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그 나라와 그 의를 찾아 세우자 1957년 10월 1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5 Search Speeches

인간의 소망 실현을 위해 오신 예수님과 그의 말"

오늘날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수많은 인간들은 하나님이 예고하였던 그 나라와 그 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나라와 그 의를 찾는 것이 오늘날 우리 인류의 소망이요, 또한 지금까지 수천년 역사과정의 인간에게 있어서도 하나의 소망이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소망의 그 나라, 소망의 그 의가 어찌하여 우리의 최후의 목표로서 남아지게 되었는가. 그것은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그 나라와 그 의의 중심이 될 수 있는 하나님과 인간이 아무런 관계를 맺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즉 그 나라와 그 의의 중심인 아버지에 대하여 자세히 모르는 인간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이 무지한 백성과 인류를 깨우쳐, 그 아버지가 어떠한 분이시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하여 지금까지의 역사노정에서 수고해 오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나라와 그 의를 찾아 세우는 것이 아직까지 우리의 소망이요, 목표로 남아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그 나라와 그 의를 이 땅 위에 찾아 세우시려는 아버지가 계시다면, 그 아버지의 뜻이 이 땅 위에 반드시 남아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와 같이 인간이 소망하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의를 찾아 세우기 위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지금까지의 역사노정에서 인간과 관계를 맺어 그 나라와 그 의를 찾아 세우기 위해 수고해 오신 아버지를 찾아야 합니다. 먼저 그 아버지를 찾지 못한다면 그 나라와 그 의를 찾아 세우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은 어느누구나 어떠한 역사과정을 거쳐서라도 먼저 그 나라의 주인공인 아버지를 찾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인간들이 그 아버지를 찾지 못한다면, 그 아버지의 영광이 이 땅 위에 나타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소망하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이 땅 위에 찾아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 이전까지 이 땅 위에서 하늘과 땅을 향하여 `내가 그 나라의 주인공이다'라고 하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는 그 나라의 의를 대신할 수 있고, 그 의를 따라가고 있으며, 그 의의 실체라고 자신있게 외치고 나선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소망이 없는 적막한 천지에 하늘의 소망과 의의 혈통을 이어받아 태어나셔서 `내가 그 나라의 아버지 대신이요, 내가 그 나라의 의의 실체'라고 주장하고 나선 한분이 있었다는 사실은, 이 땅위의 인류에게는 복음 중의 복음이요, 희소식 중의 희소식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주장을 하고 나선 분이 누구였습니까? 바로 그분이 종교로부터 불신을 당하고, 교단으로부터 매장을 당하고 버림을 받고, 국가로부터 추방을 당했던 분, 오늘날 여러분이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그 예수께서 이 땅 위에 나타나시어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4000년 역사를 뒤집어 놓고, `나는 하나님과 한몸이다'라고 했으며,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나를 믿어야 아버지를 알고, 나를 믿어야 그 나라를 이룬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늘의 전체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믿어야 하고 자신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예수님께서는 강력히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천상과 지상에 가로막혀 있는 모든 것을 헤치고 나타나셔서, 그 나라와 그 의의 중심인 하나님과 인연을 맺을래야 맺을 수 없는 타락한 인간들에게 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각자의 생활에서 `하나님과 관계맺어 나갈 수 있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은 타락한 인간들에게는 복음 중의 복음이 되었던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예수님의 그러한 복음을 믿고 있는 오늘날 기독신자에게 예수님만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서는 안 될 때가 다가왔다는 것을 알려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