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집: 한국 교회 지도자 회의 지시사항 1990년 11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62 Search Speeches

一. 조직 편성

이렇게 해서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조직 편성을 해야 됩니다. 식구 한 사람을 중심삼고 열 사람을 엮는 조직 편성이 벌어져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그 사람을 중심삼고 언제든지 무슨 내용이든 시달할 수 있게끔 해야 합니다.

첫째는, 식구 중심삼고 조직 편성을 하는 거예요.

둘째는, 사회단체 책임자들을 중심삼고 하는 거예요. 단체가 많지요? 회사 사장이나 이런 사람들을 중심삼은 조직 편성을 해야 됩니다. '단체를 중심한 조직 형성'입니다.

그다음에는 뭐냐? 중고등학교 학생이나 대학생이 있으면 이들을 완전히 조직요원으로 결정적으로 선택해야 되겠습니다. 2세가 그들입니다. 중고등학교 학생, 대학생, 국민학교 5, 6학년 학생까지 포함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열두 살 이상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중심삼은 조직 체제를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학교를 중심삼고 중점적으로 하게 되면…. 거기에는 대학교 교수가 있고, 중고등학교 교장이 있고, 국민학교 교장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하프(HARP;전국초중고등학교원리연구회)를 중심삼고 다 엮어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 조직도 대학생들 중심삼고,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삼고 해야 되지만 학교 내에서도 반을 중심삼고 조반 편성을 해 가지고 이와 같은 활동을 해야 됩니다. 김봉태! 「예」 그것 하고 있지? 「예」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다음에는 자기만 조직해 가지고 있으면 안 됩니다. 횡적 유대를 강화해야 됩니다. 교류해야 되겠다 이겁니다. 횡적 유대. 알겠어요? 이렇게 면끼리 유대를 맺으면서 될 수 있으면 조직을 움직여 가지고 모금 운동도 하고 장사도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조직을 통한 훈련을 시켜야 되는데, 경제 훈련이 조직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그다음에는 대중활동을 해야 됩니다. 대회를 하려면 인원 동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안 할 수 없습니다. 그래 가지고 활동기반이 된 이 요원들을 조직으로 묶어서 다방면으로 활용해야 됩니다. 그래서 군 대회 할 때는 면을 동원할 수 있고, 도 대회 할 때는 군·면을 다 동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돌아오기 어디로 돌아오느냐? 면과 동으로 돌아옵니다. 언제나 면·동이 중심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국가 행사를 하게 될 때 그것이 어디까지 내려오느냐 하면 군까지밖에 안 내려옵니다. 군민들을 중심삼고 선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조직 체제가 아닙니다. 군 가운데 많은 면·동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면·동을 중심삼고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 각 군을 중심삼고 몇 사람씩 데려와라 해 가지고 대회 하는 것입니다. 그게 아닙니다. 우리가 전국 각 도 대회 할 때는 거꾸로 하는 것입니다. 리에서부터 거꾸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몇십 배가 동원되는 것입니다. 비례적으로 그런 결과가 나올 것이 확실하니만큼 우리는 활동체제를 동 단위와 면 단위를 중심삼고 해야 합니다. 이것은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불가피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면에서 동원하게 되면 아래에는 리·통·반을 관리할 수 있고, 위로는 군·도까지 엮어집니다. 통·반을 중심삼고 군이 돼 있고 도가 돼 있고 시가 돼 있지요? 그런데 지금까지 시·군 조직을 중심삼고 무슨 과, 무슨 과 파트별로 책임자를 세워 가지고 인적 자원을 묻어 놓고, 비용은 교회 하나를 중심삼고 활동하는 데 다 소모해 버리고 실질적으로는 동단위 활동 기반에 효과를 못 미치는 놀음을 해왔습니다. 다 돈 잘라 써 버리고 말입니다. 그렇게 조직적인 소모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도 그런 놀음을 하고 군도 그런 놀음을 하니 이것처럼 큰 소모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와 군은 통과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만 있으면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도 사무실을 크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