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집: 체휼과 실천 1975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5 Search Speeches

하늘과의 관계를 맺기 위해서" 반"시 체휼적 신앙를 가져야

그것은 소성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A라는 사람하고 B라는 사람이 같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체험을 참조해야 됩니다. 여러분은 반드시 체휼적 신앙을 가져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누가 '신앙을 해라, 교회에 가라' 할 필요 없어요. 그런 건 문제가 아니라구요. 벌써 내가 내 갈 길을…. 배가 고프면 밥을 먹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목이 마를 때 물을 먹어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히 그렇게 되는 거예요.

선생님 같은 사람은 자연을 참 좋아합니다. 왜 자연이 좋으냐 하면 선생님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그런 신비스런 체휼을 한 그런 내용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 기분이 언제나 새롭다는 거예요. 그 기분이 아쉬웠다는 거예요. 그러려면 자기가 옛날에 은혜스러운 자연을 바라보고 명상하던 그런 경지, 혹은 밤이면 밤하늘을 바라보던 그런 경지, 사시사철 그 기분이 전부 다 다르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복잡다단한 도회지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 생활권 내에 스스로 싸여 자기의 위치를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은 수택리로 갈 때도 있고 청평을 잘 갑니다. 미국 가기 전에도 매일같이 청평에 갔다 왔다구요. 어제 저녁에 갔다 왔는데 아침에 또 뭐하러 가느냐 이거예요. 여기에서 가려면 세 시간, 네 시간이 필요한데 말이예요. 거 왜 가느냐? 자연이 아주 새롭다는 거예요. 느껴지는 무엇이…. 영적으로는 플러스된다는 거예요. 이게, 클클할 때는 메울 수 있는 무엇이 있기 때문에 그런 놀음 한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일방적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면을 보강해야 됩니다. 이런 체휼적인, 본성의 감도라고 할까, 그러한 느낌을 언제든지 보강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건 자기가 안다는 거예요. '아. 지금 내가 어떠한 단계에 들어왔다' 하는 것을 대번에 안다는 거예요. 지금 내가 얼마만큼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아는 거예요.

말씀을 해도 그렇습니다. 말씀을 하고 나면 반드시 그런 일이 벌어진다구요. 더우기나 열렬히 피땀을 흘리고 하면 벌써 이것이 어느 면에 치우친다구요. 이걸 전부 다 조정해 놓아야 돼요. 그러니 신앙길이 참 어렵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그러한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친구가 없더라도 혼자 갈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안다는 거예요, 기도하면.

그런 생활을 하게 되면, 사람을 대할 때 척 보면 벌써 설명하기 전에 그 사람이 A, B, C형 중 어느 형인가를 분석한다는 거예요. 그런 무엇이 있어요. 선생님은 그런 것이 빠르다는 거예요. 그런 체휼이 벌어져야…. 영들도 무수해요. 사람이 많은 것과 마찬가지로 별의별 영이 다 있다구요. 사람 가운데도 별의별 녀석이 다 있지요? 마찬가지로 영들도 그래요. 그러니 영을 감정하기 위해서는 그런 내 스스로의 척도, 마음의 영점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것이 왼쪽으로 가느냐 바른쪽으로 가느냐를 분별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이것을 가릴 수 없다는 거예요. 선한 신이냐 악한 신이냐 하는 것도 그런 느낌을 통해서 대번에 분석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체휼적인 신앙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