. 그래 얼마만큼인지 몰라요? 여기 통일교회 교인들이 머저리들이 아니예요. 다 여러분보다 똑똑한 사람이라구요. 여기서 똑 버텨 가지고 보니까 '나 학장님인데….', 학장이 뭘 알아요? 뭘 알아요? 몸 마음 싸우는 것, 욕심이 더 많아요. 조그만 한 마디만 들으면 밤잠을 못 자는 거예요. 무시당했다면서 말이에요. 인격적으로 볼 때 뭐 기록에 남길 것이 없다구요. 본받을 게 없다구요. 오늘 갑자기 의형제 맺은 것 같이 해 가지고 구박을 줬다고 해서 뭐 불평해도 괜찮지요, 뭐.

문제가 그거예요. 하늘이 볼 때 둘이 하나돼 가지고…. 영원 존재는 하나가 아닙니다. 분자세계의 광물도 영원 존재, 식물도 그것 조화로 말미암아, 수수작용함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역사성이 연결되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래 여기서 이 마음에서 이런 전부 다 투쟁하는 거예요. 이거 어떻게 될 거예요? 지옥이에요, 지옥. 파괴물이에요. 거기에 싸워야 되는 이 자체를 누가 해방해 줄 거예요? 하나님도 못해요.

이걸 왜 못하느냐? 하나님이 사랑의 상대로서 아담 해와를 길렀는데 말이에요, 중간에 바람 피워 가지고 떨어졌으니 그걸 하나님이 취해 갈 수 있어요? 완성·완결한 그런 자체를 상대로 할 처지인데도 불구하고 미완성한, 밤으로 말하면 8월, 9월 지나 찬서리 맞아 가지고 떨어져야 할 터인데 7월에 떨어지면 물만 나오기 때문에, 국물이 찍찍 나오는 걸 하나님이 먹지 않는다구요. 종지를 못 삼아요. 종지를 할 수 없는 자리를 하나님이 간섭할 수 없습니다.

뭐 이런 전부를 잘 알아야 돼요. 어떠한 사회, 어떤 누구가 질문하더라도 막히지 않아야 어떤 사회, 환경과 모든 처지가 다르더라도 그 환경 여건을 수습해 가지고 중앙의 중심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